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주 서식지는 놀랍게도 지금까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펭귄의 주 서식지를 남극이라 착각하는 이유는, 황제펭귄이나 임금펭귄 같은 대형펭귄종이 천적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 남극에서 집단으로 알을 낳으려 이동하는 현상이 관찰되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남극에서 산다고 알려진 펭귄의 대명사 황제펭귄조차, 정확한 주 서식지는 알려진 바 없습니다. 그리고 다른 펭귄종까지 고려하셨다면 주 서식지는 적도 부근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들의(황제펭귄 같은 대형펭귄) 주 서식지가 남극이 아닐 뿐이지, 서식지라 하면 어느 정도 맞는 말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