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진짜 다 너무 좋아서 이유를 하나만 못 꼽겠지만 이 눈물나는 가사를 이렇게 경쾌하게 풀어낸다는 게 체리필터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가사만 생각하면 “인생이란....” 싶다가도, 노래를 들으면 “인생이란!!!”싶은? ㅋㅋㅋㅋ 진짜 너무너무 좋아요ㅠ 무대까지 보면 멤버들도 그렇고 보컬유진님도 표정이 정말 노래를 즐기셔서 더더 기분 좋아지지 않아요?ㅠㅠ
10대 때 처음 들었을 때는 그냥 너무너무 신났고 20대 때 들을 때는 어, 이거 내 이야기인 것 같은데? 싶었고 30대가 되어 들으니 지나간 어린 나날에 그저 하염없이 눈물만 나네요.... 40대가 되면 또 어떻게 들릴까요? 낭만고양이, 오리날다, 해피데이, 유쾌한마녀를 흥얼거리며 쌓아올렸던 소년기의 좋은 추억과 희로애락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10살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신세지고 있습니다.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 이 노래 가사며 멜로디며 너무 좋아서 어릴 때 엄청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땐 그저 마냥 노랫말이 슬퍼서 울었다면 수 년이 지난 지금은 너무나도 또렷이 내 얘기인 것만 같아서 공감되어 눈물나네요..ㅜ 당시엔 나도 내가 특별하다 믿고 모든 게 뜻대로 될 줄로만 알았는데 단순 자의식 과잉이였나 싶고ㅎㅎ.. 제목이랑 밝은 곡 분위기와 대비되어 슬픔이 배가 되는 노래..
요즘 유난히 마음이 힘들어서 그런지 딸기향 해열제같은 환상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가사가 자주 떠올라서 들으러 왔어요...🥹🥹이 노래 어릴적에도 참 좋아했지만, 나이를 먹고 들으니까 가사가 더 절절하게 와 닿는것같네요. 눈물나는김에 좀 울어서 털어내고 다시 힘내서 할 일을 해야지...난 어른이니까🤣🤣
요즘은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고 날 설레게하는 무언가가 나타나지도 않다.. 간단하고 쉬울 줄 알았던 모든게 사실은 디게 복잡하고 머리 아프고, 예전엔 이것저것 아이디어도 많아서 스스로 마음껏 해봤는데 요즘은 뭘 새롭게 시작할 용기도 없는 것 같아. 난 진짜로 딸기맛 해열제가 필요해!!!!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때의 그 충격과 소름이란.. 가사가 귀에 하나하나 다 들어오는데 너무 .. 내 마음속에서 계속 외치던 말들이라 듣자마자 위로의 눈물과 웃음이 났다. 체리필터를 향한 내 감정을 뭐라 표현해야 좋을까. 내 삶에 정말 부드럽게 녹아 들어온 기분좋은 안식처랄까. 평생 사랑할거다 체리필터.
서른이 되면, 마흔이 되면 당연히 멋진 어른이 되어있을줄 알았는데 현실은 너무 달랐지 내가 엄마 없는 아이가 될줄은 생각해본적도 없었는데 응원도 위로도 없이 세상을 혼자서 헤쳐나간다는게 이렇게 힘들고 외로운건줄 미처 몰랐네 타인에게 가슴속의 우울을 털어놓는건 약점이 될수있다는 서류상 가족의 충고에 오늘도 약으로 기분을 끌어올린다 멜로디는 major 밝고 활기찬데 가사는 minor 완전 자조적인게 겉과 속이 영 딴판인 요즘 내모습 같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밴드입니다 ㅠ 요즘 노래들 같이 내용도 공감도 없는 가사보다 훨씬좋아서 노래방에서도 자주부릅니다 ㅠ 유쾌한 마녀 오리 날다 낭만 고양이 피스 앤 락앤롤 Orange load 느껴봐 네게로 와 달빛소년 등 도 띵곡이니 들어보시길 -2020년 7월 새벽에 힘을 얻어가는 대학생
톡톡 튀면서도 목소리를 긁는 독특한 음색 뛰어난 라이브 말할것도 없는 가사와 음반 매력적인 얼굴 빠진게 없네요 특히나 가사를 너무 예쁘게 잘 쓰시는것 같아요 가사가 어떻게 보면 슬픈데도 힘찬 멜로디에 잘 어울리는것 같아요 제가 보통 자동추천으로 우연히 틀어지는 노래는 얼마 안가서 잊어버리는데 귀에 계속 맴도네요 제가 08년생인데 제가 태어나기 2년도 전에 이렇게 좋은 노래가 나왔다니 정말 경이롭습니다 이 곡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오랫동안 위로와 힘이 될것같아요ㅎ
잘하던 공무원 때려치고 더 잘 살아보겠다고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온 나에게 학창시절 신나고 멜로디가 좋아 자주듣던 노래가 생각나 오랜만에 들은 노래 힘든 하루 보내고 퇴근길에 지친 내가 이 노래를 들으니 어릴 때 안들리던 가사가 들린다 열정, 자신감 하나 믿고 설쳐대던 그 젊은날의 용기와 패기는 현실과 마주하여 타협을 하는 순간 잃어버리게 되죠 그 삭막한 현실속에 다시 한번 젊은 날의 추억을 되새겨 주고 다시 한번 나에게 젊은날에 아름다운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노래라 생각이 듭니다. 모두가 다 힘든 세상에 우리 서로 젊은날의 용기와 그 패기를, 가진것 없어도 아무런 준비가 안되어 있어도 무턱대고 들이 밀었던 현실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되새기며 힘들지만 내일 또 하루 열심히 살아가 봅시다 모두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