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 슈베르트의 모든 진실 / Schubert's True Life by Dr. Jung French 

157강. 슈베르트의 알려지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 잘못된 정보, 그리고 그의 주옥같은 음악과 함께 기막힌 삶을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구독, 댓글, 공유 그리고 좋아요' 에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우면서 가슴 아프게 느껴지는 슈베르트의 이야기를 인생 서사로 풀어 주셔서 감동적으로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슈베르트네요~^^ 슈베르트곡을 자세히 설명해주시며 멋지고 재밌는 강의 감사드립니다. 건강조심하세요

닥터 도토리 음대학생 초년생입니다 ㅋㅋ 클래식음악을 넘~~~~ 좋아하는 중년주부입니다 좋아하는것에 끝나지않고 이론,역사를 알고싶어 유튜브 여기저기 찾아가면서 들었어요 2주전에 박사님을 만나 얼마나 기뻤는지 순식간에 1강~132강까지 들었고 친언니까지 공유하고 언니도 계속듣고 있다고 합니다 박사님강의 반복해서 들어 완전내것으로 하는것이 목표로 세웠어요 목표가 있다는것이 넘~~~ 행복해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셔요 도토리음대생이 ㅋㅋ

도토리박사님만나서넘행복합니다, 제동생소개로알게됬는데하루하루힐링됩니다 멋진분만나서나의삶도닮아가는듯합니다 늘건강하셔서좋은에너지마니전해주세요~~~^

아침부터 슈베르트에 대한강의 너무재미있고 훌륭한 가곡의 잘 못된 제목 또한 기회를 만끽하지못하고 놓쳐버렸지만 훗날 세상에 알려져 최고의 힛트작품들로 우리들이 즐길수있게 해주셨네요.저는 개인적으로 슈베르트작품들을 너무좋아합니다.그중가곡들요.항상들어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슈베르트 대한 일생을 자세히 설명해주셔 많은 전기 공부가 돼었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

도토리닥터님을 만나 영적 사치를 누려봅니다 클래식 음악의 문외인인 제가 이렇게 명강의를 들으며 ~~ 카톨릭신앙인 제가 잘 몰랐던 사실들도 많이 알게되어 기쁨니다. 어쩜 이리도 알기쉽게 재밌게 강의를 잘하십니까? 건강하세요 ~~ 박사님

안녕하세요! 정프렌치박사님^^ 드뎌 고대하던 슈베르트의 음악과 삶에 대한 강의를 올려주셔서 너무나 잘 들었습니다. 그의 천재적인 작곡실력 에서 나온 아름다운 선율과 독일가곡들을 들으면서 클래식의 묘미를 알게 되었는데요.. 그의 짧은 생애가운데 가난과 그의 착한 성품때문에 숱한 기회를 날린 에피소드를 들으니 안타까운 생각이 드네요ㅠㅠ 다시한번 슈베르트의 진짜 삶에 대한 강의 잘 들었습니다🙏🙏😍👍👍

이른새벽 교수님의 강의♡ 행복한 시간을♡ 감사 합니다 고맙습니다

멋진 강의 깊은 강의 ..감동입니다,

도토리박사님 안녕하세요? ㅎㅎ 짧은 생을 마감했지만 슈베르트의 음악을 기리며 오늘도 다양하고 박학다식한 박사님의 좋은 강의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또 슬픈 역사 들으며 나 자신이 제대로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주변 사람들 특히 좋은 친구를 둔다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슈베르트도 소중한 친구가 있었겠지만 너무도 운이 안따르고 슈베르트를 진정으로 위하는 친구가 없다고 봐지고, 본인의 어렸을적 트라우마를 벗어나지 못해 젊은 나이에 가난으로 인한 질병으로 죽었으니 나무 슬프네요.

촉촉 스며드는 음성으로 마치 살아있는 슈베르트를 설명하듯ㅡ저도 한 강의 한다고 생각했는데 지존이시고 퀸이십니다. 진한 감동과 연민, 슬픔이 몰려와 슈베르트를 바추하며 여행해보고자 보리수를 불러봅니다.

