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어디에도 없는 깔끔한 편집 근데 5월 18일에 있었던 일은 특정 선수를 향한 언론의 공개적 인격살인(정확히는 사이버불링) 행위가 벌어진 최초 사례라는 자막도 넣어주셨음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한국 사회는 물론, 해외 사회에서도 절대로 일어나선 안되는 일이라 생각해서 말입니다.
wbc때만해도 세대교체도 망했고 어둡다 생각했는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며 희망을 보여주더니 apbc에서도 굉장히 잘했어서 놀랬음 특히 apbc는 각리그 대부분 1군에다 유망주들이었는데 굉장히 잘했음 아시안게임에선 문동주랑 박영현이 기억에 남고 apbc에선 곽빈이랑 이의리가 제일 기억에 남는듯 이의리는 wbc에선 지옥을 맛보고 apbc에선 천국을 맛보고..,,뜻 깊은 한 해가 됐을듯 타팀팬이지만 이의리 보고 진짜 애가 올해 열심히 자기발전을 이뤄냈구나 했다 기아 너희는 복 받은거야 언젠간 얜 대성할거다 올해 최고의 경기는 개인적으로 apbc결승 한일전이었다 굉장히 수준 높았음
올해 요약 키움 히어로즈: 두 다리가 잘려나갔던, 그러나 새로운 희망을 확인하고 미래를 기약한 시즌 한화 이글스: 희망찬 미래가 가능함을 확인한,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먼 시즌 삼성 라이온즈: 이제는 왕조를 놓아줄 때, 21은 플루크였나? 롯데 자이언츠: '올해는 다를 줄 알았다' 끝나지 않는 DTD 잔혹사 기아 타이거즈: 부상악령이 깃들었던 아쉬웠던 시즌 두산 베어스: 가을에 돌아왔으나, 마냥 웃지만은 못한 시즌 엔씨 다이노스: 놀라웠고 아쉬웠고 의미 있었던, 강제 리빌딩 이후 첫 포시 진출 SSG 랜더스: 용두사미의 정규시즌, 잊고 싶은 포스트 시즌, 산 넘어 산인 비시즌 KT 위즈: 23 시즌 최고의 역주행, 역전 드라마를 써내려간 팀 LG 트윈스: 마침내 해소한 29년의 한 해결 과제 키움 히어로즈 - 이정후, 안우진의 공백 한화 이글스 - 외야진 개편 삼성 라이온즈 - 육성군 개혁, 불펜 안정화 롯데 자이언츠 - 프런트 물갈이, 봄데가 아닌 꾸준한 강팀 필요 기아 타이거즈 - 부상 악령만 없으면 됨 두산 베어스 - 이승엽의 지도 능력 향상 엔씨 다이노스 - 거포의 부재, 불안한 마무리 SSG 랜더스 - 비시즌 후 닥쳐온 후폭풍, 리빌딩이 절실한 주전 라인업 KT 위즈 - 이강철의 불펜 혹사 중단, 내야진 리빌딩 LG 트윈스 - 올해 대로만 하면 됨 ㅇㅇ 이정도인듯
물론 그것만 보면 사람들이 뭐라 그러는게 이해는 안될 수 있지만 안우진한테는 ㅈㄴ 엄격한 잣대(학폭 ㅇㅈㄹ 만 하지 말고 조금만 웹서핑해도 나오니깐 찾아보고)를 들이밀면서 국대도 정지시키며 국대라는 자리를 신성시 해놓고 막상 국대에 음주운전 전과가 들어가고 어떤 애들은 가있는 도중에 술까지 마시고 경기는 지고 오니깐 욕 먹은 거임
국가대표 선발 되면 그 기간동안 세금으로 급여 지급하고 원정 비용, 숙소 다 비용처리 하는건데 술 쳐마셨으면 욕 쳐먹어야지 ㅇㅇ. 스프링트레이닝, 시즌 중 휴식일에 술 먹어도 됨. 왜? 그 기간 동안은 월급 받는 직장인이고 직장생활에 지장 없으면 술 마셔도 되니까. 근데 국대 선발되고 대회가 끝나지고 않았는데 술????? 가볍게 맥주 한잔이라고 해도 안되는건 안되는거지 그것도 최고참이라는 새끼가 고등학교 후배 대리고 가서 술쳐먹고 욕 안먹길 바라면 이상한거지. 거기다 둘다 개같이 못했으니까 더 욕먹지
12:05 아이러니하게도 이의리는 부상 낙마 바로 다음 선발등판에서 시즌 최고의 피칭을 함ㅋㅋㅋㅋ 결과론적으로 보면 윤동희가 아겜에서 엄청 잘했고 당연히 윤동희는 아무 잘못이 없음. 기아팬이지만 윤동희가 금메달에 크게 기여했다는 거 당연히 인정함. 다만 있지도 않은 부상을 억지로 만들어낸 그분들은 비판받을만 하다고 생각함. 선수한테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야 했음. 대표팀 탈락하고 방송사 중계 카메라에 손 보여주는 이의리 보고 진짜 심란했음 누가봐도 부상이라기에는 너무 깨끗해서;
삼) 시원하게 꼴등해서 1순위 지명권일라도 얻고 싶었는데 아쉽네요ㅋㅋㅋ…… 언제나 열 받는 야구 시즌이였지만 홍준학 짤린거에 만족합니다ㅋㅋㅋㅋㅋㅋ 팀에 여러곳에 구멍 난 만큼 길게 내다 보고 확실한 육성을 천천히 해서 리빌딩을 마쳤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