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이 잘 나가는 이유가 있네요. 대인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은 뭐만하면 손절 손절하잖아요. 집 문 활짝 열어놓고.. 보안선 끊어놔도.. 포기했다니… ㅋㅋㅋㅋㅋ 그리고 챙겨주고… 참 대단해요!!!!! 그냥 사람을 사람 자체로 바라보고 챙겨주니 주변에 사람이 많은가봐요. 관계도 엄청 오래가시더라구요. 툭툭 말하는고 같아도.. 다 애정이 녹아있네요.
그리고 마흔 넘은 사람이 국수하나 못삶는 다고 컨셉이네 뭐네 말 많은데 이 언니는 한결같이 못했어요 2004년 만원의 행복에서 고구마 맛탕한다고 기름튈까봐 얼굴에 천떼기 뒤집어쓰고 하는 사람이었다구요 게다가 평생을 엄마와 함께 살다가 이제서야 독립했으니 당연히 요리 못할 수밖에.. 모든 사람이 당신들이 생각하는 삶을 살지는 않아요 그들 각자의 삶이 있는 건데..
너무 사랑스러운 최강희님ㅎㅎㅎ Adhd같기도 하신데… Adhd라는게 어쩔때는 정말 문제가 있는 병이라기보단, 사람마다 다른 성격인데, 현대인으로서 살아가기 위해 만들어진 병이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거든요.. 덜렁대는데도 매니저 없이 혼자 일하는게 힘드실법 한데 스스로 잘 살아가시니 너무 보기 좋고 사랑스러워요. ❤ adhd 때문에 우울증도 잘 온다고 하니 그래도 병원은 꼭 잘 다니셔요. 오래 보고 싶어요 🥰
강희님이 이런식으로 나에게 용기를 주시나... 나도 몇년째 해도해도 늘지않는 요리똥손인데.. 내가 한 건 나만 먹을 수 있었는데 도전이 늘어갈수록 이젠 더이상 내가 한 요릴 나도 못먹게 되고...실험용 도전 후 다 폐기ㅠ 그래도 물 끓이고 안끓이고 정도는 구분가능ㅎ 물 끓이는 것만 가능ㅠ 옛날보다는 무지 많이 나아졌다고 아무리 우겨봐도;; 믹스커피 한잔도 못타드리게,,물만 끓여주면 여기저기서 달려와 손에 든거 다 뺏어가시는 여전한 가족들ㅠㅠ
가족들이 원래 옛날부터 하도 손도 못대게 해서 그러실거에요~ 좀 실수를 하고 어리숙하고 그래도 그래 해 봐라, 실수 해도 괜찮다, 닦으면 되지. 버리고 다시 하면 되지. 어제 다 버렸더라도 다시 해 봐라, 그렇게 좀 기회를 줘야 해 보고 발전이 되는데. 요리 잘하는 사람은 그냥 그렇게 태어나서 잘하는게 아니라 다 쏟고 이상한것도 만들어 보고 다 버려도 보고 그짓을 몇년을 해 보고 지금 잘하는건데 너무 가족들이 기회를 안주시면… ㅠㅠ 못해도 괜찮아요~ 그냥 계속 하다보면 늘어요 ㅎㅎㅎ 무슨 식당 셰프처럼 요리를 해야 되는것도 아니고 그냥 본인 먹을건데 너무 주눅들면 좀 그런건 쓸데 없는 주눅인거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