간간이 취미로 올리던 영상에 갑자기 댓글이 많이 달려 깜짝 놀랐어요..관심에 감사드립니다! 한말씀 올리자면, 전 처음부터 엄마고양이가 새끼를 찾으면 보내줄 생각이었습니다..! 음.. 제가 좋은 마음으로 새끼를 병원에 데리고 가 치료하고 돌아왔을 때 어미고양이가 근처에 있을거라는 확신도 없었고, 야생에 살던 어미고양이가 낯선 새끼고양이 냄새에 돌보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면 저대로 죽는게 맞아!? 도와야지! 하실 수 있죠.. 다 맞는 말씀입니다..! 극단적인 밸런스게임이긴 한데, 아기공룡둘리가 엄마랑 살게되지만 곧 빙하기 와서 죽기 vs 친구들이랑 현재로 와서 건강하게 살기 라면 저는 전자인 사람이라서 그랬을 수도 .. 아니면 그냥 “부모가 양육을 포기하지 않은 고양이”라고 느껴서 그랬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저도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늦었을 수도 있지만 어미고양이와 새끼고양이를 찾는다면, 병원에 같이 데리고 가볼게요 ! (저도 고양이 크면 독립하는건 알지만 그냥 제맘이 그래요 엄마고양이랑 떨어지게하고 싶지 않아요) 댓글들 하나하나 답글 달다가 생각보다 많은 댓글에 두서없이 제 생각을 새벽에 이리저리 적습니답..ㅎ 많은 조언들, 걱정들 , 응원들 모두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 어미고양이가 확실한지 케어는 하는지에 대한 질문들이 많아 추가적으로 남깁니다! 제가 전문유튜버가 아니라서.. 급박한 상황을 모두 영상으로 남겨놓지 못해 임의로 만들어봤습니다! (마지막 엄마냥이 나오는 영상은 그냥 방생한다고 생각할까봐 집에서 휴대폰 챙기고 뛰어가 찍은 영상입니다) 1) 엄마고양이 아빠고양이는 한번도 저희집 근처에서 본 적이 없는 고양이였고, 새벽부터 차 밑에서 계속 울고있어 아버지가 말씀주셔 나가봤습니다! 2) 처음 아기 고양이와 엄마 고양이가 만났을 때 냥펀치로 머리 한대 맞고 엄마고양이가 머리 핥아주고 물어서 데리고 갔습니다..! 제가 본대로 동일하게 영상으로 만든거구요 ㅠ 3) 얘가 엄마고양인지 아빠고양인지 구분이 정확하게 될 정도로, 엄마 고양이가 확실했습니다! (생김새가 아니라 행동을 통해) 4) 마지막 영상은 저희집에서 거리가 꽤나 되는 곳까지 쫓아가 멀리서 잠시 찍은 영상입니다! 물고 가다 자기 영역에 가까워진 다음이라 아이를 냅둔 것 같아요! 5) 어미고양이가 젖이 도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어미고양이도 커보이진 않았는데 엄마아빠고양이 둘다 사람경계가 너무 심해 멀리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영상으로는 하나하나 설명하진 않았지만, 제가 느끼기엔 엄마고양이(얼룩무늬)와 아빠고양이(노란고양이)가 새끼고양이를 애타게 찾고 있어, 얼른 보내주는게 최선이라 생각했습니다! 새끼고양이와 엄마고양의 행방을 찾아보고 있고, 찾으면 병원 데리고 갈 겁니다..!
