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빈아!😭 종종 독서 토론 수업을 떠올려 주던 너였는데, 브이앱을 쌤이 더 자주 챙겨봤어야 하는데. 너무 너무 후회되고, 정말 많이 보고 싶다. 사고의 깊이가 있고, 생각하는 시간을 즐겼던 너였기에 어쩌면 더 힘든 시간들을 보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너무 너무 마음이 아프다. 너를 떠나 보낸지... 4개월이 더 지났는데도 매일 매일 너를 생각해. 하지 못 했던 말들이 아직도 너무 많아서 괴롭기도 하지만 글을 쓰고 책을 읽고 책 소개도 하면서 이 힘든 시간을 어떻게든 버텨내려고 노력하고 있어. 네가 곁에 있을 때, 진작 내가 용기내서 했어야 할 일이었는데. 그럼.. 우리가 더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을지도 모르는데.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궁금증도 많고 호기심도 많았던 너에게 좋은 책을 선물해 주고 소개해 주고 그것을 계기로 네 마음을 돌볼 수 있도록 내가 더 노력했어야 했는데. 쌤이 멤버들한테 주기적으로 책 선물하고 안부 전할게❤ 바람이 되어서 나비가 되어서 꽃씨가 되어서 우리 곁에 있어줄 너를 언제나 그리워하고, 언제나 사랑해💓
비니야 잘 지내구있지? 오랜만에 이렇게 글을 또 남겨봐 .. 사실 이렇게 글을 남기지 않아도 너가 생각이나서 보러오긴하는데… 매일 보고싶지만 매일 보지않으려구 일부러 참고 널 보러 오지 않을때도 있어 … 매일보고싶은데 매일보면 그냥 마음이 그냥 말못할 그런 감정들이 올라오는것 같아 이기적일수도 있는데.. 내가 너무 힘이들어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추석이라 뭔가 더 생각이나고 잘지내고 있는지 행복하게 먹고싶은거 다 먹으며 하고 싶은거 걱정없이 잘있지? 보고싶다 빈아 이렇게나 이쁜 빈이 정말 진짜 많이 보고싶어
난 말야 가끔이지만 너희가 정말 서로를 아끼고 사랑했다는걸 때때로 느꼈어 알아? 진짜 편하고 좋아하고 존중하는 관계 믿음과 같이 있는 시간동안 고난을 같이 겪고 의지하는 관계 정말 인생에서 하나를 얻을까하는 관계 그래서 지금도 너희의 미래가 아닌 지나간 영상을 봐 그립고 아파서가 아니고 지금은 그래 넌, 너희는 이렇게 아끼고 사랑했다는 걸 다시 보고싶어서 평안해 나의 소년 p.s꽃피는 봄이야 3월이 지나가기 전에 하얀 나비가 아직 피지 않은 라벤더에 앉아 있는 걸 봤어 작년 여름 내가 그리 찍었는데 너라면 이 보랏빛을 로하 이거바바요 동글동글한 발음으로 불러주면서 영상으로 담아 주지 않았을까? 싶어서 빈아 꽃 피는 봄이 와 민들레 피기전 진달래를 보면서 아 봄이 왔구나 싶더라 아가 작년엔 누리지 못했던 봄을 누려 누군가는 4월이 힘들다는데 나는 적어도 네가 1년동안 평안히 온전히 평안을 누렸겠구나 싶어서 이기적일지 몰라도 편안했어 내가 아마 살면서 일찍 몇을 떠나보낸 사람이라 그런가보다 싶어. 네 선택이 어찌하던 남은 이들의 어떠한 몫이든 네가 알 필요 없어 그냥 누려 행복하게 너무 놀러다녀서 이래도 되나 싶게 넌 그래도 괜찮아 당연해 조금 더 지나면 벚꽃이 지고 개나리랑 목련이 필거야 벚꽃만이 아니라 봄 꽃을 온전히 누리고 네가 느낀 봄을 글로 적어줄 날을 기다릴게 언젠가 살다가 내키면 꿈에서 내가 아니더라도 누구에게든 알려줘 잘 지내 아가야
Wonderful to see how you both have matured so much, can see you have found some great inspiration fighting!!! XXX ps Leadernim must be so proud! XXX :))))
![201209 오랜만에 돌아온 딴콩 [아스트로 브이앱 풀버전]](/img/logo.svg){kind=lo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