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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513 라디오 - 정재일이 말하는 박효신과의 공동 작곡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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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3 라디오 언급
그럼 작업을 아까 어떻게 하는지
좀 익숙지 않은 방식이라고 하셨는데
그니까 그냥 한 공간에서 계~속
함께 시간을 보내는 거예요 계속
그냥 뭐 TV 틀어 놓고?
아니요 음악을 하지요
뭐 노래도 불러보고 노래를 들어보기도 하고
기타를 치거나 피아노를 하거나
그냥 뭐 아무것도 정해진 거 없이?
네 뭐 밴드가 마치 잼 세션 하듯이
둘이서 잼 세션을 계속하는 거죠
그러면 얼토당토않은 것도 나오고 그런 지난한 시간들을 보내다가
뭔가 하나 딱 길어, 건져 올려질 때가 있는데 고때 그걸 잡는 거죠
그러면 그게 아무것도
못 건지는 날도 있겠네요?
많죠 아주 많고요
그리고 서로 마음을 몰라줄 때도 있고
아 난 이거 좋은 것 같은데!
네 근데 서로 마음이
너무 잘 맞을 때도 있고
그럼 둘이 얼마나 같이 생활을
해야 되는 거예요 그렇게 하려면?
그죠 이 8집 앨범을 위해서는 그래서 자진해서
우리 둘을 격리하는, 격리시키는 방법을 취했는데요
아 세상으로부터?
어떻게?
프랑스의 어느 시골에, 시골이라 하면 가장 가까운 식당이
20km 밖에 있는 그런 곳에 처박혀서요 음악만 했죠 약 40일간을
우와~
아무래도 유혹도 많고 출퇴근하기도 하고 하니까
그런 것들을 다 없애고 이것만 해보자 해서
그래서 40일간 약 10곡 남짓한 곡을 써서
귀국을 했습니다
그래도 40일에 10곡이면 아주 훌륭하네요
훌륭한 생산성이네요
진짜 거기 처박히니까
그렇게 되는구나
네 그래서 뭐 막 머릴 쥐어 뜯기도 하고
어느 날은 쪼끄마한 멜로디에 막 흥분하기도 하고
그러면 그곳이 주는 무언가가 있어요, 영향이?
아니면 그냥 격리만 되면 되었던 거예요?
당연히 그 공간이 주는 분위기(atmosphere)가 있었을 텐데
그 정말 황량하고 근데 마당에 굉장히 오래된 나무가 있었어요
오래된 나무가 주는
막 그 오래되고 어마어마하게 큰 나무가 바람에 흔들릴 때 나는 소리는
쉽게 듣기 힘든 소리가 나거든요
웅장한 어떤
그런 것들이 많이 도움이 됐을 것 같고요
근데 결국에는 이 어떤 절대적인 시간을 쏟아부어야 되는 것 같아요
뭔가를 건져 올리려면
그거를 도시에서 하기가
좀 힘들죠
집중이 분산되니까
여러 가지로
더군다나 혼자도 아니고
둘이서 해야 되는 거니까
이야 그럼 진짜 둘만 있었어요 거기?
어 이제 설거지도 해주고
박효신 씨 매니저 한 분 계시고?

밥은 그분이 하시고 둘은 음악만 하고?
네 그러다가 또 박효신 씨가 요리에 일가견이 있어서
하시고 또 식당이 머니까 했어야만 했고
어쩔 수 없이
술도 좀 싸가지고 가고?
네 그래서 밥이 하기 귀찮으면
술을 많이 마시고
아니 맥주가 왜 물로 된 빵이라는 얘기도 있잖아요
그런 느낌으로?
야 앨범이 기대가 됩니다 어떤 느낌일지
걱정하는 분들이 계실 수도 있지만
네 걱정되실 거예요
아니 근데 저는 기대가 더 많이 돼요
자 박효신씨와의 얘기도 할 얘기가 이렇게 많이 있었네요
갔다 와서는 안 봐요 그러면?
계속 보죠
사이가 참 좋네
그 정도 만나면 좀 지겨울 만도 한데
네 그래도 사랑하고 있으니까
아 이거 어떤 의미로?
아니요 아니요 음악적, 예술적인 동지로서
그리고 아직 끝난 게 아니잖아요
작곡을 하고 나서 이제 작사, 편곡, 믹싱
이런 것들이 사실은 더 시간이 걸리는 일들이라 안 볼 수가 없죠
아주 우리 음악계에 파트너십이 빛나는 경우가
아까 박창학 씨 얘기도 했지만 윤상, 박창학도 그런 경우고
(먼 곳에서 - 작곡 윤상, 작사 박창학, 노래 박효신)
그리고 뭐 이적, 김동률도ㅋㅋㅋㅋ
어? 왜 웃으세요?
아니 아니 뭐 그랬던 경우고
그런 경우고 같이 작업했으니까 그리고 박효신, 정재일도 그런 경우죠
저는 작곡가는 정말 혼자 침잠해야되잖아요
근데 그걸 같이 하려니까 너무 어색하고 힘들고 시간도 많이 들고 하는데
분명 빛나는 것들이
있다

아 제주도가 영감을 확 줬군요
어 그건 진짜 그래요
그러니까 아까 박효신 씨랑 갔던 그 프랑스의 시골마을?
네 영감이 만약 있다면 자연일 것 같아요
가장 큰 영감은
맞습니다 뭐 사람을 볼 일이 없었을 테니까 거기서
불어를 안 써도 됐겠네요ㅎㅎ 다행히
그렇네요ㅎㅎ
-
이게 보통은 일반분들이 저한테도 막 물으세요
가사부터 쓰는 거 아니냐고
보통 그게 훨씬 더 어렵잖아요
그니까 음악이 만들어져 있으면 거기에 맞춰서 글을 쓰는 게
오히려 쉽고 가사는 진짜 맨땅에다 써놓는 거기 때문에
아니 글을 써놓으면 맨땅에다 써놓는 거기 때문에
그거를 음악적인 형식 안으로 끌어오는 데 굉장한 힘이 드는데
좀 수정도 필요하고요
예 예전에 무슨 가곡들이 그렇게 쓰여졌잖아요
오페라도 그렇고
유명한 시나 뭐 이런 걸 놓고 나도 여기에 붙여 보겠어
그럼 다른 사람도 한번 붙여 볼 때도 있고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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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авг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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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ментарии : 7   
@wooyeonkim3573
@wooyeonkim3573 4 года назад
네 그래도 사랑하고 있으니까❤
@daysofrap
@daysofrap 3 месяца назад
❤❤❤❤
@user-vk9uq2no6k
@user-vk9uq2no6k 4 года назад
크 넘넘 좋아용
@user-eq4oc2ee3b
@user-eq4oc2ee3b 4 года назад
잘 들었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2020년에도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chungkim1519
@chungkim1519 4 года назад
넘 감사합니다. 항상 잘 듣고 있어요.
@iii_i__
@iii_i__ 4 года назад
오늘도 팔지비를 기다립니다 팔지비도 새해 복 많이 받고 반짝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CH-mi7ct
@CH-mi7ct 4 года наза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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