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ni3uv2nz2t 본인과 같은 급으로 생각하시지 말아주세요 ㅜㅜ 지금 필자분이 성인인지 아직 미자인지 모르는 상태이지만 필자분은 저런 것들이 껌이고 쉽다고 생각해서 쉽게 말 내뱉지 마세요. 누군가가 어떤 일을 해결해나갈 때 쉬워 보인다면 그건 일을 잘 해내고 있다는 뜻과 똑같아요. (;;; 아직 미성년자인데 혼자 외로움을 견뎌내고 남들보다 3년먼저 사회에 뛰어드는데 응원해주지 못할 망정 거기서 존경할 일이 아니다~ 라고 하시나요? 제가 저 영상에 나오는 분이였다면 억장 무너졌을 것 같아요….. 님이 뭔데 저 어린 아이의 노력을 과소평가하시나요.. 필자분이 아무리 큰 일을 해냈어도 사람의 기준치는 다릅니다… 생각 다시 한 번 해보시길….. 아직 성인도 아닌 미성년자에요…. 미자….
저도 작년 17살 때 자퇴 자취 결심하고 수험 공부하며 생활하고 있는데요. 동질감이 많이 느껴지네요ㅎ. 자취에 대해 문외한이었던 제가 자취할 때 힘들었던 것들만 당부드릴게요. 이거 정말 중요하지만 많이들 간과하시는데 진짜 중요합니다. 흔히들 자취하면 빨래, 설거지 등 집안일이 제일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시는데 물론 맞는 말이지만 식단관리가 제일 중요합니다. 저희는 어릴 때부터 부모님이 밥 주시면 먹고 점심엔 급식먹고 해왔으니 삼시세끼는 잘 병행해 왔는데요. 혼자 살 때 삼시세끼를 먹는다는건 되게 고약한 일인데요. 배달음식만 시켜서 한 두끼만 먹는다던지, 한끼만 대충 먹고 군것질한다던지 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처음엔 별다른 기색없을텐데 반 년만 그렇게 생활하시면 기초대사량 급격하게 낮아져서 나중에 조금만 먹어도 살 찌는 체질로 급변하고요. 영양소를 균일하게 섭취하지 못하니 일상에서 밀려오는 엄청난 무기력함으로 인해 슬럼프가 자주오고 쓰레기 배출량도 미친듯이 나옴... 또, 저랑 또래인데다 여학생이시니 떡볶이나 특히 마라탕같은 것들 즐겨드실 거 같은데 떡볶이는 탄수화물 범벅이라 살 엄청 찌고요. 마라탕은 맛만 봐도 아시겠지만 엄청 자극적임.배달음식만 먹는 게 습관이 되다보면 나중에 엄청 힘들어지거든요.. 지금부터라도 해먹는걸 실천해 나가셔야 하는데 제가 꿀팁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우선, 반찬을 구비해두어야 하는데 저희는 요리를 할줄 모르니 배달 어플 들어가시면 반찬 가게들이 엄청 많은데요. 덜어먹기 쉬운 음식들로 약 2만원 가량 주문하시면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2주일까지 드실 수 있습니다. 반찬이 질린다 싶으면 가게를 바꾸면 그만이라 좋아요. 그리고 아침엔 라면같은 음식도 정말 좋아요. 흔히들 라면이 건강에 안 좋다라는 인식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라면은 영양학적으로 봤을 때 나트륨 수치만 높고 다른 영양소들은 매우 풍부하게 내포돼 있습니다. 여기서 국물은 안 먹는다고 가정하면 나트륨도 섭취 안 할 수가 있고요. 하지만 면이 소화가 잘 되는 재질은 아니기 때문에 아침에만 드세여. 또, 음식물 쓰레기 귀찮다고 변기에 버리지 마세요. 그거 물에 분해되는 것도 아니라 잘못막히면 하청업체 불러야돼서 ㅈ됩니다. 끝으로 자취하시게 되면서 장점은 엄마가 없는 것이고 단점도 엄마가 없는 것인데요. 역설적이지만 반박할 수 없음.. 때문에 본인을 컨트롤 해주시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엄청난 노력을 해야합니다.. 힘들겠지만 꼭 이겨내시길 바랄게요.
나도 학교 다닐때 자취해보는게 로망이었답니다. 우선 축하 해요. 자랍도 해봐야 또 엄마의 자리도 느낄거에요. 자립하는 용기를 응원해요. 우리 딸은 고 3인데 자립은 무섭다네요. 엄마랑 떨어지는건 도저히 못하겠다고 ~~~ 흠 얼마나 가고 엄마 자립할래 할지 마음의 준비를 하면 시다려 주려구요. 건강하게 행복하게 첫 자취를 맘껏 경험하기를요. 안전하게 장 지내요. 이번영상 잘 봣구요. 다음 영상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