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스페셜티 '생두' 파트를 몰에서 이번주 금요일(16일)에 오픈합니다. 쉽게 구할 수 없는 하이앤드 생두를 소분해서 소개할 예정입니다. 첫번째 커피는 파나마에서 직접 구매했고, 이번 ‘언스페셜데이:완벽한 하루’ 오프라인 행사에서 웰컴 드링크로 제공하기도 한 파나마 누구오 농장의 게이샤 커피 입니다. 이 커피를 새벽 5시에 누구오 농장주인 뽀쵸의 집에서 커핑을 진행했는데 첫 모금을 마시자마자 구매를 결정할 만큼 자스민, 베르가못과 같은 플로럴한 노트가 아주 강하고 선명했고, 느껴지는 과일향들은 노트를 하나만 떠오르기에도 아쉴울만큼 복합적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뽀쵸가 2024년 BoP에 내 놓은 커피와 동일한 커피를 선별한 플로팅된 커피와 레차소 커피들이었습니다. 홈 로스터를 위해 다음은 롱보드와 나인티플러스가 순차적으로 오픈됩니다. 수량이 많지 않습니다.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 링크: unspecialty.com/product/green-coffee-beans.html?cate_no=73 *레차소이기 때문에 598,597은 생두가 많이 깨져있습니다.
아직 영상을 보는 중이기는 핪니다만 롱보드 펜나리오 농장에서 설명한 2023년에는 200kg 수확, 2024 년에는 30kg 수확하고 2025년에는 수확량이 많아질 것이라는 이야기는. 와인을 생산할 때 포도 농장의 구역을 나누어서 젊은 포도나무를 계속 심으면서 오래된 나무를 교체하면서 수확을 하고, 가지치기를 해서 일부 포도에 영양이 집중되게 하는 방식이 생산량 측면에서 좋지만, 포도의 품질을 높이는 방법으로 오래된 포도나무에서 수확하는 방식을 취하는 곳도 있습니다. 포도나무가 오래 되면 매년 포도가 많이 열리는 것이 아니고, 한 해는 수확량이 많고, 한 해는 수확량이 적고. 혹은 더 나이가 들면 2~3년 동안 수확이 적다가 한 해에 늘어나는 등으로 젊은 나무에 비해 생명력이 약한 늙은 나무는 매년 열매를 많이 맺지 못하고 힘을 모았다가 열매를 맺는 방식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늙은 나무는 2~3년 이상의 생명력을 모아서 열매를 맺기 때문에 포도 열매의 포텐셜이 높아지고 와인을 만들었을 때 특별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포도가 잘 안열리는 휴지기는 갑자기 변하지는 않고 천천히 변화하기 때문에 수확량은 대략적으로 예상은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롱보드 농장에서도 이런 개념을 커피 나무에도 적용해서 농사를 짓는 방법을 취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오래 된 커피나무를 남겨서 커피나무가 힘을 모으는 것을 기다려서 좋은 결과를 얻는 방식을 취하는 방식으로 생각됩니다. 이렇게 오래 된 나무에서 수확하는 방식이 더 좋은 열매를 얻을 수 있지만, 많이 못하는 이유는 농장에서는 매년 일정하게 수익이 있어야 농장을 유지하는 것이 용이하고, 병충해가 돌았을 때 늙은 나무가 받는 타격이 젊은 나무에 비해서 크기 때문에 규모있는 와이너리에서도 일부 구역만 늙은 나무에서 포도를 수확하는 방식을 취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음 영상은 국내에 런칭한 바샤 커피 리뷰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문가가 보는 바샤 커피의 맛 그리고 그 만큼의 가치가 있는 지 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약 한 달전에 누나가 주는 드립백을 마셔봤는 데 나쁘지는 않았는 데 커피에서 이런향이 난다고?? 가향 커피가 의심 스러웠는 데 엄청 비싼 거 라고 선물 받은 거 주었는 데 그게 바샤 커피 드립백이었습니다. 가향 커피가 나쁘지는 않은 데... 자연적인 커피보다는 좋지는 않았습니다. 현재 서울에 명품거리에 오픈을 했고 몇몇 유튜버들이 바샤 커피에 마셔보고 평을 하기도 하고 마케팅적인 배경에 대해서도 의견을 영상으로 제작했는 데 커피 전문 채널인 안스타에서 전문적으로 다루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커피애호가들은 궁금해하실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