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 드라마에서 보여준 캐릭터가 너무 극단적으로 여러 모습을 가지고 있음 보통은 단 한개의 컨셉으로 가는게 보통이거나 두개이상이라 하더라도 반전을 가장한 같은 류의 캐릭터성을 가지는데 이 역할은 전혀 매칭이 안될 캐릭터가 여럿 섞여있음 저 특유의 깐족거림에 시크하고 절제하는 캐릭터가 잘 조합된게 신기 보통은 깐족거리면 무능하거나 야비해야 하는데 여긴 그런게 아님
@@0ubdu0 2루도 억울할 듯. 아버지 나가리되고 무릎꿇고 학비 빌려다가 공부하고 큰아버지 회사 들어가서 죽을동 살동 일했으니까 1루라고 해줘야 함. 1루에서 죽어라 3루까지 갔는데 백단장이 3루에서 태어났다고 깠음. 백단장도 주인공 버프 + 잘난 능력 + 외모 등등 권경민 까는 건 사실 전체적으로 보면 밥맛인데, 극중 주인공이고, 헤쳐나가는 역할이니깐 차마 극중 주인공을 깔 수 없지만, 사실 전체적으로 놓고보면 저 술집에서의 상황은 대단한 도발이고 오만이고 권경민을 까내려보는 백단장임. 그에 대해 과자 던져서 화내는 권경민사장은 화를 적절히 잘내는 분노조절이 잘 된 거. 백단장이 싸가지 없는건 맞음. ㅋ 그리고 저 술집에서는 백단장이 진짜 오만했음. 권경민이 백단장한테 저런 말 들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음. 백단장이 권경민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말 함부로 함 .
스토브리그2 나오면 권경민도 또 나오길 바란다.. 백승수가 새로 맡는 스포츠팀의 모기업 고위직 혹은 스포츠팀 사장 역할로 나와서 이번에는 백승수 든든하게 지원해주는 아군으로 나왔으면 좋겠음. 될 수 있다면 권경민이 다른 그룹가서 재송그룹에 타격 주는 그림도 나왔으면 좋겠는데 그런 그림이 나올 수 있을까 모르겠는데 아무튼 재송그룹 회장이 성공 하고싶다는 권경민의 약점을 이용해서 갑질만 하다가 능력 좋은 부하 하나 잃어서 후회하는 장면은 나올 듯.
@@유상욱-n4w 퇴사해도 저정도 능력이면 다른기업에서 무조건 낚아채감. 회장도 다시 부를 가능성이 매우 높음. 어느 분야 기업을 가든 그 기업을 위로 올렸다?? 누가 그냥 내버려두겠어요. 자식끼고 도는 기업들도 많지만, 철저하게 냉정하고 능력 위주로 채용하는 회장들이 대다수입니다. 어줍잖은 가짜 재벌들이나 갑질하지, 진짜 재벌들은 갑이 아닌 제왕질 합니다.
옛날엔 월급을 입금 대신 봉투에 넣어줬잖아요. 우리 아버지가, '큰형님이 차린 공장이다', '큰형님이 차린 야구단이다', 그러게 되면서 봉투가 점점 두꺼워지고, 통닭도 한 달에 한 번 말고 일주일에 한 번씩 사오시니까, 그냥 좋더라고요. 하늘같은 형이 말을 하면 들어야 된다고! 그렇게 일을 나가시던 아버지께서 어느 날 갑자기, 큰형님이랑은 따로 일하는 게 좋겠다면서, 우시더라고요. 그 이후론 통닭도 한 달에 한 번 먹고, 봉투도 점점 얇아지니까... 난 그 자존심 그게 뭐가 그렇게 중요한가 싶어서 독하게 공부도 하고, 등록금도 빌리려고 아버지랑 같이 무릎까지 꿇었지 뭡니까. 아버지가 그때 알았던 걸, 제가 이제 알았습니다. 가족끼린 같이 일하는 게 아닌데... 무릎꿇고 받았던 봉투에 이자까지 쳤으니까, 서서 드려도 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