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우-l4p 저는 흙막이가시설이라고 토목쪽 철골 많이 하는 사람이에요. 조선소 출신 형님 많이 알게 된 건 한강 밑에 지하터널 뚫으면서 용접사 분들 서른 명 좀 넘게 있었는데 거기서 한 2년 반장 비슷한거 해가지고. 용접은 제가 전문용접사 분들에 한참 모자르고. 산소는 확실히 용접사 분들이 약한데 제관했던 형들이 깔끔하고 예쁘게 산소 잘하더라구요. 이바리 부는거 하나는 기가막혀서 거기서 따로 다시 한 번 배웠음. 그 때 인연 맺은 용접사 형들 여기서기 지상 현장에 많이 소개시켜 주고 그러고. 저희 산소는 약간 물량 위주라 제관이랑 스타일이 조금 다른데, 주로 높은데나 자세 안나오거나 자르는 면이 안보이거나 너무 두껍고 지저분하거나 숨구멍 없고 하여간 환경이 열악하고 어려운 산소질이 조금 강하고 제관 몇 십 년 한 형들이 예쁘게 딱 맞춰서 자르는 절단은 더 잘하는 것 같고.
@@강창모-y2q 음? 기본적으로 절단이 쇠를 녹여서 산소 고압으로 녹은 쇳물을 불어내는 건데요 작업하다가 잘못 절단하면 자른게 아니라 녹이면 어떡하냐고 말은 그렇게 하긴하죠 근데 기본 개념이 녹여서 불어내는 거라고요 일정하게 녹여서 불어내면 기계로 자른것처럼 깔끔하게 절단이 되는거고요
절단이 아니라 쇠를 녹여서 그냥 물로 만드네요? 불꽃과 고압의 세기가 전혀 맞질 않아 깔끔하게 불지를 못하네요? 칼로 자르듯 단면을 깨끗하게 잘라야 되는데 그냥 쇳물이 녹아내려 울퉁불퉁하게 되었네요. 불꽃을 두께에 따라 조절하고 자르는 속도도 맞추어야 하고 고압도 잘 조절해야 깔끔하게 절단이 이루어 지는것이니 연습을 많이 해야 됩니다. 숙련이 되려면 오랫동안 몸에 익혀야 되는 겁니다. 이게 숫자로 얼마를 맞추고 하는게 아니라 몸에 익혀져야 됩니다. 눈을 감고도 자를수 있을 정도여야 완성되는 겁니다. 깡통은 안쪽에 잔류가스가 있으므로 불꽃이 고압으로 들어가면 매우 위험천만한 것입니다. 그냥 그라인더로 윗쪽을 살짝만 갈면 순식간에 뚜껑이 깔끔하게 따지니 방법을 달리 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또한 역화방지 설명에서 불이 호스를 타고 들어가다가 방지기에서 터져서 밖으로 나오는게 아니라 들어가다가 방지기의 가스구멍을 차단하여 더이상 가스통으로 역화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밖으로 뭔가가 터지는게 아니고 흘러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태클은 아니니 양해바랍니다.
두꺼운 철판이 두 겹 세 겹 겹쳐진 상태에서 절단할 때... 맨위의 철판은 직접 불에 닿으니 녹는다 쳐도... 밑의 철판들은 녹지도 뜨겁지도 않죠.... 그래도 절단은 가능... 녹여서 불어내는게 아니라는 확실한 증거.. ( 맨날 하는 일이 두겹 또는 세겹 겹쳐진 철판에 볼트 구멍 만드는게 일이다 보니 산소 절단에 관한 한 한국 2인자라면 서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