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평소 개그를 너무 좋아해서 개콘 없어진뒤에도 개그맨들 유툽 많이 챙겨봤었는데.. 주작몰카에 넌더리나서 다 접어서 이런 채널이 있는줄 몰랐네.. 왜 그 뛰어난 능력을 그렇게 밖에 안쓸까...짧은 꽁트같은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정말 내가 생각하던 그런 컨텐츠가 있었구나...바로 구독
@@orangesean 대충 뉘앙스를 해석해보자면 더치페이로 굳이 번거롭게 금액을 나누고 할 것 없이 네가 이걸 사니 난 이걸 산다, 라는 굉장히 자연스러운 합의 과정에서 오랜 연애 기간동안 지켜온 암묵적인 연인간의 배려와 규칙이 돋보이는 그런 장면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1. 여친이 뭐 보고 웃으니까 자기도 따라 검색해서 보고 같이 재밌다함 2. 다툼있을만한 일도 담부턴 그러지마~ 하니 응 미안. 하고 둘다 더 언급없이 지나감 3. 영화 같이 안본것도 그냥 한번 아쉬워하고 지나감 4. 생리날짜, 생리대, 약 전부 챙기고 있는 거 세상 쏘스윗 5. 결제도 되는 대로 아무나 계산, 적당히 다른 건 가격 맞춰질 때까지(예상) 상대방이 계산ㅋㅋㄱㅋㅋㅋ 6. 서로 쳐다는 안보지만 대화가 끊기지도 않음ㅋㅋㅋ 연인이라기엔 너무 심하게 편한데 서로 사이가 나쁘지 않고 챙길 건 챙기고 있는 디테일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ㅠㅜㅠㅜㅜㅜㅜ
저도 기념일 공감이요ㅎㅎㅎ 우리 어제 기념일이었다? 그래?주말에 어디 좋은데갈까? 이런식으로 뭔가 오래 될수록 안정되서 그런지 각자 바빠서 잊어버려도 서운한게 전혀 없고ㅎㅎㅎㅎ 예전엔 잊어버리면 서운하고 관심도 없나 그랬는데 지금은 기념일 기억하고 챙겨주면 좋고, 잊어버리면 나중에 같이 맛있는거 먹으러 가거나 놀러가거나 그래요ㅎㅎ 이젠 한 해 두 해 지날수록 기념일보단 일상에서 소소하게 챙겨주는게 더 좋은것같아요ㅎㅎ
@@깨알 제가 좋아하는 문구줄에 창조는 편집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설계하는 사람으로써 창조를 할때마다 몸소 느낍니다 이분들 영상또한 비슷한 맥락이라 생각됩니다 너덜트분들 영상을 보고왔고 전개방식이나 썸네일이 비슷하다 느꼈지만 영상주제가 겹치는 부분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영상 주제, 주제에 맞는 아이디어와 대본, 카메라구도, 연기실력은 카피가 불가능한 영역이기에 충분한 고민과 많은 연습과 노력이 묻어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유투브내에 똑같은 주제와 똑같은 썸네일로 몇십개의 영상이 쏟아지는 레드오션에서 썸네일과 전개방식만으로 컨텐츠를 모방했다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오래가는이유:공통적으론 이성문제 없는것같고 식성이 비슷함.남자가 여자친구 생리일 다 알고 생리대랑 자주먹는 진통제까지 알고있을정도로 겉으론 안그런척 하지만 세심함을 갖추고있고 여자도 남자친구가 말안하고 친구랑 술마셨다고해도 믿을만한 친구인지 딱히 땡깡 안부림.이미 서로 친구에대해까지 아는상황인데다 텔을 여러번 다닌걸로봐서 속궁합이나 성생활도 만족하는것처럼 보이네요 오래만나서 그런지 상대에대해 너무 잘 알고 거기에서 파생된 믿음이 굳건한듯
원훈이형하고 같은 연기학원 다녔던 동생이에요 형은 그때 군대갔다오고 연기해보겠다고 온 형인데 성격도 너무 좋고 남을 즐겁게 해주는 걸 좋아하던 착한 형이었어요 Sns에 자기 개그맨 공채합격한 사진올리고 나중에 개콘나오더니 한참뒤에 유튜브한다는 소식들었는데 이렇게 주목받게 돼서 너무 기분좋네요 형이랑 연락안한지 10년 남짓 된 듯 한데 저한테는 좋은기억 가득한 형이어서 잘 되는 모습보니 기분이 좋네요 앞으로도 원훈이형의 멋진 활동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11년차의 짬바 1. 인스타 맛집 같은 화려한 음식점이 아니라 식당인지 창고인지 알 수 없는 허름한 곳에서 밥을 먹음 2. 각자 알아서 물 따라 마심 (난 왜 안 따라줘? 안함) 3. 밥먹으면서 상대가 폰 보는데 관심 없음 (나랑 만나면서 왜 폰봐? 안함) 4. 어제 남자가 술 먹은거 모름. 하지만 민철이는 누군지 앎. 5. 지난주에 여자가 영화 봤는지 모름. 하지만 민지는 누군지 앎. 6. 나 없이 영화봐도 안 서운함. 그냥 나도 스파이더맨 보고싶다는 생각뿐. 7. 드럽게 남긴 공기밥 개맛있게 먹음 8. 아까 똥싼거 알고있음 9. 생리주기 꿰뚫고 있으면서 생리대, 생리대 약 구비 10. 여자동네 모텔 웬만한곳 다 가봄
