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길지만 한번 봐두면 의외로 커즈와일 건반 구입하실때 도움될만한 내용들만 추려봤습니다 ㅎㅎ 1:20 쌍열스탠드 VS 거미다리 스탠드 2:16 커즈와일 케이스, 페달, 헤드폰 2:33 오디오인터페이스 2:49 버스킹용 스피커 & 모니터 스피커 3:46 MPS시리즈 품절 대란 4:36 MPS110 & MPS120 특징 5:40 KA70 / KA90 / KA120 6:28 미디 컨트롤러란? 7:11 SP 시리즈 진화과정 및 특징 8:04 SP6 피아노 사운드 8:52 SP 시리즈 중에 뭘 사야할까? 9:11 아티스의 애매한 포지션 9:36 SP1과 SP6의 차이점 10:09 커즈와일 최강의 건반들 10:35 PC 시리즈 진화과정은? 11:18 커즈와일 최강 퀄리티 PC4 특징 12:06 PC4 사운드 감상 (played by igloo) 12:52 품절과 인기도에 대한 오해 13:24 포르테 vs 포르테SE 14:00 전설의 건반 K2700 출시 소식 15:50 상담 및 구입문의 공지 상담 문의는 카카오 채널 @여운 으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교회 신디가 sp88인데요. 온라인 예배로 하고 들어보니 소리가 너무 별로예요 ㅠㅠ 터치도 가벼워서 치기 힘들었어요. 그래서 찾아보다가 이글루님의 이 글을 보게 되었네요.. 근데 sp88은 소리가 쓰xx라고ㅠㅠ 그래도 신디를 살 수는 없고ㅠㅠ 예배때 메인으로 쓰기에 좋은 피아노 소리 좀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악기구입을 잘하시려면 아드님하고 같이 낙원상가등 매장을 직접 방문하셔서 연주 및 사용 해보시고 구입하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게다가 모델명이 결정되면 다나와등 미리 인터넷에서 최저가를 검색해보시고 절대 바가지 쓰지 마시고 만일 매장하고 인터넷 가격이 차이가 극심하면 당연히 인터넷으로 구입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그러니까 제품 및 모델명을 고르는 것은 악기매장에서 사용해보고 고르고 구입은 인터넷으로 최저가 검색해서 구매를 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키보드와 디지탈피아노의 차이는 스피커가 내장이 되어있느냐 아니면 따로 앰프 및 스피커에 연결을 해야 하는가 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각기 장단점이 있지요. 사용하는 곳이 좁은 공간이라면 디지탈 피아노를 써야겠지만 작곡이나 편곡 등 더 전문적인 작업도 하려면 키보드나 신디사이저 쪽을 추천 드립니다. 그러니까 동일 가격대 기준으로 스피커가 내장되면 그만큼 피아노의 기능중에 빠지는게 많아지거든요.(예: 악기 음색의 갯수, 동시발음 수 건반의 구조방식 등)
안녕하세요.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요 PC4-7이 건반갯수가 줄었을뿐 아니라 터치도 세미 웨이티드로 변했던데 혹시 타건해 보셨나요? 타건해 보셨다면 느낌이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세미웨이티드로 나온 키보드들 많던데 세미 웨이티드 형식의 장점이 휴대성 용이하다는것 빼고 어떤 장점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건반을 세미웨이티드라니 이건 아무리 대중음악쪽을 하시는 분들이 피아노 전공자가 아니라 할지라도 너무 성의없게 만드는 것 같군요. 가격차가 얼마나 난다고 어차피 비싼 악기인데 건반도 고급형으로 만드시지 뭔가 마인드가 허점이 많아보입니다. 90년대 커즈와일 디지탈피아노 초기 제품인 Mark 시리즈 제품도 당시엔 최고 사양이었겠지만 메모리 양이나 동시발음수 등에 많이 부족함을 보였는데 말입니다. 2020년대에 와서도 칩셋은 최신형을 쓰면서도 고가의 제품인데도 조작버튼이나 건반등에 중저가형을 써서 퀄리티를 떨어트리는게 이해가 안갑니다.
