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친이랑 축구 보면서 흥민이 PK 얻어낼 때 여친이랑 같이 울었다. 감동스럽고 기뻐서가 아니라 손흥민의 처절한 몸부림이 느껴져서 울었다. 여친이 흥민이가 마지막 대회인데 너무 불쌍하다고 하면서 펑펑 울더라. 어제 경기 보는 내내 진짜 열받아서 욕도 안 나올 정도더라. 내가 열받는 이유는 이 전술, 전략으로는 결승을 가더라도 일본이나 이란 만나면 개 털릴게 뻔히 보여서 열받는 것이다.
지금 분위기 슈틸리케 초반에 승전보 올려서 갓틸리케라고 찬양받던 때랑 분위기가 너무 흡사함.. 벌써부터 이미 클버지 소리 나오고 있는데, 우리나라 골 넣고 좋아하는 모습보고 클버지 훌륭하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음ㅋㅋㅋ 결승전은 커녕 4강조차 아직 안 했는데 이미 "과정은 개판나도 결과는 가져오는 실속형 감독"이라는 이미지 생겼음. 미치겠다
클린스만 못한다는 사람들 자체가 논리가 빈약함. 그냥 퍼펙트하게 이기지 못하면 까기 바쁨. 이번 경기만 봐도 이강인을 왼쪽으로 돌리고 양현준을 투입한 것은 훌륭했음. 박용우을 박진섭으로 교체한 것도 좋았음. 왼쪽에서는 컷백이 수도 없이 올라왔고 오른쪽은 크로스가 적절하게 올라왔음. 이후 교체에서 양현준 넣고 빌드업과 돌파로 사용한 건 용기있는 교체였고 선수도 잘 파악하고 있다는 반증임.
그리고 감독 까면 냄비 어쩌고 하더니 맡긴지 얼마나 됐다고 그냥 이젠 대놓고 인신공격을 하네 하나만 해라 하나만 해 벤투 초기엔 문제 없었냐?? 상대전적 앞서던 한국이 일본한테 약하단 이미지 심어준 장본인이 다름아닌 벤투구만 ㅋㅋㅋ 아샨컵 끝나고 공항 가서 엿이라도 던지면 인정한다 ㅋㅋ
너무나 답답했던 경기 클린스만 은 전술자체가 없다 반면 호주는 분명한 전술 손흥민이 경기종료 90초전 페널티킥 얻어내기 전까지 호주에게 기록상으로 완패한 경기 7:3 의 높은 볼점유만 있었지 우왕좌왕하며 어렵게, 어렵게 골때 앞가지 가서 슟도 못함 전후반 90분동안 슈팅3개 전반 슈팅 0개 후반에 도 완전한 실점위기 2번 2:0, 3:0 으로 질수 있었던 경기 손훙민이 3명의 수비수 사이 페널티 박스안으로 몰고 들어갈수밖에 없었던것은 패스할곳이 없엇기때문 연장 전은 프리킥으로 골넣고 호주 선수 퇴장당하고 우리가 압도햇던 경기
@@user-cp9tc3tb9p 축협은 이권이 달린일이라 10년이 걸려도 못 걸러낼 수도 있음 그걸 개혁할 야당 같은 반대세력이 존재하는것도 아니고 대기업 밀어내고나면 대안도 없음.. 그러나 제대로 된 감독으로 바꿀 수는 있지 가능성있는 일에 투자해야지 오래걸리고 가능성 낮은일에 투자해 봐야 모두가 손해만 볼 뿐임..
