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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1994의 장면 중에 가장 공감을 느끼고 감동을 받았던 부분이 이 8회에 나오는 바로의 장면이다. 내 사랑하는 사람들의 기대를 차마 져버릴 수가 없어 본인이 특별히 흥미를 가지거나 원하는 길은 아니지만 가족이 원하는 의사의 길을 선택하는 바로에게 정말 감정이입이 되었었다.........장남으로서 부모님의 가장 큰 투자와 기대를 받은 나역시, 나는 좀더 자유롭고 내 뜻대로 활동할 수있는 경영계나 사업쪽으로 직업을 가지고 싶었지만 차마 부모님의 기대를 져버릴 수가 없어 부모님이 원하던 법대를 가고 공무원이 되었다.......공무원이라는 직업이 규제에 얽매이고 별변화없는 일상인데다 정책결정을 위한 온갖 회의와 토론으로 밤낮넚는 격무에 시달리는 것이어서 힘들고 지겹지만 그래도 장남으로서 안정적인 직업을 가지기를 원하시는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은 했다는 그것이 그나마 큰 위안이 되긴한다...... 그러하기에 내 사랑하는 사람들의 기대를 차마 져버릴 수 없었다는 바로의 선택에 공감이 컸던 것 같다..
산다는게 다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기대에 부응하려 위험을 없애려하니 가슴속 열망도 같이 억누를수 밖에 없었죠.이젠 인생의 고비를 넘기고 나니 미래를 준비하는 아이는 나와는 다른, 자신만의 삶을 살게 해주고 싶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과거의 나와 같은 생각과 선택을 할까 두렵기도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래서 삶은 멈출수 없나 봅니다.
이거 할때는 그냥 고딩때라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병원 일 하는 전공 선택하고 보니 빙그레 아빠 진짜 개진상이다.. 아무 생각없이 옛날사람이고 무식해서 한 짓이지겠만 간호사한테 평생 상처되겠지. 지 수술한다고 혈압재는데 고맙다고는 못하고 저지랄하면 사직서 얼굴에 집어던지고 나도 개처럼 싸우고 싶을듯. 의사아들...지아들만 소중해 죽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군가한테 간호사 딸이고 봉사하는 보람있는 일하는데 진짜 저 장면때문에 뒤에 감동이라고 짜넣은 장면 1도 집중안됨.
젊음과 꿈에 관한 메시지가 메인이었던 에피소드지만 저는 계속 저희 아버지가 생각나네요 타고난 성정이 불같고 바늘 하나 들어갈 틈 없이 엄격한 성정에 직업 상 남의 흠을 잡아내야하는 일을 하셨고.. 또 누구보다도 잘 하셨던 아버지셨기에 항상 가정엔 바람 잘 날이 없었고 지금에 와서는 뉴스에나 나올 법한 가정폭력.. 같은 것이 그때는 일상으로 기억 될 만큼.. 아직도 그때를 떠올리면 화가 나고 나보다도 훨씬 고통받았던 어머니와 형을 생각하면 울분이 솟기도 하지만 지금 시간이 지나.. 이젠 내 팔뚝보다도 얇아진 그 두 다리를 보면 내가 술취해 떠들며 대학가 밤거리를 거닐었던 그 때와 같은.. 그 20대 초반의 나이부터 가장의 짐을 지고 개인의 삶을 기꺼이 포기했던 그의 젊음을 생각하면 그 가늘어진 다리와 병든 허리로 아직까지 일을 놓지 못하고 자식들 결혼자금이나 챙겨두고 떠나겠다는 그의 완강한 노년을 지켜보면 참 많이 미워했고.. 나는 결코 저렇게는 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또 참 많이 존경하며.. 나는 절대 저렇게는 되지 못 할 것이라고... 갈피를 잡지 못하는 마음으로 밤을 새다 맥락없는 글로 갈무리를 짓습니다. 내가 아버지가 된다면 그때는 이해할 수 있을까.
심상덕 저희 아버지도 술에 의존하면서 하면 안 되는 것들을 가족에게 상처로 남겼어요 폭력을 이해해서도 정당화 해서도 안 되지만 시간이 지나 점점 약해지는 모습들을 보면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저는 아직 스물 중반 밖에 안 됐고 님보다 한참이나 어릴 수도 있지만 그 힘들었던 시간을 굳건히 버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어려운 시간을 버티고 아버지를 용서해가시는 모습을 보면 앞으로도 잘 해내실 걸 감히 예상해요 아버지의 서툴고 그른 표현 방법 외 배우실 점이 있을 거라 생각해요 더 나아가 그 부분들을 되새기며 더 큰 어른이 되셨을 땐 아버지와 같은 굳건하고 좋은 어른이 되실 거라 믿겠습니다 두서 없지만 작은 응원 드리고 갑니당
2달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이제 서서히 잊어가던 중 예전에 쓴 글을 보게 되었네요 아버지는 참 가시는 순간까지도 변함이 없으셨습니다 그를 향한 제 마음, 감정 또한 여전한 채로 갈무리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참 많이 그립네요.. 서른 한 살 아직은 결혼 생각이 없지만 자식에 며느리, 사위, 손주까지 줄줄이 쓰여진 남들 비석을 보며 아내 하나에 삼남매뿐인 아버지의 비석이 못내 허전해 보일 때가 있고 나또한 그에게 미처 안겨주지 못했던 행복이 있었음을 생각하면 지금도 급하게 눈시울이 뜨겁게 되네요 살며, 누구나 한번은 겪게 되는 일이고, 만남이 있다면 반드시 헤어짐이 있는 것이라고.. 아버지의 임종을 준비할 때부터도 끝없이 되뇌이며 버텨왔지만 그럼에도 사무치는 그리움이란 것은, 해주지 못한 일들에 대한 후회와, 그 끝에 오는 자책과 무기력 같은 것은 언제나 가슴을 한번씩 부서뜨리며 지나가는듯합니다 이제 남아있는 사람끼리 더 사랑하며 살아야겠죠 언젠가, 또 어머니도 보내드리고.. 내 형제자매, 내가 사랑하는 그 누구와도 마찬가지로 그가 세상을 떠나는 날까지 더 사랑하며, 더 아끼며 살아가기로 다시 한번 맹세합니다.. 내가 세상 떠나는 날까지
병원가면 심각한 일이 많더라구요. 여기 계시면 안된다고 한마디 드렸더니 민원으로 저사람이 부모님께 욕설을 했다, 막말을 했다, 밀쳤다는 둥 소설로 한페이지 써서 내는 경우도 있죠. 또 실컷 지가 악다구니써서 때려놓곤 여기선 사람을 때리고 욕하냐고 고소한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어디 아프다고 입원시켜달라고 악을 쓰더니 퇴원날짜 다가오니 슬며시 도망쳐서 내빼는 사람도 있고요. 친구가 지금도 병원서 일하는데 듣기만 해도 제가 탈모가 올것같더라구요
서로 힘들지요 의료진도 환자도.. 근데 저렇게 아가씨라뇨 하면서 대들면 저런 어르신들은 무시당한다고 생각하셔서 더 노발대발 하십니다 간호사 분 심정도 이해하지만 죽을지도 모르는 상황에 놓인 환자가 대체 얼마나 양보해야하나요 물론 현실에선 저것보다 심한 상황도 있갰지만 검사에 관한 자세한 설명도 안한것 같은데 드라마 속 저 상황 보면 간호사분 대처도 좋지 못한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