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 강남 집 : 용인 출퇴근시간 : 출근 1시간 20분, 퇴근 50분 차안에서 혼자있는 시간이 온전한 나만의 시간. 노래틀고 노래부르기도 하고 중간에 가다 졸리면 15분 쪽잠도 자고...출근땐 하루 일과 속으로 생각하면서 정리도 해보고...분당 지나며 아파트보면서 행복회로도 돌려보고...퇴근시간엔 지나가는 가로등보며 센치해지기도 하고...소중한 시간이 되어버렸음
남편이 춥다고 자기가 쓰레기 버리러 간다고 나가지 말라는데 내가 바람 쐬고 싶어서 굳이 나갔는데.. 그땐 애기 어릴때라 2-3일만에 처음 현관 밖을 나왔다는걸 바깥 공기를 쐬고 나서야 깨달았어요. 눈물이 핑 나더라고요. 들어가기 싫어서 의자에 앉아서 멍때리는데 옆동 어디에선거 애기 우는 소리에 나도 모르게 벌떡 일어나서 집에 들어 왔어요. 와보니 우리 애기가 운건 아니었는데도 또 집에 오니 따뜻하고 애기는 예쁘고 그랬죠 뭐. 사는건 다 똑같나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 30대 여자인데 완전 공감..... 일에 치이고 후배들 가르치는거에 지치고 퇴근해서 집근처 공터에 차 세워두고 오늘 회사 일 생각좀 하다가 유튜브 알수없는 알고리즘 계속 보다 집 들어가서 밥먹고 씻고 다시 누워 유튜부 보다 잠드는나,,,,,
진짜 20대인데도 하루 끝나면 바로 집에 올라갈 힘도 없기도 하고 주차 딱 하면 하 드디어 하루 끝났다는 안도감 + 피로감과 함께 의자 딱 제끼고 주차장에서 이래저래 시간 보내구 올라감 ..... 그 은근한 어둑함과 눅눅함이랑 흰끼도는 빛이 외롭게 만들면서 힐링 시켜줘 ㅜㅜ 가끔 같은 동 사는 사람들 지나갈 땐 괜히 몸 더 낮추게 돼 ......... 몰라 나도 그냥 .. 그렇다구
조정구 진짜 최고 연구 잘한 캐릭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저렇게 유튜브에서도 꼭 그런것만보고 여기저기 민폐라 다까이고…. 심지어 저 중고차ㅋㅋㅋㅋㅋㅋㅋ로 바퀴만 달려있음 된다며 외제차 사서 잔고장나고 … ㅋㅋㅋㅋㅋ배터리 방전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싫다 ㅋㅋㅋㅋ 정말 우리 아빠 오빠 동생 남친 주위엔 없었으면 하는 타입ㅋㅋㅋㅋㅋㅋ
진심 우리 아파트 단지에도 퇴근하고 바로 안 들어가고 차 안에서 휴대폰하고 노는 형님들 엄청 많음 ㅋㅋㅋㅋ 추가로 단지에 바로 안 들어오고 잠깐 단지 밖에 세워 뒀다가 다 쉬고 단지로 들어와 주차하는 초고수 형님들도 계시단 걸 잊지마세요 누님들 :) 남편 머리 꼭대기에 올라가 있다 생각하시겠지만 방법은 다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공간이 없으면 다 저런거 같아욬ㅋㅋㅋㅋ 저도 퇴근하고 차에 누워서 만화보다가 회사 경비분이 뭐하냐고 유리창 두드리셔서, 쉬면서 만화본다고 얘기한 적잌ㅋㅋㅋㅋㅋㅋㅋ 집이여도 가족이여도 다른 존재니까 신경쓰일 수 밖에 없잖아요. 아무도 없이 나홀로의 시간은 꼭 필요한거 같아욬ㅋㅋㅋ
어린 아들 둘 키우는 아빠입니다. 방 네개 아파트일땐 내 공간이 없었습니다. 안방 놀이방 공부방 창고방. 열심히 돈 벌어 방 다섯개짜리 아파트로 이사가고 나서야 비로소 아빠방이 생겼네요… 지금까지 저도 무수한 세월 분리수거 후 차안에서 몇분 십몇분 혼자만의 시간 보냈었네요. 남의 이야기 같지 않아요. 잘 봤습니다 현실고증
여자지만 공감되는게 사람은 혼자만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함 만약 아내가 돈벌고 남편이 집안일하는 가정이면 아내들도 혼자만의 시간을 갖다가 집에 들어가겠지. 가장 좋은건 안방 외에 개인방을 각자 갖고 그 안에 있을땐 서로 절대 터치안하기로 약속한다던가 그래야한다고 봄 안그럼 결혼 못할듯..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