0:05 뭔지는 모르겠지만 여친에게 반찬 토스 0:07 자기 물 따르고 남친 쪽에 패스 0:28 여친 보는 곳부터 보기 0:30 똑같은 웃음코드 0:38 여친 프사 체크 & 칭찬 0:42 알고보니 내가 찍음 0:55 다음부터 그러지 마 & 빠른 미안 1:00 뭐뭐 건물 완공 11주년 같은 반응 1:14 그래도 특별한 날이라는 자각은 있음 1:24 10주년 기념으로 헤어질 뻔 했겠네 1:35 니랑 보는 거 아님 굳이 안봐도 될 듯 1:45 군말 있이 먹기 1:55 걱정 또ㅇ걱정 2:00 생리 주기 알고 있음 2:14 아니 가지고 다니냐고 2:18 뭐야 뭐하는 사람이야 진통제 뭐야 2:22 모텔 베테랑들 2:30 호텔비 외식비 또이또이 2: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래된 연인의 특징이 제대로. 1.굳이굳이 식사 사진찍기 좋은곳 음식이 예쁜곳. 멋진곳에서 하지않음..둘이 입맛 딱맞는 고정가는 단골있음. 2.각자 핸드폰 보고있지만 결국 같은거 보면서 같이 웃음. 3.사진이 잘나왔다고 느끼는건 사랑하는 사람이 찍어줘서 4.자꾸 술마시는게 걱정되는거지 누구랑 마신게 중한게 아님. 5.몇주년이 의미는 없지만 몇주년에 뭐했는지는 기억함 6.영화 먼저 본거 중하지않음. 앞으로도 같이 볼 영화는 많고 그동안 함께 본 영화도 많음. 7.밥 더럽게 먹었다해놓고 그 밥 아무렇지 않게 먹음. 8.생리주기 다 기억함.생리통 심한 여친임을 알기때문에 생리대 준비 잘 안하는것도 알기에 다 자기가 챙겨둠. 생리대 사오는것도 잘함. 여친 취향 브랜드도 척척 9.모텔잡고 쉬는건 정말 쉬는거.영화 개봉해서 보고싶은건 여친이 봤다했으니 넷플에서 맘에 드는 영화보면서 쉬는거 10.하지만 여차하면 상황봐서 안쉴수도~갑자기 뜨거울수도... 저게 진짜 사랑인줄 모르고...설렘이 없다는둥.. 넌 이제 나한테 사랑이 아니라는둥... 오래 연애하면서 설렘 찾는 인간이면..그 인간이랑은 결혼하면 안돼..결혼은 더 빨리 상대방을 향한 설렘을 가져가거든..
2. 각자핸드폰보고 취향 겁나 안맞음.. 3. 매번 다른 사람이 찍어준 프사임. 그것도 누가봐도 삐까뻔적한 곳(+매번 이성친구가 찍어준 프사) 4. 영상의 남자가 술마시고 연락두절되고 애초에 이 데이트에 못나옴(+이성친구랑 술마심, 말없이 절친이랑 술마시는건 괜찮지만 내가 모르는 친구랑 말안하고 마시면 찝찝->11년 연애했는데 모르는 친구 있을리가 없음) 5. 영상에서는 여자가 기념일 잊고 친구랑 약속 잡은거 미안해서 눈치보다가 바로 기념일날 뭐할까 물어보지만...걍 상대방 기분 생각안하고 그대로 기념일날 굳이 친구만나는걸 고집함 7. 밥 왜이렇게 더럽게 먹었냐고 핀잔주고 ㄹㅇ 더럽게 생각함 10. 걍 안뜨거움 뜨거울 포인트 없음. 의무적으로 안불타올랐는데 그냥 잠 이러면 헤어지는 루트임. 편해진 연애에 다른 설렘 찾아 떠나는 인간도 문제지만....편해진 연애가 찐이라고 정당화하면서 상대방이 서운해할만한 일 해놓고 이걸 왜 이해못해?? 당연히 이해해줘야하는거 아니야? 하는 인간도 문제임... 이성문제없고 서로 배려해주면서 연애하는게 핵심 포인트
저도 경험이 있는데, 몇 년전에 같은 일로 크게 싸우거나 별 재미없고 지루하게 넘어 간 적이 있었을 거예요. 속으로든 겉으로든 "야, 이럴바엔 그냥 친구 만날걸..." 했을 것이고, 몇번 그렇게 지난 후 꼭 나랑 시간 보내야 하는 것에 집착하지 않게 되죠. 하지만 그냥 넘어가기엔 좀 찝찝한 마음이 남아서 "뭐라도 하자"라고 하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