와우~^^ 슈베르트를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해주시니. 너무 잘 이해되고. 유익했습니다. 너무 안타까운 삶이지만. 그런 삶이었기에 가능한 천재적인 작품이 나오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귀한 강의. 이 강의도 길이길이 남아서 많은 후학들에게 큰 유익이 되리라 믿습니다! 박사님을 응원합니다! 감사해요 ~~~^^

오늘도 명강의 잘들었습니다. 너무나 쉽고 재밌게 설명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슈베르트가곡은 잘 안들었는데 들어보고싶어졌습니다. 행복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늘 행복은 짧게 느껴집니다.허지만 그 순간은 제 가슴에 오래 남아주니 공평한것 이겠지요..슈베르트의 영상을 마치 파노라마 보는듯 했습니다..오늘도 감사합니다..

도토리님 슈베르트를 만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와우 음악의 역사를 알게 해 주시니 오! 감동입니다 고맙습니다 ❤😂🎉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딱 슈베르트에게 가장 어울리는 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의 음악을 듣다보면 저도 모르게 종종 눈물을 흘리는데, 행여 남들이 볼까 쑥스럽기도합니다😅 그의 음악은 매우 절제된 아름다움이 있고, 솜사탕보다 부드러우며, 듣는이에게 따스하게 말을 건네는 듯한 느낌마저 들기도합니다. 이와같은 색채의 음악은 슈베르트가 유일한 것 같아요😊 다만 멜로디가 다소 애처롭고 그늘이 느껴지는 것은 "우울해진다"이렇게 부정적으로 해석될 수도 있지만, 인생의 고단함이 여실히 느껴지는 그의 음악에 고단한 일상을 사는 오늘 나에게 큰 위로를 주는 것 같습니다. 마치 등을 두들겨 주면서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 말이지요. 끝으로 테너 이안 보스트리지가 부른 슈베르트의 '밤과 꿈'을 들으며 잠을 청할까합니다. 도토리 선생님! 오늘도 아름다운 강의 너무 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 슈베르트, 31살로 저 세상으로 돌아 가버린 가련한 작곡가의 생애를 세세히 풀어주셔서 뭉클했습니다. 베토벤 집앞에 갔다가 결코 문을 두드리지 못하고 밤 새도록 맴돌기만 했었다고만 알았었는데...알려주셔서 기쁨니다.

전해 주시는 간절한 해설로 인해 슈베르트의 삶에 진한 애수와 경의를 느낍니다. 그 짧은 생에 가득했던 외로움이 절절히 다가와 눈물이 고여요. 감사합니다, 정 프렌치 여사님!

감사합니다.

👍👍👍닥터 토리~ 참 잘 들었슴다.명쾌한 해설에 촉이 새워졌슴다~

드디어 157강의까지 다 듣고 1강의 부터 다시 듣고 있어요 넘~~~ 행복해요

아름답다. 예쁜 목소리.아름답다. 늘 행복한 모습들뿐. 슈베르트. 인생은 슈베르트이다.❤❤❤

역시 현미경같으신 정프렌치 선생님🔬🙇‍♂️👍. 처음 선생님의 모드가르침이 아니었으면 이해할수도 없었고 알수 없었을거예요.아직도 알려면 멀었지만요. 슈베르트에 관한 생애와 음악과 사후에 대해 말씀들 잘들었습니다.또 전우원군을 위해 자발적으로 애써주시고 고생많으셨어요. 아름다우신 정프렌치 선생님 알게되어 영광이라고 항상 생각해요.

너무 재미있게 들었어요~~^^ 감사합니다💕다른 음악가도 기대하며 기다리겠습니다

What a wonderful lecture!

감사합니다. 교수님 명쾌한 강의에 너무 행복합니다

놀라운강의 깊이 감사드립니다.

박사님. 슈베르트편이 빠르게 조회수만천회를 훌쩍 넘겼네요~저두 넘 재밋고 슈베르트음악이 넘 좋아서 계속듣고있어요~요즘 한국드라마에서도 배우조승우씨가 마왕을 직접 연주하면서 이슈도 되고 있어요~~그리고 제 여동생에게도슈베르트음악을 소개해주고 도토리tv도 알려주었는데요. 넘 좋다고 해서 이렇게 한 강의에 첨으로 두개의 댓글을 남깁니다. 주말 잘보내시구 다음편 강의도 잘 챙겨보겠습니다. 🫡🤗👍👏🙏🙏🙏

스고이! 멋진 강의!

