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스트페이스 09시에 울린다고 하면 한 08시 반부터 1. 아침먹은거 올라올거같은 느낌 2. 30초 단위로 시계보고 곧 있으면 펼쳐질 헬게이트 생각에 스트레스 3. 방송켜지는 소리 하나하나에 심박수 급등 4. 09시 정각이 되서 애들 손목시계서 소리난지 꽤 지난거 같은데 아무 일도 없으면 설마 혹시 취소? 머리로는 부정하지만 마음으로는 간절히 바라다가 5분 후 사이렌 울림과 동시에 깊은 빡침이 몰려옴
예전에 155미리 견인포 포반장 맡아서 처음 나간 실사훈련 때였음. 훈련 나가면 각 포반들끼리 누가 더 정확히 더 빨리 포를 방열 시키냐에 은근 경쟁심이 있었음. 우리 포반이 나름 빠르게 방열을 순조롭게 하고 있는데 한 쪽 발톱 묻을 자리를 파던중 암반이 나온거임. 곡괭이로 까보려고 하여도 전혀 소용 없었음. 시간을 꽤 허비하여 그냥 발톱 둘 다 묻어버리고 철주를 박는데 역시나 암반 부분에 철주 하 나가 안박혀서 삐죽 올라옴 ㅋㅋ 이 후 실사격이니 만큼 연대에서 직접 각 포반 돌아다니며 방열상태 점검하였음. 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제발 통과하기를 바랬는데 철주 하 나 안 박힌거 보더니 여긴 실사격 하지 말라고 함 ㅠㅠ 결국 우리 포반은 다른 포반에서 사격하는거 지켜보기만 했음. 이 날을 위해 얼마나 훈련하고 연습 열심히 했는데 완전 물거품이 되었음. 그 때 생각만 하면 아직도 포반원들한테 미안함
ㅎㅎ전역한지 11년되서 못 느끼고 있었네요 폐쇄기가 격발함과 동시에 뒤로 밀리니 뒤에 서있으면 안되고 수동사격때 몸에 방아끈 두세번 감아서 사격해야하고....ㅎㅎ저는 부사수였는데 실사격 훈련때 전시기 사격버튼 말고 부사수가 몸에 방아끈 걸고 사격버튼 눌렀는데요ㅎ유일하게 포반장하고 부사수만이 선탑가능해서 모두 부사수에 로망이 있었죠
나도 FDC 사표 두거운 책을 공부 했음..ㅎㅎㅎㅎㅎㅎ.군대 가서도 머리 존나 쓰면서 공부 했슴...편각, 사각, 시간...등등 지구의 자전 온도 습도...위도 편도....전포들은 포.병의 전투 원리를 잘 몰라.FDC는 다 계산을 해야하지...대가리 싸움...ㅎㅎㅎ 그래도 그게 추억으로 남음
@@지나가던과객-b6c FDC랑 일반 소총수랑 공부하는 양이 다른데요? 당장 FDC에 BTCS고장나면 바로 수작업으로 계산해서 편사각 하달해야하는데 다른 보직이랑 다르게 기본적으로 알고있어야하는 부분이 좀 많습니다. 다른 보직 깔려는건 아니지만 FDC생각이상으로 공부해야할거 많습니다
그러게요. 포탄 하나 무게가 40kg이라 하던데.. 탈장될까 염려됩니다. 다치기도 꽤 하는 것 같고요. 의무대에 포 쏘는 용사들이 자주 다쳐 온다더군요. 참 마음 아픈 일이죠. 모두의 귀한 아들들인데 이들의 노고가 반드시 보상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군인 없이 나라가 존재할 수 있던가요. 미국처럼 최고의 존경과 예우를 받는 사회가 되어야합니다. 분단국이며 휴전국에서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죠. 신이 왜 남자를 먼저 만드셨는지 그들의 무게감에서 깊이 깨닫습니다. 모두의 무사전역을 바랍니다.
[육군 이벤트] 이번 영상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3:26에 나오는 부분이었어요. 이 장면에서 대원들이 포를 설치하고 방열하는 모습은 정말 인내와 집중력이 필요한 작업이라는 걸 느끼게 해줬습니다. 💪 포병이라는 직업이 이렇게 육체적으로 힘들고, 동시에 정신적으로도 많은 준비가 필요한 자리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어요. 또한 4:40의 장면에서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는 'PTSD'라는 표현이 딱 와닿더라고요. 포를 쏘기 직전의 긴장감과 압박감이 정말 대단해 보였어요. 실제로 이 순간이 얼마나 많은 준비와 고도의 집중력을 요구하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원들은 침착하게 임무를 완수하는 모습이 정말 멋지더라고요. 그들의 땀과 노력 덕분에 우리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다는 생각에 감사함이 가득해졌습니다. 🙏 5:46에서 다갈려요 아저씨라는 표현이 등장하는데, 이 장면에서는 실제로 대원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서로를 격려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우애가 정말 빛나는 순간이었어요.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고, 힘든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 마지막으로, 6:08의 장면에서 전우들이 서로 돕고 의지하는 모습이 전우애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주는 순간이었어요. 포병 대원들이 서로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힘든 훈련 속에서도 그들이 보여주는 팀워크가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대한민국 군인 여러분, 항상 건강하게 임무를 수행하시길 바라며, 언제나 응원하겠습니다! 🇰🇷
ᄏᄏ하 참 안타까운 사고였죠.. 근데 k-9 자체의 문제라기 보다는 그 때 임무수행을 하던 장병분들인지 통제간부인지 실수라고 했던것같아요. 장약 확인이 잘 안됬었다고 했던가.. 저도 포병대대에서 복무했는데 같은 연대에 k-9자주포가 있었습니다. 거기애들은 하나같이 군기같은게 좀 빠져있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