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식이 형이 댓글 읽는다고 하셔서 이번 토밥을 보고 느낀 점을 적어봅니다. 애청자로서 간언한다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전국맛집투어는 출연자들의 먹방을 통해 대리만족하고 한편으로는 두루 상권을 살리자는 의도도 있다고 봅니다. 최근 몇회분부터 유독 밀키트 발언은 전체 상권의 활성화에 반할 수도 있어서 우려되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두세회분 방송에서는 그런 발언이 없어서 방송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2. 영식이 형 주문하에 맛표현 대장을 김종민씨가 하고 있는데요. 다듬어 지지 않았지만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시는 것이 보입니다. 출연진 중에 가장 먹을 것에 집중하지 못하시고 어떻게든 맛표현을 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여러 출연자들도 맛표현을 하지만 혼자서 맛표현을 어떻게든지 하시는 모습이 좀 안쓰럽습니다. 시청자 입장으로서 수많은 음식프로그램과 달리 그냥 먹는거로 승부보는 것이 처음에는 색다르고 재미있었는데 회를 거듭할 수록 왜 맛있는지 어떻게 먹어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를 알고 싶어졌어요. 홍석천씨처럼 먹방프로그램의 본질을 해치지 않는 선상에서 약간의 설명을 도와주실 셰프나 음식쪽에 박학다식한 연애인이나 준연애인이 다양하게 게스트로 출연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해당 출신이면 재미난 이야기도 풀어내실 것 같네요. 3. 고기굽기 : 소식좌와 중식좌 대 대식좌로 나누어 고기를 굽는데요. 김종민씨가 너무 힘들어 보이네요. 개인적으로 김종민씨 팬은 아닙니다. 맛있던 맛없던 돌아가면서 굽는게 맞는 것 같아요. 시간이 가면 스킬도 늘지 않을까요? 4. 소고기 : 여러 먹거리 가운데 한우는 서민들이 범접하기 어려운 음식입니다. 처음엔 나도 빚내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나중엔 언제 먹을 수나 있을까라는 자괴감도 들 때가 있습니다. 다양한 음식과 음식점 소개는 좋은데요. 비싼 음식점에서는 아껴드시는 모습도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고장마다 특산물 위주로 보여주시고 비싼 음식 외에도 저렴하고 푸짐해서 무리하지 않고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길거리음식이나 분식 시장음식 등도 다양하게 보여주길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모든 프로그램이 롱런하기 위해서는 장단점을 알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5. 시즌3로 변화를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기존의 먹방유투버 2명이 출연중인데 그분들의 먹방의 연장선상에서 토밥을 보게됩니다. 물론 아닌분들도 많으시겠지만요. 좀더 차별화된 토밥을 위해 시즌2를 끝내고 시즌3 를 시작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위 모든 문제가 한꺼번에 해결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이상입니다. 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니 마음 상하지 마시고 가치가 있으면 반영해 주세요. 그럼 이만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