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등 상은 아니었지만 스토리공모대전 우수상을 수상했던 작가입니다.(영화시나리오 부분은 아니고 다른 분야입니다.) 그 외에도 꽤 많은 공모전에서 수상하기도 했었는데요.(물론 영화 장르 아닙니다.) 그러면서 느낀 것이 대본을 쓸 때 '얼마나 이쁘게 쓰느냐'도 중요하더라고요. 심사하는 사람이 보기 편하게 심미적인 대본 구성을 하는 것이 별로 중요하지 않을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도 않더라고요. 확실히 대본을 예쁘게 형식 정리를 하면서 공모전을 붙은 경우가 더 많아지고 하더라고요. 영화 시나리오 쓰실 때 과연 내 대본이 예쁜가, 남들이 보기에 편한가를 신경 한 번 써보세용
제가 경쟁률이 영화보다 현격이 적은 장르쪽을 하다보니 공모전 운이 좋은 것도 같아요. 헌데, 어쩃든 어느 장르든 작가라는 직업이 어디든 정말 치열한 거 같아요. 그래도 우선 가장 중요한 건 어떤 장르든 최대한 빨리 지망생이라는 위치에서 벗어나는 일 인 것 같아요. 지망생의 위치에서 벗어나면 그 다음부터는 결국 보는 시야도 넓어지고, 다른 분야에서도 오퍼가 오기도 하니까요. 어쨋든 용의 꼬리보다는 뱀의 몸통이라도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어쩃든 너무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영상을 올린지 9개월 후, 바로 이 밑에 댓글 남겨주신 김아솔 감독님과의 인연으로 단편영화에 시나리오 작가로 참여했어요. 다음주 '광주독립영화제'에서 상영을 하네요. 정말 세상일은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거에요. 그저 노력하며 때를 기다릴뿐... 2019 광주 독립영화제 단편 신작 '뭉치' : www.gift4u.or.kr/bbs/board.php?bo_table=a02&wr_id=250
정말 유익하고 좋은 영상이네요. 제가 고민중이었던 여러문제들에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경쟁자가 최고수준작가, 재능있는어린친구들이라는 점도 인식하게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취업준비하다가 이 길이 답이 아닌 것 같아서 돌아섯는데, 이쪽 길도 답이 아닐 수도있겠네요... 허허 그나저나 그와중에 취업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전해주시는 메세지는 잘 이해가 되었습니다. 사랑이 없이는 20년 동안 열정을 유지한 다는 것은 불가능 할것 같네요. 모든 인류와 동식물과 자연광물, 온 우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두를 위한 창작이 무궁무진하게 쏟아지는 날들이 왔으면 하네요. 그들이 원하는 창작물은 그런게 아닐까 싶고요. 맞딱드려야할 상대에 대해 너무 모르는 것이 많아서, 굉장한 창작물도 소리없이 묻혀버리는 현실이 아닌가 좌절감이 들기 쉽상이겠지만, 간절히 바라면 그 사랑받은 온 우주가 도와줄 것도 같거든요. ^^
잘봤습니다. 앞으로 찾아나갈 방향에 대한 저의 의견을 살아온 지난 기억속에서 비슷한 영상을 끄집어 올리면 , 피드백을 잘 받을 수 있었던 하이텔 소설류가 생각납니다. 이게 우리가 아는 설화와 전설이 감동을 더하는 방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쓰여져 오는 이야기가 탄생되어지는 방식이라고 봅니다. 수정되어 지고 다듬어지고 인간이 원초적인 욕망을 만족시켜 주는 방향으로 ...온고이지신 옛방식이지만 이게 가장 확실한 이야기의 전개방식을 찾아낼려고 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봅니다. 저는 지금 혼자서 독방서 메타인지가 안되는 상황인데 돌파구는 공개하는 건데 그게 내것이라는 소유권을 주장할 수있는 방식으로 갈 수 있어야 하는데 못하고 쥐고 있습니다. 비밀 문서처럼 꼭 끌어안고... 라는 문제의 해결은 처음은 공짜로 즐거움을 나눠주고 널리 이들이 퍼뜨리면 거기서 오는 피드백으로 수많은 독자가 생긴 퇴마록 같은 작품이 탄생했지 않았나....봅니다. 새로운 방식이 님의 앞날에 햇빛 창창한 도로를 열어 주었음 합니다. 건 승!
아고, 집필하시느라 수고많으십니다. 공감되는 의견감사합니다. 소유권과 수익에 대해 제가 생각하는 방향을 한가지 말씀드리면, 유튜브에 먼저 '자신만의 스토리(비밀문서?)'를 어떤 방식으로든 공개를 해 놓으면 나중에 지적재산권을 주장하기 유리한 점이 있을 겁니다. 업로드한 날짜가 있을테니 법적공방으로 가더라도 유리할 겁니다. 게다가 스토리가 좋다면 조회수,피드백 -> 수익도 발생을 하겠죠. CJ나 롯데에서 연락이 올수도 있다는 허무맹랑한 상상도 해봅니다. 문제는 영상플랫폼에 맞게 '자신만의 스토리'를 어떻게 구현하느냐가 관건인데... 저도 지금까지는 삽질하고 있지만, 최근 쉬운 3D제작 프로그램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저도 지금 작업중인데... 아마 다음 주 중으로 업로드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건 승!
확실히 저도 시나리오 만들어내는 재주가 없어서 지금 곰처럼 구르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영화는 그 나라의 시대적 상황이나 문화적 수준을 반영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문제가 있다면 영화를 만드는 사람... 혹은, 문화적 수준을 만드는 시민 중 누가 더 문제인가를 따져야할것같은데... 제 눈 높이에서 보기에는 극장에 걸린 모든 영화들이 누군가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것을 아는 이상... 평가가 어려운 입장입니다^^ 댓글주셔서 감사해요!
원래는 작가협회에서 저작권을 보호해줘야하는데 시나리오작가협회가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원로작가들 친목질에만 치중해서 서로 싸우는 판국에...저작권을 보호받기 힘듭니다. 시나리오 마켓이 협회가 운영했었으나 지금 안하는 이유는 이용률이 저조하기도 하고 지금 개편 중입니다. 협회도 젊은 작가들이 주도권 잡고 해야하지만 결국 생계수단이 힘든 늙은 작가들의 밥줄일 뿐입니다. 심사평하시는 분들은 50년전 뒤쳐져있는데..말이죠. 그리고 시나리오 작가든 감독이든 80퍼센트가 양아치판이니 단단히 각오하고 들어가세요. 그럴깡이 없으면 못할겁니다. 협회 교육원 기웃거리면서 편먹기 싸움에 말려들어가진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