@@citron_h ka90이나 ka120이나 모두 웨이티드 건반입니다. 따라서 음색만으로 악기를 고르는게 아니고 타건감이 중요하다면 비추이지요. 사실 가장 좋기로는 해머액션 건반방식이 터치감이 좋습니다. 그것도 진화된 해머액션 방식으로 200만원대 이상의 롤랜드나 야마하사의 제품에 장착이 된건데 훨씬 더 어코스틱 피아노에 가까운 감각을 느끼게 해줍니다. 하지만 단순히 교회반주나 합주공연용이나 미디녹음을 위한 악기로는 터치감이 그리 중요하지 않을수 있습니다. 터치감은 피아노 전공자 같은 사람이 중요성을 따지니까요. 왜냐하면 디지탈 치다가 어코스틱피아노를 치면 감각이 달라져서 연주에 지장이 많이 생기니까요. 지금은 부도나서 없어졌지만 KDY라고 한국동양피아노에서 만든 디지탈 피아노가 해머액션 건반을 사용했더랬습니다. 제조사 홈피에 있는 제품가는 100만원대인데 실제 쇼핑몰에서는 20만원대로 나왔는데 그 가격대의 제품으로 보기엔 건반 터치감도 아주 좋고 피아노 음색도 아주 뛰어난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바이엘, 체르니가 내장되어 교육용으로도 좋았구요. 피아노 이외의 다른 음색들은 그렇게 좋지 못했지만 GM 미디 교격을 따라 만들어서 미디 작업을 하는데는 아주 좋았습니다. 게다가 듀얼모드나 녹음 기능도 있어서 부족한 음색을 합성 (듀얼모드)로 메꿀수 있었거든요. 그런데 이 악기의 가장 큰 단점이 저가형 MDF를 사용해서 의자나 피아노 스탠드가 너무 약하다는게 가장 큰 불편이었습니다. 예를들어 피아노 페달을 고정하는 나무가 밑으로 늘어져서 페달이 제대로 밟아지지 않는다거나 피아노 뚜껑이 벌어져서 문지 제대로 잘 안닫긴다는 그런거 말입니다. 그럼에도 20만원대 가격에 이만한 제품은 어디에도 볼수 없다는거 그거 하나는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어쨌든 웨이티드 건반은 단순히 건반을 무섭게 만들기 위해 철판 같은 것을 넣은게 전부여서 어코스틱피아노 와는 터치감이 다른게 맞지만 그럼에도 전공자 외엔 그게 그리 불편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수시로 어코스틱피아노도 연주를 해야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웨이티드도 쓸만합니다. 정 불편하시면 낙원상가 같은데 커즈와일 디지탈피아노가 널려 있는데 가서 직접 시험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말로 그 터치감을 설명하기는 어려우니까 말입니다.
@@citron_h 커즈와일 마크원i 는 웨이티드 해머 건반입니다. 따라서 웨이티드 건반과 해머액션 건반의 중간 형태를 하고 있지요. 아무래도 커즈와일 피아노는 음색칩 쪽으로는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건반터치나 버튼 이런거로는 중급수준입니다. 터치감 이거 하나만 따져서는 ROLAND FP-30 YAMAHA P-125 KORG D1 Kawai ES110 이런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참고적으로 디지탈피아노 건반은 회사별로 구조가 다르고 같은회사라도 모델별로 다르고 해서 통일된 터차감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가장 어코스틱 피아노와 가까운 건반을 찾으려면 기본은 해머액션방식의 건반이어야 하고 이스케이프먼트 (어코스틱 피아노 건반을 누르면 어느 순간에 건반과 해머와의 연결이 끊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끊어지지 않고 계속 연결되면 해머와 현이 붙어 있게 되어서 현이 진동하는 것을 막게 됩니다. 따라서 피아노의 해머는 건반을 눌러서 해머가 현을 때리자 마자 5미리 이상 현과 떨어지게 됩니다. 이것을 이스케이프먼트라고 하지요) 작용과 비슷한 효과를 낼수 있는 해머액션 건반이 개발되고 있습니다. 물론 각 회사마다 다르지요. 참고로 KORG D1은 이스케이프먼트 지원 안하는 건반입니다.
@@citron_h 음 두 모델만 한정해서 논의 해보자면 먼저 롤랜드 FP-30보다 야마하의 P-125이 더 가벼운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P-125는 저음부 건반은 무겁고 고음부 건반은 가벼운 4종류로 무게를 할당해서 좀더 어코스틱 피아노에 가까운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롤랜드 FP-30보다는 가벼운건 확실하구요. 롤랜드 P-125는 이스케이프먼트 기능도 확실히 들어 있는 그러니까 타건감 하나 만큼은 좋은거 다 들어갔다고 보시면 됩니다. 뭐 사족으로 음색은 사람 마다 취향이 다르긴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야마하보다는 롤랜드사의 음색을 가장 좋아합니다. 브라스쪽으로는 KORG사의 제품이 가장 화려하구요. 뭐, 빛이 난다고 해야 하나? 아뭏튼 M1시리즈부터 명성이 났지요. 커즈와일은 음색 하나만큼은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그 음색 하나하나를 다루는데 몇년이 걸릴만큼 어렵지요. 아, 이건 디지탈피아노의 관점이 아니고 키보드 즉 신디사이저 음색을 기준으로 한겁니다. 따라서 질문 한것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디지탈피아노의 경우 제품별로 선호하는 음색의 차이는 있어도 음질 그러니까 이 소리는 피아노에 어울리지 않는다거나 수준이 떨어진다 하는 제품은 없습니다. 다른 음색 그러니까 피아노 이외의 목관, 금관 현악, 오르간 등의 악기음색을 비교해 봐야 악기사별로 역량이 차이가 납니다. 게다가 요즘은 악기사별로 성능이 올라가서 웬만한거 사도 사용에 지장이 없지요. 어쨌든 저는 롤랜드사의 제품을 추천하지만 그래도 개인 취향이란게 있으니 꼭 악기매장에 가셔서 그 매장에서는 안사시고 인터넷 주문을 하시더라도 반드시 연주를 한번 해보시고 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전원을 끈채로도 한번 연주 비교를 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