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뮤지컬시장도 많이 커진건 긍정적이지만 우리나라는 극이나 작품보다는 배우위주로 뮤지컬이 움직이는건 안타깝군요. 배우분들 다 너무 잘하시는데 뭔가 극보다는 어쩔때는 배우만 기억에 남는게 아쉽습니다. 특정 배우에게 티켓이나 작품이 모두 몰리거나, 뜬금없게 아이돌이 섭외되는 경우도 비슷한 이유라 생각합니다.
@@dykim5897 맞긴합니다 :) 분명 조승우/옥주현/홍광호 배우님 등 뮤지컬을 이끌어나간 배우들이 대중화에 큰 공헌을 한 것은 맞습니다. 당연히 뮤지컬이 인기많은 배우가 표가 많이 팔리는것도 십분 이해하죠. 관객들은 모두 더 잘하는 내가 좋아하는 배우를 보고싶어 할 것이니까요. 우리나라는 특히 배우 스케쥴을 다 공개합니다. 그렇기에 이 작품에 이 배우가 잘 들어맞을까 맞지않을까보다는 특정 배우에게 몰리게 되는 그리고 그 배우를 중심으로 예매를 하는 이른바 팬과 배우중심으로 움직이게 되는게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어버렸죠. 문제는 특정배우에게 몰리는건 때로는 작품에 새로운 배우가 등장하게 되는 즉 다음세대의 배우들에게 기회가 적어진다는것을 의미하기도 하며, 이는 결국 높은 개런티로 인한 높은 인건비 - 뮤지컬 표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져 한편으로는 아이러니하게도 대중화를 막기도 하는것 같아요. 이미 아시아에서 가장 큰 뮤지컬 시장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더 큰 뮤지컬계의 발전을 위해선 어느정도 대중화 이후, 점진적으로 극 중심으로 기어를 돌릴 필요는 있을것 같습니다.
뮤지컬 오랫동안 봐온 팬으로서 이런 댓글 첨다는데.칼린님등 한국 주연분들 주변 배역분들...한국 뮤지컬계에 멋지고 섹시한 남성들이 얼마나 많은데.....꼭 그래야만했나? 경력실력은 있으니 저 자리에 서겠지만 돈내고 기대하고 보는 관객들 생각 배려 좀. 적어도 배역이 들어오면 이해하고 미리 관리해야하는게 프로패셔널함임. 주연분들은 최고인데 아쉽....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