@@tanynodihouse 어린 암컷 길냥이가 집 축대밑에서 태어난지 2주가량 되보이는 5마리 새끼 수유하는 모습을 보고 가까이 가보았더니 얼핏 봐도 2마리는 몸집도 다른 냥이들보다 크고 젖도 잘 찾아먹는 반면에 나머지 3마리는 젖도 못먹을뿐 아니라 허피스에 걸려서 눈물콧물이 범벅이 되서 살지 못할거라는 생각을 했죠. 그래서 어미가 저희집으로 밥먹으러 온 사이에 새끼들한테. 가서 안약을 넣어줬는데 이틀째 되던날 어미한테 발각됐죠. 그날 바로 새끼들 데리고 이소 하더군요. 그중 안약 넣어준 새끼두마리만 내버려두고요. 엄청 고민했습니다. 데려와서 키워야 하는것 아닌가 하고. 생각이 길어지던 그날 밤에 다행히도 나머지 두마리도 데려가길래 잘됐다 싶었는데 2주가 지나고 새끼3마리가 안보입니다. 결국 죽을거라는것을 알면서도 어미한테 새끼들을 맡긴게 잘한건지 지금도 후회스럽네요.
@@Canberra92 Chris님(?) 안녕하세요! Chris님이 하신 행동은 누구도 쉽게 할 수 없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안약을 사 아기고양이에게 넣어주고, 아기고양이의 인생을 책임져 줄 생각.. 누가 쉽게 할 수 있겠어요..! 선한 마음을 가진 사람일수록 자책도 많이 하고, 행동에 대한 책임감도 더 느끼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후회하고 계신다니, 너무 속상합니다.. Chris님이 한 선한 행동의 결과가 새끼고양이를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Chris님은 최선을 다하신 거예요! 그러니 더는 자책 마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
고양이 냥줍은 의사들이 권고하는 기간이 2일이라더라구요. 그 이상이면 버린거라허 주워와도 된다고 .. 저는 이걸 미리 알고 있어서 3일 째 되는 날 크래이터님처럼 입양하려고 집주변을 알빵거리던 저만 보면 개처럼 꼬리 흔들던 냥이를 줍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그 냥이 저 기다리다가 저희집 주변이 차가 많이 다니는 곳이라.. 차에 치여 죽었어요. 저처럼 너무 지켜도 탈인 때가 있으니 맘에 짐 갖고 살지 말길 바래요
다시 돌려서 아무리 봐도 애를 핥아준다거나 챙기고 그런게 없네요 둘다 아기랄 가까에하지 않아보이구요 무늬가 같다고 다 어미는 아니거등요~ 그냥 아기고양이는 같은 고양이라서 따라간거 같습니다. 사람도 안피하고 가까이 온걸 보면 의지할곳을 찾았던 모양이예요 ㅠㅠ 자기 새끼면 물고가거나 한번이라도 핥아주거나 눈이 저모양은 안되거든요 ㅠ 아직 독립할때도 아니고..... 온몸에 풀인거 보면 풀숲에서 자면서 생활했지 싶네요 어미가 있으면 저정도로 마르긴 힘들거든요...애기 부디 찾으셔서 보살펴주셨음해요 ㅠㅠ 걱정되요
제가 전문유튜버가 아니라서.. 급박한 상황을 모두 영상으로 남겨놓지 못해 뒷부분은 임의로 만들어봤는데요 ! ㅠ ㅠ 1) 엄마고양이 아빠고양이는 한번도 저희집 근처에서 본 적이 없는 고양이였고, 새벽부터 차 밑에서 계속 울고있어 아버지가 말씀주셔 나가봤습니다! 2) 처음 아기 고양이와 엄마 고양이가 만났을 때 냥펀치로 머리 한대 맞고 엄마고양이가 머리 핥아주고 물어서 데리고 갔습니다..! 제가 본대로 동일하게 영상으로 만든거구요 ㅠ 3) 얘가 엄마고양인지 아빠고양인지 구분이 정확하게 될 정도로, 엄마 고양이가 확실했습니다! (생김새가 아니라 행동을 통해) 4) 마지막 영상은 저희집에서 거리가 꽤나 되는 곳까지 쫓아가 멀리서 잠시 찍은 영상입니다! 