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일만 친구 2 날아라 갈매기 / 최백호 / 포항 영일만 월포해변 (05392 - 240201)
영일만 친구 - 최백호
바닷가에서
오두막 집을 짓고
사는 어릴적 내 친구
푸른 파도 마시며
넓은 바다의 아침을
맞는다
누가 뭐래도
나의 친구는
바다가 고향이란다
갈매기 나래 위에
시를 적어 띄우는
젊은날 뛰는 가슴 안고
수평선까지 달려 나가는
돛을 높이~ 올리자
거친 바다를 달려라
영~~~~~일만 친구야
갈매기 나래 위에
시를 적어 띄우는
젊은날 뛰는 가슴 안고
수평선까지 달려 나가는
돛을 높이~ 올리자
거친 바다를 달려라
영~~~~~일만 친구야
영~~~~~일만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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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갈매기 / 최백호(1977)
날아라 갈매기 푸른파도 드높이 날아라
훨훨 은빛날개 눈부시게 어느날 비바람에
어린날개 찢기우고 캄캄한 어둠속에
아픈 상처 달래였네 날아라 하늘높이
나의 사랑 갈매기
날아라 갈매기 수평선 저 멀리 날아라
훨훨 은빛날개 힘차게 어느날 찬란한
빛 어둠속을 비추었네 지난날 슬픔일랑
물보라에 씻어내고 날아라 더 힘차게
나의 사랑 갈매기
16 окт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