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릴 수 있나 그날의 나를 보낼 수가 있나 피 흘려 감긴 두 눈 차갑던 그날 밤의 기억 쓰라린 죽음의 작별 남은 건 멍든 내 영혼의 상처뿐 비가 내린다 내 두 눈에 눈물이 난다 내 가슴에 후회조차 할 수 없던 그시간 그순간 감겨진 눈에 하늘이 운다 찢겨진 몸에 이땅이운다 날 죽여서 그 시간을 지우고싶다 되돌릴 수 있나 그 날의 나를 보낼 수가 있나 피로 물든 육신 짧았던 만남 뒤에 남긴 서글픈 그 날의 언약 재 되어 사라진 덧없는 그 약속 오늘은 없다 내 두 눈에 내일은 없다 내 가슴에 다 타버린 재가되어 사라져 간다 오늘은 없다 내 기억에 내일은없다 내심장에 다타버린재가되어 사라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