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놔두고 일하러 다니는 서글픔. 내 아이 잘 키우고 싶었는데, 학교 다녀오면 집에서 간식 챙겨주고, 학교 준비물 전날에 준비시켜주고, 알림장 잘 썼는지..학교생활 어땠는지 듣고 싶은 엄마가 되고 싶었습니다. 옛노래 들으니 결혼도 생각하지 않고 젊음을 느끼며 이어폰 끼워 들으며 자유를 거닐던 그때가 생각나네요.. 남편도 까보니 별것 없고 맞벌이 밖에 살아갈 용도가 없습니다. 저도 바쁜 부모를 두고 자랐지만 가난한 부모는 되고 싶지 않아 아이를 또 맡기네요. 이럴줄 몰랐다. 내 결혼식날로 타임머신 좀 태워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