Wow~~ 이번에는 슈베르트군요. 쉽고 멋진 강의 잘 들었습니다. 연극 배우같은 대사와 음정의 강약은 강의의 재미와 기억을 높혀줍니다. 다음 강의가 벌써 기대됩니다. 한국은 여름으로 들어갑니다. 그곳도 더워지나요? 건강에 조심하시고요.~~

마왕을 들으면서 괴테와 슈베르트의 만남은 어떠했을까? 궁금 했는데 생전에 만나지 못했군요. 참 안타까운일이네요. 슈베르트 생애를 쉽게 정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Wien의 묘지에 갔을 때 가이드가 좋아하는 작곡가 앞에 놓으라고 빨간 장미 한송이씩울 주어서 저는 슈베르트 에게 헌화했어요. 청춘에 Arpeggione sonata가 너무 좋아 첼로를 시작했었든요.

Thank you for your beautiful explanation ❤❤❤

너무 재밌게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Lovely! fantastic! Dr. French의 명강의를 들을수 있음이 매일의 기쁨이요 즐거움입니다. 축복합니다

좋은 설명 감사합니다.

슈베르트 넘 좋아하는데 이렇게 가련한 그의 음악세계를 알기쉽게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역시 오늘도 재미있게 😂빠져 들었습니다 준비 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건강 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늘 감사합니다

저는 슈베르트로 클래식에 입문하였습니다. 슈베르트는 뭔가가 있어요. 저를 끌어당기네요. 강의 고맙습니다.

마지막에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브금 너무 절묘합니다 심금을 울리네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너무 멋지세요🎉

정말 지방의 무명 음대에 입학하고 집도 서러울 정도로 가난했었답니다.....자기 전 항상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 첼로 소나타를 들으면 눈물이 그리 났던 이유가 선생님의 강의 속에 다 나와 있네요...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겨울 여행"의 첫 곡 밤 인사도 제가 세상서 제일 좋아하는 음악이랍니다.....아~~ !! 슈베르트~~!! 시대를 잘 못 만난 분이시네요~~ 요즘 선생님의 유튜브 동영상을 제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중고등학교의 음악선생으로 30년 동안을 살아왔어도 선생님의 강의에서 더 좋은 내용을 듣고 있습니다...좋은 강의 해주신 선생님께 머리 숙여 감사 인사 드립니다 ~~꾸벅~~^^

감사합니다

내게 음악은 달빛이다/ 김월한 음악은 내 마음이 어두울 때 그곳을 비추는 달빛이다 내 영혼이 광야를 헤맬 때 풀잎 그늘에 숨어든 내 작은 고독 한낮의 꿈은 사라지고 그 자리엔 노을빛만 감돈다 가을이 가기 전 드러낼 수 없는 감정으로 가득한 풀벌레 소리 어둠의 그림자 속에서 제 짝을 부르다 제풀에 스러져 간다 그렇게 지쳐가는 시간 속에 동요의 눈빛으로 별빛을 닮아갈 무렵 음악의 선율은 달빛으로 어둡던 그곳을 밝혀 온다 긴 밤을 지새우며 이슬 같은 한 줄의 서정을 쓰기 위한 낯선 생각이 내 안으로 찾아드는 순간, 내면은 마치 고독이란 주인장이 고요히 방문을 열어 준다 만야! 천 년의 고독이 잠든 세상, 내 영혼을 깨우는 시간이다 그리고 먼 산을 바라보며 목이 꺾인 사슴의 눈을 닮아 간다

학창시절 미완성교향곡으로 으시댄적 있었고 세레나데를 들으며 감수성을 달랬었어요 지금도 너무 아름다운곡들 평균수명만 살았어도..

音樂 들으며는좋은것 희.노.애.락 이 이음률속에 있는것같다 예술가는 가난하고 여유로운 마음과 게을러 보이는 흐트러진 모습 애수짙은얼굴 그것이예술가의모습이고 가난한 예술인이멋있고 톡둑한 모습이다 닥터 프랜치 교수님 감질맛나는목소리 그리고 넓은마음을포유하고 있는 폭이좋습니다 음악 이론과 크라식의 어려움을 눈앞에서 귀를뚫어 주십니다 감사합니다 Soo~^^♡ 11:47

평생 여성을 모르고 살았다고 알고 있었는데....사랑하는 여인이 있었내요.....선생님의 강의는 점점 빠져드는 블랙홀 같아요~~

이누님 표정에 이미 패션과 진심이 담겨있슴. 굴리는 발음은 이미 고학력을 말해줌. 돈 빌려주고싶음.

