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앤크라이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피겨에는 나이가 중요해요 젊은 선수들만 이유가 있는 게 유연성 때문이구요 게다가 무게도 연예인들이 훨씬 가벼울 것이고 상화선수님은 나이도 있고 스케이팅을 하느라 하체를 무겁게 근육을 키우신 분이시니까 움직임이 훨씬 힘드셨을 거예요 물론 키스앤크라이 나오신 분들도 정말 대단하시죠 바쁜 스캐쥴을 소화하며 단기간에 무대를 꾸몄으니까요 아무튼 무릎도 아프신 상황에서 저렇게 하신 건 정말 엄청난 노력과 정신력 아니고서는 안됐을텐데 대단하시네요
근데 this is me 이 노래가 이상화 선수의 상황?을 설명해주는 노래 같아서 더 뭉클하달까..? 평생을 스피드 스케이팅만 하던 이상화 선수가 그거로만 기억될 수도 있을텐데 은퇴하고 다른 일을 하는 이상화도 나다..살짝 이런 느낌..? 좀 뭔가 이상화 선수의 테마곡인 것 같아서 더 좋고, 마음에 잘 와닿는 것 같다.
똑같은 스케이트라고 해도 피겨와 스피드는 완전히 다른 운동이었군요. 다들 프로시고 심지어 이상화 선수는 빙상계 황제시니 당연히 다른 종목도 바로 적응하실 줄 알았는데 다른 스케이트화를 신고 빙상 위에서 한 발 딛는 것 조차 어렵다는 걸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그럼에도 투지를 불사르고 공연을 잘 마치신 것과, 피겨 코치분들이 스케이트화를 신고 넘어질 때 괜찮다 그럴 수 있다며 다독여주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역시 황제는 황제인가 봅니다.
정말 멋지네요 스피드스케이팅과 피겨스케이팅이 조금 다른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달랐다니!!! 저처럼 언뜻 알고 있던 사람들이 확실히 느낄 정도로 멋진 도전입니다!!! 멋진 이상화!! 도전도 멋지고 공연도 좋았는데 마지막 실수를 만회하는 모습도 멋졌어요!!!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