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45 전 호주에서 외국인과 결혼하고 창고 정리중 상자에 잔뜩 담긴 옛 여인과의 편지, 아이템등을 발견하고 버릴수 없겠냐 물어보니.... "이것도 나의 인생의 일부이니 버릴수 없다" 하더라구요. 처음엔 화가 났지만 왠지 그게 맞는 말인거 같기도 하고 해서 지금 결혼 17년차인데도 아직 호주집에 보관중이네요. 결혼전 전 여친도 만나서 서로 인사하고 했는데 그분은 그분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고 전 또다른 매력이 있으니 별로 신경 쓰이진 안더라구요. 별로 신경 안쓰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