서브웨이에서 샌드위치 주문할때 "하나는 모차르트 치즈 또 하나는 슈베르트 치즈로 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나 잘 보고있습니다 이 영상 시작부분 나오는 음악의 제목이 무엇인가요? 전도연 주연의 해피엔드에서도 나온것같은데 궁금하네요

어쩌면 지난날 우리네 아버지나 형처럼, 가난하고 왜소하고 너무 단명했네요

슈베르트 ~~ 너무 안됫어요 ㅠㅠ

비 오는 날엔 그토록 말이 없던 이성도 젖어 실오라기 처럼 풀려진 감성이 빗 물에 하염없이 젖어 조암로를 거쳐 대명천에 내린다 비를 타고 내리는 소각되지 않는 외로움에 젖은 눈으로 바라 본 유리창 밖 나를 닮은 쓸쓸한 나뭇잎 하나 만나면 어느새 안개속 환각에 빠져 비오는 날엔 아무런 준비 없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다 석류알 처럼 알알히 박힌 추억들이 저마다 그리움 이라고, 외로움 이라고 비오는 거리에 쏟아져 내리고 색 바랜 기억속으로 회색빛 안개 속으로 어디쯤 숨었던 희미한 연정이 무념 무상으로 흩어지면 비 오는 날엔 그리움으로 외로움으로 어디론가 혼자 떠나고 싶다 어디로 가야할 지 나도 비도 알지 못하더라도 ..

Wish. This. Was. In. English. Or. Sub. Titles❤❤❤❤❤❤

3:36초에 나오는 음악은 혹시 무엇인가요?

너무 잘 들엇어요^^ 베에토벤 장례식에 나왓는 곡이 뭐예요? 박사님♡♡♡♡♡

아 슈베르트는 독일로 유학을 간거였나요!?!??!

참 불행한 슈베르트

무제 (無題) ..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 의자에 앉는데, 궁둥이 아래에서 따다닥!..으휴 또 해먹엇구나ㅡ쑤발. 돋보기 안경다리가 또 부러져 나갔구나! 테가 검고 의자역시 검으니 안경이 보일리가 없었다ㅡ간밤에 침대에서 안경을 의자위에 놓아두고 잠든것이 사단의 이유였다. 아ㅡ네..손님은 한쪽에 난시가 잇네여..요건 렌즈를 가공해야하니까, 오후 5시에 오세요ㅡ지금 주문들어 갑니다아~ 안경점 사장 말이었다. 그간 궁둥이로 해치운 안경이 벌써 세 개째이다..멀쩡한 것을 박살내엇은즉 또 다시 안경점에 금일봉을 보태주어야 한다.. 여름의 끝자락인데 바람까지 부니 문득 폭풍의 언덕(Wuthering Heights)에 나오는 히스크리프가 생각이 났다. 서른살에 요절한 영국의 천재작가 에밀리 브론테(Emily Bronte)가 쓴 소설속에 나오는 풀꽃이 피어나는 황야에서 히스풀 꽃망울이 일시에 터지면 장관이다. 마치 우리나라 자운영같은데 절벽 해안가 언덕에 구름같이 피어나 드센 북해의 바람에 파도처럼 일렁이는 장면을 연상하면 얼마나 황홀할 겐가! 내게는 그러한 폭풍의 언덕을 유독 사랑했던 경기여고 여학생이 있었다. 해맑던 그녀는 나에게 처음으로 맛깔나는 Jazz를 소개해 주었다. Jazz는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이지만 사실 가까이하기에는 어려운 음악 장르다ㅡ푹 곰삭은 맛이 우리나라 판소리라고 할 것이다. 소나기 폭풍에 휘몰린 전철역..올해는 집 주위에 유달리 모과가 많이 달렷다. 작년엔 흉작이었어라..소주로 모과주 담그면 굿이여ㅡ 황혼녁..나는 일산같이 말끔하고 세련된 신도시가 좋다..각종 편의시설이 포진한 계획도시 일산은 여자들이 살기가 좋다. 거리에는 펄펄끓는 에너지가 있고 항상 깔끔한 바람이 불어와 좋다. 세상을 둘러보니, 어느덧 죽을사람은 거의 정리가 된 것 같다..노인이 칠십을 넘기면 오래산다. 그래서일까? 도시가 한결 생기가 넘치고 밝아졋어라ㅡ누리끼리한 꼰대냄새와 딱딱거리는 틀니소리가 더는 나지 않아서 좋구나~

선생님 명강의 감사드립니다~~ 처음 나오는 곡 이름이 뭘까요??

