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양이면 여기 살고 싶을 것 같다니... 반려동물 전문가에게 들을 수 있는 최고의 칭찬 아닌가요? ㅎㅎ 집사님들 정말 대단하세요 울컥 치미는 울음 참는 소리도 맘아프고, 흑설이도 너무너무 마음 아프지만... 많이 걱정되는 집은 아니네요 집사님들 정성이나 사랑을 보면, 모두 금방 회복될 것 같아요 시간이 지켜줄 것 같은 가정이네요 늘 행복하세요
반도 안봤는데... 집사님이 어떤 심정일지 이해가 갑니다. 카메라 앞이라 울음 참으며 울지 않으려고 억지로 웃어 보이는것도 압니다... 다 느껴집니다... 저희 고양이도 제가 집 비운 사이(출산 이틀전 구조해 입원시킨 고양이 병문안겸 병원비 결제하러.. 선결제해야함) 어미가 새끼 낳을때 초산이라 바닥에 흘리고 막도 벗겨주지 못하고 산실로 들어갔는데 집에 왔을때는 이미... 이 날 얼마나 울었는지... 입원시킨 아이가 식음을 전폐하다 스스로 사료를 먹기 시작해서 희망이 보인날 아기냥이가 떠났네요... 죽은 아이 잘 싸서 잠시 두었는데 그걸 찾아서 물고 산실로 들어갔더라고요 ㅠ ㅠ 에휴 너무 미안해서 울고 또 울고....
흑설이는 여전히 새끼가 죽었다는 걸 받아들이지 않고 새끼들을 찾아다니고 있으니 한참 스트레스 받고 예민하고 새끼들에게 위협이 될 다른 고양이들을 경계할 수밖에 없고 다른 고양이들은 그렇게 예민한 고양이가 나타나서 긴장상태를 만드니 계속 스트레스 받을 수밖에 없고...ㅠ집사님이 좋은 마음으로 또 사랑으로 거두신 걸 알겠는데 상황이 이러니까 보는 내내 너무 안타까웠어요. 그래도 이렇게 이유도 알게 되고 솔루션도 받았으니 앞으로는 고양이들과 집사님들 모두 같이 오래오래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뱃속에서도 흔적조차 없다면 어미 고양이가 죽이고 먹었을 확률이 있을거 같아요 길고양이는 본능적으로 혹시라도 새끼가 부패한 냄새때문에 보금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먹어버립니다 흑설이는 길고양이였고 어쩔 수 없는 본능때문에 그런 결정을 했겠죠 동물이 더 모성애가 강합니다 많이 슬플거예요 집사님이 사랑을 더 많이 주세요
@@user-tl7fo7kx6t 사람도 현실부정하거나 지나친 스트레스나 우울증으로 특정 사건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강아지나 고양이도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증 거식증 같은걸 앓기도 하고, 나이가 들면 치매를 앓는걸요. 새끼는 이미 죽었지만 그걸 부정하고 있거나 아니면 어떤 요인에 의해서 자연유산을 했는데 자신이 낳은 것도 아닌데 갑자기 새끼가 사라졌으니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고 새끼가 없어졌다고 생각해서 찾는 걸수도...실제로 새끼를 낳고 나서 갑자기 입양을 가거나 갑자기 죽어서 새끼가 없어진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멍냥이들 케이스를 좀 봤네요ㅠㅠ
다른 고양이와의 관계를 보니, 다른 고양이들과 친해지기 전에 합사되고, 직 후 출산해서.. 출산후의 본능이 집안의 고양이들은 적이라 간주하여, 위험한 환경이라 판단해, 아이들은 자기몸에 묻은거같네요(먹은거같네요) 안따깝다.. 얼마나 힘들었을꼬.,. 그래서 다른고양이들을 공격하는걸수도, ,
우리아파트에도 길냥이 밥을 계속주는데 아가들이 행강불명 되고 나니 비오는날도 울면서 찾아 단니고 있어서 마음이 아프네요 제가 집은 마련을 안해 주었서 아이들이 엄마품을 떠났나 싶어 마음이 무겁네요 냐옹이들도 모정은 사람보다 더 한것같아요 제가 잘못 한것 같아 어디서라도 잘 살면 좋으련만ㅜㅜ
저도 한달전부터 우리집 계단아래 새끼를 낳은 길고양이 애옹이 가족을 돌봐 왔는데요! 그런데 우리 옆집 할머니가 너무 싫어해서 쫓아내고 화내고 소리지르고 하는 바람에 젖도 안뗀 어미를 시청에 신고해서 중성화수술 시키는 바람에 일주일만에 어미가 돌아왔을때는 두마리는 분양시켰는데 흑설이처럼 3시간을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울면서 찾더라구요~ 그러고는 나머지 두마리는 정말 끔찍하게 챙기더라구요! 우리집 밖에 현관문앞에 박스로 한달동안 울타리를 치고 하루에 네번씩 패드 6장을 갈아가며 돌봤는데 그런데 결국 옆집 할머니 구박에 새끼 둘을 데리고 아래 빌라 주차장으로 이사를 갔네요! 그곳은 열악한 환경이라 새끼가 안전하지 못해서 없어지면 며칠동안 하루에도 몇번씩 저한테 찾아와서 새끼 찾아달라고 서럽게 울었어요! 건물 사람들 모두가 싫어하니 다시 데려 올수도 없고 내가 요즘 해줄수 있는건 애옹이한테 간식이랑 밥 챙겨주는것밖엔...20년간 길고양이를 밥주고 돌봐 왔는데 이웃들이 주차장에 고양이 한마리만 보여도 쫒아내고 밥주지말라고 퍼붓고.. 나는 냥이들이 너무 예쁜데 주위 사람들땜에 스트레스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