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내가 너무 잘났다는 우월의식에서 오는 거라는 말이 바로 받아 들여지지 않을수 있어요. 제가 그랬거든요. 저도 자책이 심한타입으로 남 실수는 관대한데 제 실수는 용납이 너무 어려웠어요. 그런데 법륜스님 말씀듣다가 이게 자기가 너무 잘난 사람이라서 감히 그런 실수를 하는걸 견딜수가 없는 우월의식이란 말을 듣고 첨엔 무슨 소리야 했어요. 일을 잘못했다고 한소리 들으면 너무 부끄럽고 죽고싶을정도로 자책하는데 무슨 우월의식 했는데 제 마음 밑바닥을 가만히 들여다보니 진짜 그게 맞더라구요. 난 어떤 나쁜 소리를 들으면 안되는 대단하고 잘난사람 이라는 마음이 밑바닥에 있어서 괴로운거였어요. 법륜스님 덕분에 그걸 깨닫고 많이 나아졌어요. 예전엔 지적 받으면 자책감에 죽고싶었는데 이젠 좀 기분나쁘다가 그럴수 있지 하고 넘겨요. 내가 대단한 존재가 아니라 아무것도 아닌 길가의 들풀같은 존재다 생각하니 도움되었어요. 요즘엔 내가 뭐라고. 실수도 할수 있지. 그게 나인데 어때서 하고 삽니다.
저도 같은 증상인데..아주 어릴때부터 엄마가 아주 작은 일도 그냥 안 넘어가고 혼내고 주변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본인뿐만 아니라 자식인 저한테도 실수 없는 모습을 보이길 너무 바라다 보니 커서도 조그만 실수에도 자책하고 불행하고 후회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오늘 스님 얘기를 듣고 이제 짐은 좀 내려놓습니다.
자책이라는게 착해서도 아니고 나를 괴롭히는 행동이고 우월 의식에 있다 라는 말씀에 저를 되돌아 보게 되네요. 실수해도 괜찮고 그게 정상이다 라는 이야기는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법륜 스님께 처음들어보는 이야기 같아요. 조금만 실수해도 크게 혼나고 사람들 앞에서 망신주고 했던 기억들이 상처로 남아 잘해야하고 완벽해야하는게 옳은건 줄만 알고 컷습니다. 몰라서 내 자신이 괴롭히고 무지해서 우울했던 과거는 훌훌 털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가르침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스님.
저도 매일매일 몇시간씩 자책하고 비디오테이프 돌리는 사람이라서 이번 사연 너무 공감갔는데 법륜스님께서 정확하게 문제가 뭔지 짚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ㅠㅠ 생각보다 제가 불건강해서 생긴 일이네요ㅠㅠ 내가 부처님보다 잘난게 아니란 사실 자각하고 마음의 짐을 내려놓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법륜스님!
질문자님 저도 정토회에서 질문자님과 똑같은 문제로 고민했고 질문했을때 돌아온 대답은"너 잘났다" 입니다. 저도 병적이였고 항상 미안합니다를 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법사님께서 남들보다 10배 수행해야 된다는 말씀을 해주셨고 저는 그 이후로 10년째 수행 중입니다. 질문자님 미움받을 용기 내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질문자님 지금 모습 그대로 아무 문제 없습니다.