참 모르겠네요 젤터가 질투해서 쌔볐을까요? 쾨테가 무시했을까요?

참 회 / 경악하며 닭살이 돋았다. 술취한 사십대 남자가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가 배변을 가리지 못한다고 두마리를 9층 아파트에서 베란다 밖으로 집어 던졌다는 것이다. 물론 즉사였다. 이런..! 이런..! 무서워 부들부들 떨며 깽깽거리는 강아지 두마리를 물건내던지듯 화를내며 밖으로 집어던지다니! 차마 인간이 인두겁을 쓰고 할 짓이냐? 할 말을 잊고야 말았다. 오랜세월 인간의 집을 자기집으로 알면서 살아온 강아지는 갑인 인간에게 먹을것을 의탁하고 살아가는 을이다. 그것도 한없는 약자로서 말이다. 조물주에게 같은 생명을 부여받은 처지로 갑이 을에게 이렇게 생명권을 함부로 해도 된단 말인가! 요즘 검찰총장 윤석열과 사법행정을 놓고 주도권을 줄다리기하며 날카롭게 대척하고 있는 추미애 법무장관은 잘 알려진 불교신자다. 새롭게 법무행정을 맡은 수장으로, 어떤 이유로든 사형만은 불가한 일이라며 공개적으로 사형반대론을 천명했다. 인간이 같은 인간의 생명을 거둘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자 야당인 검사출신 홍준표의원이, 최종 사형판결을 받고 수감중인 사형수를 6개월 내로 사형시키자는 법안을 법사위원회에 제출하였다. 어느것이 옳은가?ㅡ이것은 각인의 철학적 관점이 지배할 문제이겠지만 그러나 사악한 마음으로 공동체를 위태롭게 한 자는 생명과 인권을 보호받을 자격이 없다고 보아야 한다. 사형이 답일 것이다! 나도 집에서 체리와 요쿠 두녀석을 기르고 있지만, 아직까지 녀석들이 배변을 잘 가리지 못한다. 외출했던 마누라가 이것을 보면 집에서 뭐했느냐며 애꿎게 나를 닥달하기 때문에 녀석들 똥오줌은 내 차지였다. 그런터에 마누라가 집에 없으면 아무것도 아닌일에 두녀석이 합창하듯 짖어댄다ㅡ또 시작이구나..야! 조용히 못할까? 쌍..! 그래도 신이난듯 짖어댄다..아고고..내 팔자야~이 악당들아! 두손 두발들고 만세를 불렀다. 녀석들은 이런 나를 경멸하고 있음에 틀림이 없다. 뭐야~맛있는 간식도 맨날 엄마가 챙겨주고..할배야ㅡ니는 허구헌날 방구석에서 뭐하는데? 녀석들의 눈에는 이 집의 가장인 나를 무시하는 눈빛이 역연하다. 어느 할배가 혼자사는 이뿐 할매가 애지중지 기르는 멍멍이를 유인하야 잡아 묵었다. 나중에야 이웃집 할배소행임을 안 할매가 며칠동안 곡기를 들지 못하고 오금을 졸이며 끙끙 몸져 누웠다. 그리고 간신히 자리를 털고 일어나 원한에 찬 증오심을 품고 할배를 고소하였다. 땅~땅~근엄하신 판사영감은 할배에게 백만원의 위자료를 할매에게 지급할 것을 명하였다. 옛날 같으면 장 오십대의 치도곤을 닷근의 엽전꿰미에 엮었을 것이나 요즘같이 개명한 세상에서는 요원한 일이었다. 이천에서 농사짓는 갱오는 소를 잡고 돼지를 잡았다. 하긴 지금 살고있는 집을 제 손으로 지은 실속파이니 까짓 소잡고 돼지잡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어렸을 때..마을 어른들이 돼지를 잡으면 아이들이 기다렸다가 돼지 오줌통을 받아들고 숨을 잔뜩 불어넣어 축구공을 만들었다. 이럴려면 돼지멱을 따야했다. 시골울타리 삽살문같은 꺼적눈을 꿈적거리며, 이눔들아ㅡ내가 뉘들 똥이 될랴고 지금 죽는다..엉~엉~아들아ㅡ며늘아ㅡ잘 있거라~삿갓재 양지바른 올뺨이 다락논은 아들에게 줄 것이니 투전하지 말고 잘 간수하야 너희들 식량으로 삼기 바라노라. 에고~에고ㅡ나 죽네..이때 날이 새파란 식칼을 꼬나쥔 갱오가 그대로 돼지목줄기를 내질렀다ㅡ꽥ㅡ꽤애액! 