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깍지라면 콩깍지인데 진심으로 코마츠 나나보다 훨 이쁜아이랑 만났고 고작3개월의 짧은 만남이었지만 내 일본대학 유학생활 유일한 희망이었고 나한테 이별을 고할떄 울던 그 얼굴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몇달후 연락이와서 나는 죽어야 마땅한다고 너처럼 좋은 사람을 버리고 간게 너무 후회되고 미안하다고 울면서 전화하더라 니가피던 담배 니생각이나서 사서 피고있는데 이런거 왜피냐고 제발 끊으라고 술도 적당히 먹고 나 잊고 잘살라고 정말 엉엉 울면서 전화하더라 나는 그전화를 받고 알수없는 감정에 대학도 관두고 사업시작했다 대학다니면서도 대학에 뜻이 없어서 기획서들고 일본대기업들 찾아다니며 프레젠했고 긍정적으로봐준 회사에 지원받으면서 지금은 크게 성장했고 나름 부자가되었고 거래처 회장님의 딸이랑 결혼해서 더더욱 잘 살고있지 근데 너랑 헤어지고 벌써 3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도 너가 좋아하던 나비를보면 너가 생각하고 너랑 관련된 이름 얼굴 머리모양 그어떤거라도 너랑 관련이 되어있으면 너 생각밖에 안나더라 정말정말 보고싶다
책 한권을 써보고 싶네요 거창한거 말고 그냥 담담하게 내가 어떻게 살았고 무슨 병에 걸렸었고 어떤 사람들을 만났는지 어려운 단어는 최대한 쓰지않고 나는 이럴 때 어떻게 했었고 내게 시도해본 방법은 뭐였는지 그렇게 해서 뭐가 달라졌고 어떤점이 힘들었고 어떤점에서 희망을 봤는지 감정적이지만 몰입되지 않는선에서 제 3자의 시점에서 그냥 담담하게 내가 이 세상에 있었다는걸 확실하게 남기지만 특별했단 느낌은 주지않고 다음에 나와 같은 문제에 걸린 사람이 어떻게 대처하면 되는지 참고할 수 있게 어떻게 마지막을 준비하면 되는지 참고할 수 있는 방식으로 책으로 만들고 싶네요 마지막 페이지 바로 앞장엔 가족들의 이름을 적고 마지막 페이지의 마지막장 가운데에 내이름을 무척이나 평범한 폰트로 적고 싶습니다 특별한 사람은 아니지만 특별하게 보이고 싶은것도 아니지만 그저 내가 이 세상에 존재했던 사람이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기록하고 싶습니다
하루 하루 살아가기 힘든 남자랑 시한부 인생으로 하루 하루를 살아가며 캠코더에 좋은 하루를 녹음 하는 여주가 등장하는데.. 남주가 여주를 만나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바뀌고 여주만 있으면 뭐든지 할수 있을거라는 용기가 생김..남주가 사귀자고 해도 차고 하다가 나중에 사귐. 문제는 여주가 많아도 10년 밖에 못살아서 남주한테는 시한부 인생이라는 것을 말하지않고 하루 하루 좋은 추억 만들다가 남주가 프로포즈 하는데 여주는 멋없다는 핑계로 거절해버림.. 그러다가 하루지나고 여주는 자신은 몇년 못산다고 못고치는 병이라고 솔직하게 말함 남주랑 있으면 죽는게 무서워 진다며 헤어져 달라고 하고 병원에서 남은 기간을 보냄.. (사실 여주도 남주랑 결혼하고 싶고 아이도 낳고 싶었지만 그건 불가능에 가까워 울기도하고 부모님한테 결혼 하고 싶다고 민폐 끼쳐서 미안하고 사과하고 오열하는 장면이 나옴.그러다 여주 친구가 남주 식당에 와서 여주가 쓴 책 필자를 놓고가고 남주가 그걸 보고 여주 한테 자전거 타고 달려감.. 여주는 고비를 넘기고 남주랑 병원에서 만나 작별인사를 하고 여주는 죽음 남주는 추억을 기억하며 캠코더를 들고 여주와 함께 한곳을 돌다가 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