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웠습니다. 일반인이라도 이런 걸 조금 다가설 수 있는 거리에 있다면 꼭 외할아버지 음성을 어머니께 들려드리고 싶네요. 이제 팔순이신 어머니. 젊은시절 세상을 떠나신 아버지를 많이 그리워하심에 참으로 공감하며 봤습니다. 떠난이를 가슴에 묻고 간직해야한다는 사람들도 많지만 사람마다의 그리움의 골을 어떻게 채우냐에 대한 부분은 저 마다 다른 법이기에. 이렇게 해서 온전히 결론을 지을 수 있는 사람도 있는 법입니다. 참으로 뭉클하고 부럽기도 하며 따뜻해졌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일이 아닌데도 감사합니다.
정말 따뜻한 첨단 기술이네요. 그리운 옛 기억을 되살리는 선명해진 기타소리, 노랫소리에 눈물을 참을 수 없었어요.. 무엇보다도 처음으로 아버님으로부터 이름을 불린 따님들의 심정은 짐작조차 할 수 없겠지요. 지상에선 들을 수 없었지만, 천국의 문을 노크해 아버님의 목소리를 들은 심정이 아닐까요.. 다시한번 존경과 찬사를 보냅니다!!
참 이런 특집들이나 부모님 얘기 나오고 이런걸 보면 우리 부모님이 혹시나하는 생각도 들고 진짜 보기 싫고 무서움까지 느껴질 때가 많은데도 보게되네요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있고.. 참 어릴 땐 마냥 계속 이렇게 갈 줄 알았는데 피부도 살짝씩 늘어나고 머리색도 바뀌고 힘들어하시는 모습들 보면 참 마음아프네요..
저도 이거 본 방송 보고 펑펑 울었습니다.ㅜㅜ 3년전 온 세상이 축복받고 행복해야할.. 성탄절.. 급작스럽게 아버지가 뇌출혈로 세상을 황망하게 떠나셨어요... 이 방송보다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나고 더 그립네요... 아버지 하늘에서 편히 쉬시고 어머니랑 가족 잘 돌볼게요!
제가 이제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아버지 없이 자란 자식마음도 알겠지만 30대 초반 어린나이에 남편을 보내고 슬픔을 온전히 느끼지도 못한채 자식들을 홀로 키워온 어머니가.. 제마음을 더 아프게 했습니다. 외롭고 배우자의 빈자리가 엄청 컸을텐데 아직 소녀같은 어머니의 모습이 보면서 계속 울었네요.
영상을 보면서 감정이입이 넘 되면서 눈물이 주룩주룩 흘렀네요 ㅜㅜ 10년전 갑자기 예고없이 일하시다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신 아버지 임종을 못받다는 미얀함 끝까지가족을 위해 열심히 사시다가 하늘나라로 가신아버지 명절이 다가오니 더 마니 보고싶어요 핸드폰의 저장되어있던 목소리가 있었는데 관리부실로 날아가버려서ㅜㅜ 영상을 보면서 마니부러웠습니다 영상속 어머니와 가족들은 행복하게 보였습니다 하늘나라에서 가족의 모습을 보시면 엄청 뿌듯해 하실거같아요^^ 넘 슬퍼하지마시고 행복하고 늘 건강하게사세요!!
유재석이 진행하는 프로가 넘 오래된 멤버들이 계속 나오니까 지루한 면이 많고 돌려막기 느낌이 있어서 잘 안봤는데.. 가끔 이렇게 좋은 프로를 진행하고 공감을 주니까.. 정말 좋으네요..늘 이렇게 서민들 가슴안에 들어와서 방송을 해주면 끝까지 ~~ 시청자들은 같이할것입니다 홧팅
우리 아버지. 출근길에 심장마비로 갑자기 돌아가셨음. 그 황망함과 그 황당함. 아버지 생전에 다정스럽게 서로 대화를 많이 나누었더라면.... 아버지는 스트레스와 삶의 짐을 술에 실어서 술주정으로 푸셨는 데, 그것이 너무 싫었었다. 그래도 아버지 살아 생전에 아버지 손 잡아드리며 아버지 수고 많으셨다. 아버지는 최선을 다하셨다. 사랑하고 존경한다. 그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 데.....
젊은 세대는 잘 모르는데 어릴때 부친이 사우디와 리비아 수로공사를 갔었음. 그때 나이가 아마 20대중반이셨을텐데 그 당시는 편지와 함께 카세트테이프에 목소리를 녹음해 보내는 사람들이 많았음. 워낙 열악하고 비디오라는것도 쉽지 않으니 가장 손쉽게 녹음할 수 있는 카세트에 담아 보냈거든. 그렇게 테이프가 도착하면 모친이 형제들 모아놓고 함께 부친의 안부인사와 어떻게사는지 목소리를 들었는데 이게 본가에 있음. 나중에 파일로 만들면 좋겠다 생각함.
놀면뭐하니 한때 매주 챙겨보다가 오랫만에 채널돌리다 틀어논게 눈물바다 흘리면서 끝까지 보게되었네요,, 어떤 게시물에 이렇게 댓글을 남기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이번 복원 프로젝트 중 아버지의 목소리가 담긴 테이프 편은 정말 반복된 일상생활에 잊고 살았던 감정을 일깨워주었습니다. 너무 다들 고생많으셨고 우리나라 기술이 이렇게 발전했다니 가슴 벅차게 감격스럽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