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전쟁영화를 보면서 느끼는것들은 참전했던 대부분의 병사들의 마음에 대해서 집중해서 보게되네요 그들이 느꼈을 정말 끔찍한 몸과 마음의 고통들 그리고 지옥같은 전장에서 겨우 살아남아 사회에 복귀하지만 그래도 결코 잊혀지지 않는 전쟁터에서의 참혹한 기억들 때문에 전과같은 평범한 생활을 하지 못하고 PTSD같은 병을 겪으면서 점점 무너져가는 그들의 모습이 가슴한편에 안타까움으로 항상 남습니다.. 그들또한 군인 병사이기전에 소중한 생명이자 한 사람이었기에 피폐하고 무너진 그들에게 냉정한말을 하기 망설여집니다
코난대왕과 명탐정코난에 이은 캡틴 코난이라고 생각했고 게다가 주연 필립 트레톤의 인상이 어딘가 익살맞아서 액션영화라고 생각해서 본 영화인데... 전쟁의 진짜 트라우마란 전쟁 이외에서는 보람을 찾지 못하게 되는 상태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충격적인 영화였고 나중에 람보 saga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람보도 참전군인이 황폐해져 가는 비극의 스토리죠. 베트남에서 입은 트라우마를 강인한 정신력으로 이겨내지만 그 정신력 때문에 학살머신이 된 존 람보는 태국에서 마음의 평온을 찾으려고 했지만 전쟁터 외에서는 보람을 찾지 못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아프가니스탄으로 갔고, 미얀마에서 살륙을 벌이고, 미국으로 돌아와서는 멕시칸 카르텔의 피에 취하고... 스탤론은 람보 후속작을 하나 더 만들고 싶다고 그랬는데 어떤 식으로 전쟁의 최대 피해자 람보가 삶의 막을 내릴지 궁금합니다.
@@ignisilluminati 죽어서 이름이 기억되고 살아서도 존경을 받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베트남 전쟁처럼 된다면...... 과거 아프가니스탄 전쟁 때도 그 당시 싸운 구 소련군은 명예와 긍지에게 버림을 받았다는 뼈아픈 과거가 있었는데 만약 우크라이나 전쟁이 그런 식으로 끝난다면.... 서로 상처밖에 남지 못할 것 같습니다. 돌아와서 가족이 다 죽은 우크라이나 병사의 심정이나 우크라이나에게 지고 왔다고 놀림거리가 되는 러시아 병사나 뭔 차이가 있을까요? 우크라이나는 나라를 지킨 댓가로 가족뿐만 아니라 일족 전원이 애새끼든 개새끼든 전원이 몰살당하고 러시아는 패배한 것에 대한 댓가로 평생 치욕속에 살게 될 것이지만 적어도 가족은 살아있는 상황이라면?
소련도 했던 짓거리 보면 자업자득임ㅋㅋ 서방이랑 관계 유지하고 저자세로 기어도 공산혁명에 대한 근본적인 경계심을 해소할 수 있을지 장담이 안 되는 판에, 트로츠키 등 혁명의 핵심급 인사들부터가 무슨 히틀러마냥 "우리에겐 대사관이 필요없다. 몇 년 뒤면 전부 공산 국가가 될 테니까"같은 소리나 하고 있는데 내가 서유럽 지도자라도 당연히 쟤들 가만 놔두면 2차대전 일으키겠다 지금 빨리 가서 밟아야지 이생각 들듯
영화는 코낭에 우호적이지만 지휘관으로서 부하를 제대로 콘트롤하지 못한 것은 무능이죠. 이순신장군도 군기강은 아주 엄격했다고 하는데 지휘관이 부하를 아끼는 것도 중요하지만 통제할 책임도 큼니다. 부하강도를 체포하지 않으려면 코낭이 대신 책임과 처벌을 감내해야 합니다. 그렇게 범죄의 책임을 해결한다 해도 부대운영에 실패한 책임은 여전히 남습니다.
원론적으로 말씀하시면 수인부대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 장성부터 실제적으로 조직을 허락한 상층부부터 조져야죠, 범죄자를 군인으로 운용하려 했으면 그 범죄자가 군인신분에서도 재범할 것을 고려해야하고 동원한 전쟁이 끝났으면 첫 제안처럼 사면하여 바로 제대시키거나 계속 복무시키려면 재입영 지원서에 서명을 받아야했지만 그게 없었으니 국가 지도부가 책임져야합니다. 범죄가 일어났으면 범죄가 일어나게 내본 상층부부터 조져야함을 잊고 코낭 중위에게 책임을 모두 져라? 전쟁은 내가 일으키지만 너희가 나가 죽어라!랑 뭐가 달라요?
누가 상층부의 책임이 없다 했나요. 상층부의 책임은 책임대로 묻겠지만 상층부의 과실이 코낭의 면죄부가 될 순 없죠. 전쟁에서 민사나 심리전에 있어서 병사들에 대한 통제는 매우 중요하고 예로 국공내전에서 국민당군과 모택동부대의 민간인을 다루는 태도의 차이가 전쟁의 결과에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수인부대의 목적도 결국 전쟁을 이기기 위한 것이기에 수인부대라는 이유로 어떠한 특혜나 범죄면허가 존재할수 없고 수인부대 뿐만아니라 어떠한 부대라도 상층부가 잘못했다고 그로인해 자유가 얻어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차라리 항명이나 반란이라면 당장은 법적 처벌을 받더라도 후대에 명예회복이 될지도 모르죠. 특수상황이라고 군인을 이해하는 것만 능사가 아니고 아무리 말단 장교라도 대위는 대위의 지위에 걸 맞는 책임이 있습니다. 영화를 본 것도 아니고 영화도 사건을 바탕으로 창작한 것이기에 실제상황을 함부로 예단하긴 무리지만 영상내용상 코낭의 지휘통제의 문제 뿐아니라 그 보다 더 큰 문제는 코냥자신이 군기가 문란해진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쟁을 겪은 군인의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는 안타깝고 가슴아프지만 이 세상에 군기문란을 해명할수 있는 명분이 존제할까요. 코낭은 지휘관이란 부하를 아낄 줄도 알아야 하지만 부하를 군인으로 다룰 줄도 알아야하고 군의 지휘관이 부하를 보살피고 애정해야하는 최종목적도 결국엔 부하를 사지에 내몰기 위함입니다. 이순신장군도 부하를 아꼇지만 군율을 어기거나 항명하는 병사는 즉시 참수했다고 전해지는데 이 영화상 코낭은 군인으로서 헤이해짐을 전쟁의 비극을 이유로 정당화하는건 아닐까 의구심이 생김니다. 가장 큰 책임은 상층부에 있고 계급이 높을 수록 책임이 크기에 그 부대원의 범죄에 상츨부에 1차적 책임을 물어야 하지만 위관급은 위관급대로 사병을 사병의 계급에 상응하는 책임이 존재하기에 전쟁의 고통이 범죄의 면죄부를 만들 명분이 되진 못합니다.
@@신광인-y9l 이딴 사소한거에 딴지걸정도로 파고들면 소련=러시아라는 일반적인 인식에 근거한 니 주장은 틀렸음. 러시아제국에서 러시아는 러시아 제국 그 자체지만 소련에서 러시아는 중심축으로써 주도적인 역할을 하긴했지만 어디까지나 러시아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이라는 일개 공화국으로써 그저 연방의 구성원중 하나였을뿐임. 그런 러시아가 소련의 전부는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