3~4년 전에 질문자님과 같은 상태였는데 처음에는 불안장애 진단받고, 그 다음에는 공황, 우울증까지 콤보로 처 맞아서 침대에서 일주일 못나오고 그랬어요. 아직도 복귀 못하고 있어요. 스님이 병이라고 말씀 하시는 거 흘려 들으시면 안됩니다. 저는 당시에 더 노력해서 내가 원하는 피드백을 받겠다라는 미친 생각을 했습니다. 주치의는 우울증 치료를 권했지만 저는 ADHD 치료를 하겠다고 각성제 먹으면서 일했어요. 결국 공황이 오고서야 우울증 치료를 시작했지만 치료시기를 놓쳐 항우울제, 항불안제 잘 듣지고 않았고 부작용이 매우 심했어요. 현재는 의사 권유로 단약 중 입니다. 얼른 정신과 가세요 😢
스님 정말감사합니다 얼마전 저희가족 상이있었는데 회사에서 근조화환도 부조도 없어서 엄청난 모멸감과 수치심으로 너무나도 괴로운 나날을 보냇고 그걸 해주지않은 특정 상사를 혐오했습니다. 그리고 회사가 꼴보기 싫어졌고 한번도 사고를 쳐본적 없는 제가 얼마전 상사에게 반항하듯 일을해버렸고 그사이에서 본의아니게 사랑하는 동료에 마음의 상처를 줘버렸습니다. 저는 제가 그런 잘못을했다라는 사실에 제자신이 혐오스럽고 너무 고통스러워 눈물을 흘리며 자책히였습니다. 하지만 이영상을 보니 상사도 내자신도 용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완전하지않은 상사와 내자신을 용서하겠습니다. 잘못을 한 동료에게도 이미 사과를 수차례했지만 받아주는 상태가 아니지만 그냥 매달리지말고 흘러가게 두겠습니다. 마음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사람한명살리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스님
어릴 때 아버지가 툭하면 저에게 미련하다는 말을 하여서 저는 늘 눈치를 보고 실수 없이 하려고 하는게 습관이 되어 자랐습니다. 어른이 되서 자립을 했고 스스로 원인과 고쳐야 할 부분들을 깨닿게 되었지만 고쳐지기는 커녕 점점 더 심해져서 뭐든지 완벽하게 하려는 강박증이 생겼고 스스로를 괴롭힙니다. 이 지독한 강박에서 벗어나려면 크게 실수를 한번 하고 놓아버려야 맘이 편해질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질문자님 힘내세요. 너무 주눅들어 계신 것이 어쩌면 어렸을때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제 나이가 사십후반인데 제 주변에서 질문자님과 같은 사례를 수차례 목격해 왔거든요. 심리상담을 통해서 정확한 원인을 꼭 찾아내셔서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스님이 처음에 조금 센 어조로 말씀하시는건 빨리 깨우치고 현재의 우울한 상태에서 탈피하라는 찬물을 끼얹는 마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상처주시려는게 아니구요. 그만큼 자존감이 떨어진 사람을 위로 끄집어 올리기가 힘들거든요. 꼭 행복해지셨으면 합니다. 아직 젊으시니까 남은 나날들이 훨씬 많은데 행복하게 살기에도 인생 짧습니다😄
스님의 말씀은 얼마나 들어야 질릴런지.. 같은 내용도 그날그날 꽃히는게 달라 10년 가까이 들어도 새롭고 다 외워서 무슨 말씀 하실지 알아도 배워가니... 법륜교라고 감히 말씀 드립니다.. 때론 본인일처럼 그많은 사연 마다마다 성질내 주시고 화?까지 내주시니 얼마나 힘드실지 걱정되지만 질문자나 시청자는 감사히도 순간 뇌가 놀라기에 잘 잊혀지지도 않게 해 주시는 서비스까지...와~~우..완벽입니다
참고로 저희동네 신경과는 너무 사람이 많아 예약해야 진료봅니다. 내과나 이비인후과보다 진료 보기 힘들더라구요... 스님 좋은 말씀도 공황장애,우울함이 있어 약을 필요로 하시는 분들은, 감기약 보다도 작은 한두알 드시면 더빨리 깨우치고 알아차리게 됩니다 저도 아빠 돌아가셔서 힘들때 엄마와 함께 복용했는데 도움 많이 받았기에 권해드려 봅니다. 어차피 먹고 효과 없으면 자연스레 거부되고... 감기약이 나쁜 바이러스 없애서 콧물.기침,열만 내려도 일상생활 하듯이... 사는동안 받은 스트레스등 각종 나쁜 바이러스를 약이 없애는데 도움 많이 됩니다. 내가 바른정신으로 편안히 세상을 둘러보면 모든건 자연스럽게 그냥 돌아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아무것도...아무일도 아니였음을... 무슨일이든 이겨낼 힘이 생깁니다. 물론 스님강의는 마음의 근육이 커져서 어느순간 약을 끊게 되는데 억수로 큰 도움이 됩니다. 저도 엄마도 지금은 약 없이 행복하게 지내기에 일단은 약 추천 드립니다...
@@전은선-r2s 억수로.. ㅎ 경상도 분이신가봐요.. 답글이 참 와닿습니다 법륜스님 말씀 듣고 마음 다스린지 10 년째 .. 많이 내려놓은것같아도 늘 부족함을 느끼지만 오늘 하루 깨어있기, 감사하기등 많이 편해져있는걸 느낍니다.. 마음이 아플때 감기약 참조할께요 ㅎ 어머님이랑 같이 늘 행복한 날 되세요 ..
