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균 선수 우승 문턱에서 아쉬울 법도 한데 끝까지 웃으며 축하해 주는 모습이 우승자 못지 않네요. 조건휘 선수의 마지막 두 비껴치기는 임성균 선수가 아니라 쿠드롱이라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듯 합니다. 서로 혼을 불태운 걸 알기에 저런 시원한 웃음이 나올 듯.. 그나저나 관중석에 있던 강동궁 선수가 속으론 못내 아쉬울 것 같네 ㅋ 주장으로서 한 번 우승할 때 되었는데.. SK가 은근 우승자가 많네요. 히다, 레펜스, 조건휘, 강지은 까지~~
원쿠션 위치에 도달하는 출발 자체가 딱 정해져 있는 두께라서 빗겨치기 친게 맞아요 연습 해보시면 바로 알게 됩니다. 이 공은 1적구가 가깝기 때문에 두께를 맞추는것 보다.. 먼 거리에 따른 속도감. 힘배합. 당점.회전 조절이 정말 어려운 공이죠. 그 긴박한 상황에 해냈다는게 더 대단한거구요. 조거니 선수 우승할 자격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