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이슌지(岩井 俊二) 작품 중에 '사월이야기(四月物語 )'에서 보면 도쿄사람들이 홋카이도를 매우 촌동네로 취급하더군요. 우리나라로 보면 전라도나 경북봉화, 태백 정도로 생각하게 됩니다. 특히 홋카이도 원주민인 '아이누'족은 백인DNA를 가졌다고 하더군요. 정말 생소한 곳이지만 영화 '러브레터' 그리고 '설국'이나 우리나라에도 유명한 일본 배우 유민이 나온 '신설국'을 통해서도 아련함이 존재한 곳이죠.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은 삿포로를 생각하게 하는 그런 홋카이도 나도 한번 가고 싶군요.
참 내가 이런말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는데,, 내가 처음에 한일 부부 커플을 우연히 보게 되었을때나,, 그리고 한두 커플을 자꾸 보게 되었을때는 뭐 그저 그런거니 했다. 그런데 이게 유투브에서 자꾸 새로운 커플을 올려주고 또 그 커플들을 거부감 없이 보다 보니,, 이게 너무 많아져서 이젠 무려 한 30커플이 되는 것 같다. 물론 그래서 상당수는 보지 않고, 또 못보지만,, 그래도 그렇지 무려 30커플 정도나 되다니,, 정말 대단하다 싶다. > 그래서 다 보지는 못하고 그저 겨우 한 일분에서 한 삼분 정도씩 잠만 찍고 가는 경우가 대부분 이기는 하나,, 저렇게 이쁜 부부들이 알콩달콩 잘 사는걸 보니 너무 이뻐보이고,, 너무 귀해 보인다.
애정하는 홋카이도인데 고향이셨군요~ 홋카이도를 2001년에 처음 갔는데 개인적으로 복잡한 도쿄, 교토보다 정서적으로 홋카이도를 더 좋아하고 아무래도 영화 러브레터 영향을 받았나 싶네요. 화재로 전소되기 이전 후지이이츠키의 집을 봤었는데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만약 일본에 살 수 있다면 전 홋카이도를 선택할 것 같아요, 가까운 도쿄나 후쿠오카보다 홋카이도를 훨씬 많이가서 익숙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