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부산에 살던 어린학생 시절 일본 nhk bs1의 신호가 한국에 잡혔다. 부산이라서 가능했다 토요일 학교 마치고 집에오면 낮 2시에 j리그 1게임 생방송으로 보고, 밤 7시에 생방송으로 1게임 보고나서 20분후 j리그 하이라이트 쇼를 모두 봤다. 그리고 밤 12시가 되면 재방송으로 마지막 게임을 보여줬는데 그것까지 다보면 토요일에만 3경기를 모두 본 셈이다. 행복한 하루였다. 그때 기억나는 선수는 세레소의 니시자와, 히로시마의 다카키, 벨마레 히라츠카의 나카타, 홍명보, 빡빡머리 타사카, 가시와 레이솔의 노란머리 사카이 와 가토, 시미즈의 사와노보리, 베르디 가와사키의 기타자와, 요코하마 휘겔스의 마에조노, 그리고 소속팀이 잘 기억나지 않는 왼쪽 미드필더 나라하시 (아마도 가시마 아니면 벨마레 ) ,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조쇼지, 공격수 7번인가 8번 미우라, 유상철, 황선홍이 언급한 니시자와는 내 기억에 몸이 마르고, 얼굴이 하얗고, 머리를 갈색으로 염색한 선수였다. 용병은 나중에 베르디에서 본 대머리에 뒷머리가 긴 alsindo. 모두 그리운 선수들이다.
98 프랑스 월드컵 직전 부상당하여 한국 전력의 50%임에도 한 경기도 뛰지 못했죠. 부상과 비난에 좌절하던 황 선수를 받아줬던 세레소 오사카에 감사드립니다. 그는 아시아 최고의 스트라이커였고 세레소 오사카에 보답했고, 본인은 2002 한일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명예롭게 은퇴하였습니다. 90년대를 기억하는 한국 축구팬들에게 세레소 오사카는 고마운 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