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대표선수들은 실업선수라고 들었는데 우리가 일반 볼링장가서 치는 하우스패턴하고 천지차이입니다 제가다니는볼링장에서 프로정비로 정기전을 한적있는데 어떻게 라인을 잡아야되나 고민하다가 한게임이 끝날정도 였습니다 제가 실력이 부족한 부분도 있겟지만 이정도면 실업선수분들이 잘 치신거로 생각이 드네요..
레인도 어려웠을것이고 다른 영향도 있을거라 예상은 됩니다만 결과적으로 저 게임만큼은 미국이 한국보다 잘했다는건 사실인것 같네요. 막 욕하시는 분이 먼저 문제이긴 하지만 프로나 실업 선수들보고 평가조차 못한다는 건 좀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네요. 다들 축구보실때 야구보실때 선비같이 보시나봐요
진자운동이니 힘이 많이 들어가는거니 하는건 아마추어에서나 해당되는거구요ㅋㅋㅋ 볼링은 힘으로 치는게 아니에요 저 선수들은 몇십년씩 저 폼으로 쳤는데 그런 일관성하나 없을까요 후반부 가면 오일이 밀려서 레인 변화가 심해지니 자꾸 정해놓은 라인으로 던져도 공이 빗나가는거에요 그만큼 미국 선수들이 그때그때 라인 변화를 예측해서 잘 친거겠지요
한국팀이 김경민선수 앵글 크게 구성회선수가 우레탄으로 윗장에서 박종우선수 앵글 타이트하게 쓰면서 침범하지 않으려고 플레이 한것같습니다. 미국팀도 보면 타켓 앵글 크게 트랍이 타이트하게 앤드류가 우레탄 윗장 쓰는거 보면 비슷하게 전략을 짠것 같은데 약간 미스와 볼선택의 차이였던것 같습니다. 후반에 박종우선수나 구성회선수도 더 강한 리액티브볼로 교체하면서 앵글 크게쓰니까 핀이 잘 나가는것 같았지만 처음부터 그렇게 쓰면 서로 라인변화가 빨라 어려웠을 것 같네요 고생하셨습니다.
봐보니까 아쉬운 부분이 좀 많이 보이네요. 미국 선수들 보면 될 수 있으면 라인 안겹치게 해서 서로 레인 변화 간섭 안주려고 하는 팀플레이가 확연히 보이네요. 물론 초반엔 구성회 선수와 박종우 선수도 우레탄으로 윗장 공략해서 김경민 선수와 라인 안겹치게 잘 해왔지만... 도중에 레인변화가 심해서 어져스트 하다 못해 다들 리엑티브로 내려와서 공략했음에 불구하고 후반에 너무 레인이 어렵게 바뀌어서 그거 잡다가 아쉽게 진거 같습니다. 확실히 6명이서 번갈아가며 던지니 레인이 1프레임도 못 버틸정도로 급격하게 변해온거 같네요. 이런게 단체전에서의 어려움으로 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