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빵만 드시는 모습에 마음이 많이 아파서 지금 잘 드시는 모습에 보기 좋았는데 페루까지군요.. 아쉽지만 동행분들도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되시기를.. 페루 기대하고 있었는데 역시나 좋네요 콘도르아저씨도 ㅋㅋㅋㅋㅋ 겨울이라 산이 아니 협곡이 더 우주같아 보이는 것 같아요 혼자여행하시기 전에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길~~~
페루 아레키파 어디 협곡 산 웅장하네요! 콘도르 아재 열일 ㅋㅋㅋ 총각 오빠야들이랑 헤어진다니 섭섭네요! 계속 같이 할 수 없는게 당연하겠지만... 대한민국 예비역들 얼별한테 든든하고 서로 즐겁고 맛나게 요리해서 식사하고 돌아댕기기 안전하고 보는 사람 입장에서 편안해 보여 참 좋았어요! 감사하고 다들 곳곳에서 건행하십쇼! 얼별 다시 독립해서 이미 내공 만랩이지만 오빠들한테 또 많이 배웠을것이고 하니 믿고 또 영상 기다려봅니다!
핫 그러셨군요... 저도 사실은 동행을 구하지 않고 남미 여행을 하려고 했으나..... 우연히 시기가 맞아 만나게 되었고 여행 경비를 아낄겸 같이 동행을 쭉 하게 되었습니다. 같이 다니니 외롭지 않고 재밌기도하고 또 의지하게 되고 편하긴 했으나 영상의 재미가 있을까 걱정했습니다. 혼여행으로 시작해서 혼여행으로 마무리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결국 중미에서는 각자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다시 혼여행하는 어리벼리를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솔직한 의견 감사합니다😊
@@ERBR 위에 고정한 댓글을 보니 제 댓글이 상처드린 것 같아서 미안한마음입니다. ^^; 2000년 초부터 배낭여행을 시작했으니 아마 제가 한국배낭객으로는 2세대 정도될거에요. 당시로는 한비야정도를 1세대, 중국인 유입이후를3세대로 보는데 전 중국인들 쏟아져나오기 직전이었거든요. 당시에 나가니 현지인들이 이스라엘인들 무리와 한국인들 무리를 정말 무쟈게 싫어하더군요. 저도 그 무리들 나오면 인상쓰고 피해다녔어요. ㅎㅎ 여행시작전 첫번째 결심이 절대 한국인들과는 어울리지 않겠다는 것이었답니다. 무리를 이루면 뭔진 모르나 어떤 독특한 파워들이 만들어지는 것같더군요. 내가 조심ㅎ한다고해도 길막을 하게도 되고 소음도 발생하고 그렇듯이요. 이스라엘무리와 한국인무리가 당시엔 현지 관광업종사자들에겐 큰 문제로 여겨졌답니다. 중국인이 나오면서 1등순위가 바뀌긴했으나 인식은 여전했어요. 그렇다고 여행내내 완전히 혼자가 될수는 없어요. 특히 장기여행은 어쩌면 만남과 헤어짐의 연속이라서 만남과 헤어짐에 대해 받아들여죠. 하지만 혼자 시작한 여행자에게 무리나 동행은 어떤 의미이고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는 수시로 생각하면서 동행할때 지침을 만들어가는 것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특히 동족으로만 무리가 형성됐을때 편안함에 안주해버리면 더 이상 travel이나 journey로써의 경험은 없이 sight seeing으로만 변질될거에요. 무리와의 친목은 될지언정 나만의 경험은 사라지게 되는 모습을 종종 만났었어요. 