꾸왁~이리하여 양푼대야에 선지피를 콸콸 쏟으면서 차츰 비명은 자지러 들었다. 이리하야 최후의 심판 날..갱오는 구천길 낭떠러지 아래 지옥으로 떨어졌다. 이 소식을 듣고 마음씨 고운 동창녀 황목사가 갱오 처지를 딱하게 여기고 하나님의 윤허를 득하야 가브리엘 대천사로 변하여 지옥을 더듬었다. 이때 발가벗고 말뼈다귀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이빨을 쑤시던 갱오가 하늘에서 이름을 부르는 소리를 듣고 팔짝 팔짝 뛰면서 소리쳤다. 얏호!ㅡ그때야 가브리엘은 영화 아바타에서 선보인 비행술로 곧장 수직으로 하강하야 갱오를 채어 그대로 상승하였다. 어?.. 이건 무엇이지? 어떻게 알았는지 여러해전 암으로 죽은 한신종이가 형사가 수갑을 채우듯 벼락같이 달려들어 갱오 발목을 움켜잡았다. 갱오야ㅡ나 신종이여~같이 살더라고..이런~ 이런~ 제기랄, 아는체 하지 말아 쌔꺄!ㅡ내가 이천에서 농사지음써 니가 보태준거 하나 있냐? 가브리엘이 날개를 펄럭이며 힘겹게 자리를 뜨고자 하였을때, 이번에는 몇해전 당뇨합병증으로 죽은 웅천역 난다방 주인 유영하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몸을 솟구쳐 덩크슛을 쏘듯 황소개구리처럼 점프하여 신종이 발목을 잡았다. 놔라ㅡ놔~뚱띠이야ㅡ이백근이 넘는 유영하까지 매달렸으므로 가브리엘의 상승여력이 한계에 달하고 말았다ㅡ제트엔진이 아닌 한 셋을 매달고 지옥을 벗어나는 것은 심히 난감한 일이었다. 아래에는 수백 수천의 악귀들이 새빨간 입을 짝짝 벌리며 기괴한 소리를 질러대었다. 동창회장 완영이와 초등학교장을 자낸 형순이, 웅천농협 조합장 응기..대전에서 택시운전하는 전창수를 비롯하야 여러 동문들이 한 마음으로 응원하얏으나 더 이상 출렁거리는 셋을 매달고 나는것은 불가하였다ㅡ잘못하면 황목사도 이들과 함께 팔자에도 없는 구천지옥으로 떨어져 평생 말라빠진 뼈다귀를 뜯어야 할지도 몰랐다ㅡ에잇! 가브리엘은 갱오 목덜미를 잡은 손을 망설임없이 풀었다. 까마득한 창공에서 세개의 점은 나선을 그리며 추락하고 있었다. 와ㅡ왓ㅡ떨어지는 낙하물을 보고 벌떼같이 먼지를 일으키며 수천의 악귀들이 달려갔다. 맨앞에는 광주 서방파 두목 김태촌이가 번뜩이는 식칼을 꼬나들고 백미터 달리기 올림픽 기록을 제끼며 하늘이 내리신 이백근 살코기가 떨어진 장소로 바람같이 달려 나갔다. 이때 웅천중학교 뒷산 운봉산 솔개처럼 상공을 돌던 가브리엘이 근자에 산 스마트폰을 꺼내어 동영상을 찍어 나에게 보냈기로 저간의 사정을 자세히 알게 되었다. 그 날 지옥에서는 배터지는 회식이 있었다고 하였는데, 나로서는 다만 이들의 명복을 빌 따름이었다.. 이 일이 있고 나서야ㅡ갱오가 사는 이천고을 삼십리안에서는 소가 구슬프게 눈물을 흘리며 울부짖고 돼지멱을 따면서 돼지가 처절하게 악쓰는 소리가 일제히 사라졌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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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닥터 도토리~~❤❤❤ 감사합니다 슈베르트~~❤❤❤

사랑하는 슈베르트...

고등학교때 슈베르트가 부자 출신이라고 배웠는데 아니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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