질문자님 착하고 올바른 사람입니다 남을 생각하고 배려하기에 그래요 남생각 안하고 자기만 생각하면 자책도 안하죠 질문자님 착한 마음은 변치 말기를 바랍니다 남에게 상처를 주고도 지가 뭘 잘못 해는지도 모르는 사람 많아요 꼭 우월감이 있어서 그런건 아닌것 같아요 질문자님 힘내세요
@ᄒᄆ 맞아요 ㅎㅎ 저희 할머니가 항상 제게 하는 말씀이랑 비슷한 패턴입니다. 착하고 성실한 아이, 착한아이 콤플렉스와 같은 독이 되는 말이더군요. 지금 돌이켜 보면, 할머니와 어머니쪽으로부터 생각 패턴이 제게 가장 크게 각인 되어있는 것 같다는 걸 많이 느낍니다.... 선함과 현실속에 놓여있는 진짜의 나를 포장 하는 행위를 구분할 줄 알아야 되는 것 같아요.
나와 너무 비슷하네요 남에게 피해를 입었는데 참았고 남에게 피해를 준 것에 잠 못자고 떨리고 그랬네요 왜 그런지 생각해보니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욕구가 많더라구요 결핍은 의존과 중독을 만들거든요 무엇이 결핍이 있었는지 알면 괴로움의 시간이 줄어듭니다 실수하는 나를 완벽하지 않는 나를 사랑해주세요 지금이라도
저도 요즘 이게 나야. 이런 나도 괜찮아.라고 자주 스스로에게 이야기합니다.자책, 미움받을까봐 위축되어 살았었어요. 특히 늦잠자거나 할 일 제대로 못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면 제 자신을 탓하고 심하게 자책했어요. 무엇이든 조급하고 초조한마음으로 해야해서 마음이 불안했구요. 명상하면서 많이 좋아지더라구요. 지금 이런 나를 받아들이고 조금씩 나아가면 되는 것 같아요. 넘어지면 어때요. 다시 일어나면 되고 남보다 늦어도 소중한 내 인생이에요. 내가 책임지고 걸어갑니다. 감사합니다 법륜스님😌🍁
동감합니다. 질문자님이 너무 착해서 오히려 힘 드신 거에요. 서비스업에 수십년 종사했던 경험자로서... 질문자님, 세상에 별 사람 다 있구나 하고 가볍게 생각하세요. 그래야 건강한 마음으로 살 수 있어요. 환불 받으려고 또는 상대를 공격해서 뭔가를 얻어내려고 별 시덥잖은 이유를 대는 사람 많습니다. 들어보고 합리적인 의견이면 반성할 건 하고, 수용할 건 수용하시면 되지만, 근거도 없고 지극히 주관적인 불편이라면 별 사람 다 있네 하고 그냥 가볍게 무시하시면 됩니다.
질문자의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ㆍ저도 그럴때가 많았거든요ㆍ배우자가 이런 저를 보며 항상 그런 생각을 깊이하지 말라고 위로하더라구요ㆍ기분 나쁘고 죄의식등의 생각에 매몰되지 않도록 주의환기가 필요해요ᆢ그래서 다른 취미나 다른 부분에 집중하며 약간 잊으려는 의지도 가져야 나아지더라구요ㆍ함께 힘내보아요^^
타인에게 칭찬과 인정만 듣고싶은 욕심, 또는 완벽주의 성향~ 모두 과욕 맞는 것 같습니다. 자기 일에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것도 문제지만, 동전의 양면처럼 너무 완벽하려 하는 것도 똑같이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너그럽지 못한 부모의 양육 과정에서 생겨났을 수도 있고, 타인의 눈과 평가에 민감한 성격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스님 말씀처럼 완전하지 않은 인간의 본성에 대해 인정하고, 남을 과하게 의식하지 말고 생활하면 좋을 것 같아요.
사연자님 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제가 실수했다 생각하면 잠 못자고 신경쓰고 힘들어 했었는데 아이 아빠가 "그럴수 있어 다음부터 안 그러면 되는거지 괜찮아"라는 말을 계속 들으면서 많이 좋아진거 같아요 글구 그런 자책하는 성격들이 큰 실수도 거의 없어요 ㅋㅋ 화이팅요 개선하려는건 좋지만 내탓 너무 많이 하지 않았으면 해요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분 스님💜💜 행복한 시간입니다 👍 네 감사 드립니다 부족한 것이 정상이다 참 지혜로운 생각 현명하신 말씀 입니다 그순간 본인이 최선을 다했으면 그것으로 됐었습니다 🍀☘️ 저도 고맙습니다 도움이 되었습니다 💯💌 스님 계절에 바뀜에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빵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