우르르 몰려서 관광지갔다가 게하에서 밥먹고 술먹고 낮까지 잠들고 또 우르르 다니고 당시엔 흔했어요. ㅎㅎ 저의 댓글이 좀 아팠을수도 있겠지만 벼리님도 이기회에 여행을 왜하고 유튜브를 왜하는지 왜 여자혼자라는 타이틀을 만들었는지 생각하는 기회가 되심 좋겠습니다. 저도 벼리님처럼 극I인데 성격나쁜 I라서 내 멋대로못하면 성질나서 무리짓기를 잘 못해요. 그래도 같이 하게 되는 경우는 절대 같은 방을 안쓰고 방분리를 하거나 도미토리로 가서 각자의 공간을 확보하거나 했답니다. 관광지를 다닐때도 정말 같이 가야 효율적인 곳 아니면 따로 다녔어요. 그들의 호흡과 내 호흡이 다른데 맞추려면 역시 성질나서요. ㅎㅎ 식사는 당연히 자주 혼자했답니다. 다만 숙소인근이 거기가 거기라 지나다 무리가 보이면 같이 먹기도하고 불러주기도해서 합석하기도 하곤했답니다. 정보를 공유하면서 이동과 거치는 도시에선 같은 숙소나 인근숙소에 머물며 무리를 이어갔으나 이주정도 그리하니 힘들어서 헤어지게 되더군요. 벼리님은 유튜브를 하시니 더 적극적으로 무리에서 벗어나 혼자만의 시간을 만들고 그걸 엮어 영상을 만들었다면 어떨까 아쉬웠답니다. 아님 아예 적극적으로 무리들과의 일상으로만 영상을 만들었다면 또 좋은 영상이 나왔을건데 여기도 조심 저기도 조심하는 모습이 영상에서 보여지는 듯하더니 점점 더 주요관광지 연결로만 이어져서 아쉬웠지요. 그래서 아쉬워하며 댓글도 잘 안쓰게되더니 다시 혼자하신다는 말씀에 반가워서 위와같은 댓글을 남기게 되었네요.
@@ERBR또하나는 점찍는 여행 ㅎㅎㅎ 별자리가 될수도있고 안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당. ㅎㅎㅎ 어느 댓글에서 벼리님이 유튜브를 위해 뭘따로하기는 그렇다고 답하셨는데 저도 그 의견엔 찬성이에요. 뭘따로 안해도 이만큼 구독자들이 모이고 조회수도 구독자수만큼 나오는 걸 보면 진짜 좋아하는 분들이 모인 것 같아요. 그런데 아쉬운 것은 진짜 유명관광지와 유명식당, 음식으로만 다니는 것에서 특색이 사라지는 것같은데 이것도 전 어쩔 수 없는 것 같어요. 왜냐면 다 초행지라 초행지에선 가장 유명한 곳 먼저 갈 수 밖에 없거든요. 근데 종종 영상에서 어느채널에서 여기 맛있다더라 어느유명인도 여기갔다더라며 여러 인물들을 언급했는데 그건 좀 갸웃하네요. 벼리님 레퍼런스가 유명인들이 다닌 유명한 포인트들로만 되는건아닌가 싶어요. 무엇보다 말씀하시는 채널들은 E들이 많고 적극적으로 사람들을 만나가는 경우들이던데 벼리님에게 맞는지 의문이 들곤했답니다. 특히 유튜버로써 그들의 정보들이 유익한가라는 의심은 들어요. 좀 더 벼리님 성향에 맞는 분들을 찾아보심 어떨까싶네요. 아마 벼리님만의 평화롭고 안정된 결을 좋하아는 구독자님들 상당수는, 저를 포함해서, 벼리님이 언급한 채널들 별로 안좋아할것 같아요. 그 분들 같지않아서 벼리님을 더 아낄것이구요. 레퍼런스를 더 찾아보셔요. 극 아이인 여성이 게다가 영어도 힘들어하는데 혼자 다니면서 좌충우돌하는 것도 너무 좋구요. 여기저기 다니면서 혼자 감상이야기하는 것, 계단 앉아서 고양이랑 이야기 나누는 것, 실패하면서도 털어내는 모습 이런 것이 너무너무 좋아서 구독까지했답니다. 한번 말쏟으면 길어져서 썯다지웠는데 혹시라도 제 경험들이 코딱지만큼이라도 도움이 될까 긴긴글 남깁니다. 앞으로도 홧팅입니다!
![🇵🇪마추픽추의 나라 페루 도착! 세상에서 제일 높은 협곡-세계여행, 아레키파[155]](/img/logo.svg){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