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아무 설계 없이 그때그때 필요에 의해 쌓아 올려졌기 때문에 그곳에 살던 사람들도 구룡성채의 구조를 알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저 다니던 길이나 외우고 있었을 뿐이었죠 구룡성채 철거 직전 중국 정부가 일본인 탐험가들을 고용해 구룡성채의 지도를 완성하도록 지시했는데 탐험가들조차 길을 잃었을 정도라고 합니다
전문기술 없이 지속적으로 증축되던 곳이어서 안전 때문에 철거는 해야했음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5만명이나 살던 부지가 철거 가능했던건 공산주의 정권이어서 강제집행이 가능했다는게... 민주주의였다면 5만명의 빈민들을 길거리로 내모는 사회적 혼란과 반발에 의한 여론의 악영향을 감당할 정치인이 없었을 듯
홍콩여행을 갔다가 구룡성채 공원을 우연히 방문하면서 구룡성채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그 후로 관심이 생겨 알아봤었습니다. 그 당시 정보가 많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었는데 지식해적단님 영상으로 목마름이 많이 해소되었네요. 특히 홍콩의 특수성에 기이한 건물 높이와 모양의 변화를 설명하는 부분에서 감탄했습니다. 양질의 정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영상 부탁드립니다.
사펑이 일본 버블때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나온거였구나..... 건물 쌓이고 간판이 나올수밖에 없고 빨래줄이 걸리고 거리가 지저분해지는 과정 보여줘서 좋아요!!! 싸이버펑크 홍콩영화의 오리지널...... 이 느낌을 일본이 가져가서 니뽄풍 싸펑을 애니로 유행시킨 거였네.... 블레이드도 만들고 스타워즈도 사펑류 행성 나오자나여 ㅋㅋㅋㅋ
홍콩영화 아비정전 생각나네요. 한창 홍콩영화에 빠져있을 때 추억도 생각나고, 지저분하고, 뭔가 그로테스크한 느낌이 나는 영화속 장소였어요. 나중에 구룡성채라는 곳이였다는 걸 알았을 땐 이미 철거가 되었고, 그냥 흑역사라 생각해서 기록이 많이 남지 않은 걸로 알고 있어요. 건축학적으로도 좀 더 많은 자료를 남겨야 하는 합법적 건축물은 아니였지만 의미 있는 공간이 였다는 생각도 개인적으로 듭니다.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혹시나 기회하신다는 도시속 던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관련 일러스트나 영화 속 한 장면 등으로 보면서 나중에 저런 장면을 그려보고 싶거나 실제로 있을까 하는 궁금함과 가보고 싶은 호기심 등의 궁금증만이 있었고 실존했는지는 몰랐던 것 같은데 알았다고 하더라도 자세히는 알 수 없고 그저 일러스트와 같이 보기만 하여 궁금함 등만이 있었는데 이리 속 시원하게 하나의 영상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관련 도시 속의 도시의 시리즈도 보고 싶어지네요, 나중에 괜찮으시면 시리즈로 만들어주세요!
홍콩영화, 일본 애니메이션, 만화 등으로 구룡성에 대해 흥미가 한창이었던 10대를 뒤로 하고 2000년 대학생때 학교에서 홍콩 폴리테크 대학생들과 교류를 할 기회가 있어 처음으로 홍콩을 가봤습니다. 엄청난 기대를 하고 홍콩학생들과 홍콩영화를 좋아해서 구룡성에 대해 영화에서 봤다 뭐.. 그런 대화를 하면서 구룡성에 대해 물었더니 없어졌다더라고요. 엄청 위험한 곳이었다고 ㅎㅎㅎ 자기들도 가본적 없다며 그런 얘기를 하더군요. 조금 아쉬웠습니다.
항상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워요!! 세계사에 대해 적절한 스토리텔링과 자료로 쉽고 재미있게 머리속에 각인되는거 같아요 ㅎㅎㅎ 다른영상들도 몇번씩 정주행하고있으면서 느낀건데 한국사에 대해서도 해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한국 역사를 알면 그 시대와 해적단에서 설명하는 시기와 비교하면서 더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ㅎㅎㅎ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시칠리아와 마피아, 아파르트헤이트, 르완다 내전, 나이지리아판 탈레반 보코하람, 쿠르드족, 아랍의 봄과 시리아 내전 그리고 유럽 난민 사태, 브렉시트, 예멘 내전, 발칸 반도, 위구르족, 아이누족, 류큐 왕국, 스리랑카 내전, 킬링 필드, 카스트 제도와 불가촉천민 얘기도 다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