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서바이버 실상에 대해 알고 나서 보려니 전혀 감동이 없네.. 원래 해병대에서 구상한 작전을 씰에서 강탈해갔다고 하는데 해병대에서 씰팀으로 주체가 바뀌면서 작전이 아주 총체적으로 엉터리 작전이 되버려서.. 실상은 저 양치기를 죽이나 안 죽이나 이미 미군이 작전하러 올거라는 건 들통난 상태였고 예상 침투경로까지 모두 적에게 예상되고 있었다고 함. 결론은 씰의 거대한 삽질로 인한 참사를 언플로 덮으려한 사건이라는 거.
후에 마커스 루트렐 하사는 이에 대한 일을 자서전에 적었습니다. 자서전에선 그 때 당시 본인도 당연히 염소치기 3명을 죽여야 한다고 주장한 대원의 말이 옳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무장하지 않은 민간인을 죽이는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내 평생 가장 멍청한 결정이었다고요. 내 스스로 사형집행을 승인하는 결정이 될 수 있음에도 그쪽에 표를 던진게 그 때는 제정신이 아니었던게 분명하며 이 일은 내가 죽을 때 까지 후회할 것이다고 했습니다.
비무장 민간인 사살은 엄연히 전쟁범죄임 너죽고 나사는 게 중요한 전쟁터다 보니 그럴수도 있겠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에 대한 처벌은 각오하는 게 맞음. 사실 저 상황에선 발각된 이후 즉시 양치기들은 결박해서 묶어놓고 전속력으로 해당 장소에서 이탈하는 게 베스트였음. 론 서바이버 실상이라고 나중에 추가로 나온 내용 보면 총체적인 난국이었던 걸 알 수 있음 저 민간인 사살 비사살은 전혀 중요하지 않았던 거임 ㅉㅉ
살아남은 마커스를 도와줬던 아프간 남성을 미국에 초대하여 둘이 상봉한 적이 있죠. 그리고 그 남성에게 언론이 인터뷰했는데 엥? 마커스가 책에 썼던 내용과 정반대의 증언이 나옴 ㅋㅋㅋ 마커스는 발견당시 몸이 멀쩡했고 심지어 탄창이 여러개 꽉차있었다고 남자가 말함. 즉, 영화처럼 격렬히 싸우다 살아남은 게 아니라, 혼자 도망가서 숨어있던 것. 그 증언 이후 마커스는 그 아프간 남자 손절침 ㅡㅡ
미군은 작전에서 전사하면 막대한 보상과 함께 .. 부상당한 대원은 국가가 100% 다 치료비를 전담해주고 훈장은 작전에 참여한 대원에게 주고 모든 예우를 다 해주는 만해서 한국군은 작전에서 전사하면 쥐꼬리만한 보상밖에 없고 부상당한 대원은 치료는 자비로 100% 해야 되고 .. 훈장은 책상에서 볼펜으로 끄적 끄적 한 장성들에 돌아감 ... 단지 시체라도 찾으면 국립 묘지 에 안장 하는 거 밖에 않 돌아감
미군이 멍청해서 산 정상에 내릴려고 한것인가요??.. 당장 밑에서 전사하고 있는 동료들을 구할려고 무리수를 둔것입니다 .. 도보로 이용하면 ... 당연히 작전에 참여한 대원들의 목숨은 없다고 보시면 되죠 .. 누가 몰라서 산꼭대기에 내릴려고 무리수를 두었는지 제발 생각좀 하시죠
진짜 이런 말 하긴 뭣 하지만, 이런 경우 자기 목숨을 우선하는 것이 맞음. 정의는 무엇인가란 책에서 이 에피소드를 읽고선 극한 상황에선 관용이고 도덕이고 나발이고 다 던져버리고 자신의 생존의 가능성이 높은 쪽을 선택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네요. 그나저나 죽어 싼 인간 한명만 살아남음.
이런류에 영화를 보면 찐 하고 마음 아프다. 오늘도 우리를 위해 고생하는 우리에 아들,딸들.....우리는 그들을 군바리로 비하 한다. 왜 그럴까? 그들 덕에 오늘도 우리가 편히 쉴수있는데...그들에 노고를 치하 하지는 못할 망정 그들이 대우를 바라는것도 아닌데. 미국이 위대한 이유중 하나는 군인에 대한 예우다. 우리도 그들 처럼 군인에 대한 예우가 ....언제쯤 따라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