물고 가다 자기 영역에 가까워진 다음이라 아이를 냅둔 것 같아요! 어미고양이도 커보이진 않았는데 엄마아빠고양이 둘다 사람경계가 너무 심해 멀리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영상으로는 하나하나 설명하진 않았지만, 제가 느끼기엔 엄마고양이(얼룩무늬)와 아빠고양이(노란고양이)가 새끼고양이를 애타게 찾고 있어, 얼른 보내주는게 최선이라 생각했는데 흠.. 제가 마지막으로 본 위치에서 새끼고양이의 행방을 확인해봐야겠습니다 ! 발견하면 꼭 병원데려가볼게요 :) 궁금하신 점이 해소됐을지 모르겠네요 ..ㅎㅎ 땅콩님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댓글이에요 몰랐던 정보들도 감사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아 영상에서 안나왔을뿐이군요~~ 그렇다면 정말 다행입니다 아이 혼자인줄 알고 덥썩 데려왔다가 어미가 몇날며칠을 아기 찾아서 울고다니는걸 본적이 있거든요.. 어미라면 정말 다행이긴한데 아이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살아가기 힘들거 같군요 제발 얼른 살도 좀 찌고해서 이쁘게 이 세상을 살아가줬음 좋겠어요~^^
애기 상태가 안좋은거 보니까 어미가 버린거 같네요 눈이 안좋을 정도면 어미의 보살핌이 없는거예요 살기위해서 님께 찾아갔나봅니다. 얼마나 굶었는지 뼈밖에 없이 저렇게 한없이 울면서 돌아다녔나봅니다.. 허피스에 걸리면 눈에 염증이 진물을 유발해 실명을 하게됩니다 빨리 병원처치를 하면 눈을 살릴수 있지요 오래 진물이 흐른 상태로 놔뒀다가 눈잃은 애들이 많아요 ㅠㅠ 아직 아이는 진물은 없지만 눈상태가 많이 안좋네요 . 어미고양이가 물고간게 맞을까요..??? 뒤 영상 보니까 그냥 따라가던데.... 고양이라서 따라간게 아닌가싶은데 물고간게 확실할까요???? 어미라함은 젖을 보긴 하셨는지.... 눈이 안좋아서 잘못될 확률이 크네요 ㅠ
제가 전문유튜버가 아니라서.. 급박한 상황을 모두 영상으로 남겨놓지 못해 임의로 만들어봤는데요 ! ㅠ ㅠ 1) 엄마고양이 아빠고양이는 한번도 저희집 근처에서 본 적이 없는 고양이였고, 새벽부터 차 밑에서 계속 울고있어 아버지가 말씀주셔 나가봤습니다! 2) 처음 아기 고양이와 엄마 고양이가 만났을 때 냥펀치로 머리 한대 맞고 엄마고양이가 머리 핥아주고 물어서 데리고 갔습니다..! 제가 본대로 동일하게 영상으로 만든거구요 ㅠ 3) 얘가 엄마고양인지 아빠고양인지 구분이 정확하게 될 정도로, 엄마 고양이가 확실했습니다! (생김새가 아니라 행동을 통해) 4) 마지막 영상은 저희집에서 거리가 꽤나 되는 곳까지 쫓아가 멀리서 잠시 찍은 영상입니다! 물고 가다 자기 영역에 가까워진 다음이라 아이를 냅둔 것 같아요! 5) 어미고양이가 젖이 도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어미고양이도 커보이진 않았는데 엄마아빠고양이 둘다 사람경계가 너무 심해 멀리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영상으로는 하나하나 설명하진 않았지만, 제가 느끼기엔 엄마고양이(얼룩무늬)와 아빠고양이(노란고양이)가 새끼고양이를 애타게 찾고 있어, 얼른 보내주는게 최선이라 생각했는데 흠.. 제가 마지막으로 본 위치에서 새끼고양이의 행방을 확인해봐야겠습니다 ! 궁금하신 점이 해소됐을지 모르겠네요 ..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