문도그 애청자로써 항상 재밋게 보지만 항상 비판이 아닌 비판과 깎아내리는식의 일관된 어조로 행동하는 모양세만 보면 본인이 방송에서 말하는 최고 지도자가 되기에는 글렀다고 보여짐. 묵묵하게 남이 무얼 하던 뭐라 하던 간에 앞으로 가는 사람들이 일이나 인격적으로나 존경받음. 앞서 말했듯이 나도 부족하지만 문도그 팬으로서 이런 컨텐츠는 대회 탈락 후에 올리는게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함 어차피 여기 말해봤자 달라질 것도 없을 뿐더라 오히려 본인 이미지만 더 가벼워보이게할 반사효과 밖에 안남음
결과론적으로 얘기하게 되니 1)이겼으니 됐다 2) 교체가 결국 성공적이니 클린스만은 갓동님 아님? 으로 의견들이 나오는데, 진짜 냉정하게 90분 경기동안 만족은 둘째 치고 정상적으로 굴러갔다고 보는지..?후방에서 빌드업도 못해, 측면으로 공 보내놔도 전방으로 연계도 못해, 그렇게 중요하다는 하프스스페이스 침투는 후반전 중반에나 간신히 나와(이건 오롯이 측면으로 이동한 손흥민, 이강인의 개인능력이라 봅니다) 벤투나 모리야스를 옹호하는게 아니라, 적어도 축구가 상대보다 골 많이 넣어야하는 스포츠임에도 어떻게 골대 근처까지 가도록 세팅조차 못하는 감독을 “이겼으니 괜찮아~”라고 말할 수 있는지 이해가 안됨. 냉정하게 우리가 독일 이겼던 그 기적같은 경기랑 지금이랑 솔직히 다른게 있나? 90분 개처맞다가 기적으로 집어넣은 골들인데ㅋㅋ지금은 하다하다 독일도 아니고 사우디랑 호주상대로 그러고 있는건데 안답답하냐고ㅋㅋㅋㅋ
서로 다른 팀에서 자신들만의 색깔로 축구를 하고 있는데 그걸 소집때마다 억지로 어떤 전술적 철학을 운운하며 억지로 끼워맞춰서 될 일은 아니라 여겨집니다. 오히려 선수단의 분위기를 좋게 해주는 감독, 이런 불합리한 언론, 유사여론의 공격으로부터 우리 선수들을 보호하고 오롯이 경기장에서 투지와 열정을 불태울 수 있게 해주는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에 적합합니다. 이 분이 모리야스볼 유럽축구 데체르비볼 등을 숭배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클럽 축구도 아니고 국대 축구에 이 시스템을 억지로 이식한다고 무조건 성공하는건 아니라는게 이번 일본 결과로 입증된겁니다. 우린 80년대든 2020년대든 경기장 내에서 상대보다 더 절박하게 뛸 때 성과를 내 왔고 앞으로도 그것이 오히려 디테일한 전술축구보다 우리나라 스타일에 가장 잘 맞는 축구라고 봅니다.
@@user-iy7oy1mm7v 큰 틀의 방향성도, 세부전술도 없이 선수들 동기부여와 그들의 간절함을 볼모로 한 절박한 축구 잘 봤습니다. 같은 국가에서 비슷한 스쿼드로 우루과이와 가나, 포르투갈과 밀고당기는 경기를 했던 그 선수들의 동기부여와 절박함이 이번 경기보다 과연 작았을지는 의문이네요. 선수들 실수, 네 맞아요. 납득하기 어려운 실수 많았고 그것들이 축적되어 2:0으로 발렸습니다. 그렇다면 그 선수들이 실수할 수 밖에 없던 이유는 무엇인지...단지 선수들의 실력이 부족해서라고 한다면 상대팀 요르단선수들은 얼만큼 대단한 선수들인지 여쭙고싶습니다. 모든 선수들은 필드 위에서 각자의 역할을 갖고 움직여야하는데 지금 클린스만 감독 아래서는 각자의 역할을 망각한 채 본능에 따라 움직이는 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경기중에도 수없이 위치를 바꾸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자유로운 움직임보다는 뭐라도 해보자는 절박함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당장 맨시티나 리버풀같은 축구를 보자는게 아닙니다. 적어도 선수들이 명확한 지시 아래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정도의 모습이 보고싶습니다. 이 정도를 바라는게 과연 욕심이고 허황일지요..? 여전히 전술보다 선수들의 투혼과 간절함이 우선시되시는지 여쭙고싶네요
저도 문도그님과 생각은 다르지만 재미있게 보고있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호주 전 실시간 라이브를 보면서 느꼈던 부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호주 전 한정 문도그님이 너무 비판아닌 비난만 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물론 저도 문도그님과 같은 리액션이긴 했습니다 예를 들자면 클린스만 이 감독은 생각이 없다, 김민재가 양현준들어오는거 보고 이상한 표정 지었다고하시고, 손흥민이 자기한테 달려올줄알았는데 안달려왔다, 이재성과 홍현석이 들어오면서 잘했다고 하면서 교묘하게 양현준 빼놓고 말하는 등 비판이 아닌 팩트없이 감정에 치우친 비난만을 하시는게 좀 안타까웠습니다. 팩트에 근거해서 전술적으로 이런 부분이 잘못됐다고 비판 하는게 아닌 클린스만 자체가 싫어서 비난 하는거 같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을 위해서 비판한다고 하셨는데 클린스만 감독이 싫어서 대중들에게 비판뿐이 아닌 비난, 부정적인 요소를 주입하고 계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전술이 없는 감독이라면 대회가 끝난 후나 이후 결과가 좋지않을 때 선수나 축협내부의 누군가를 통해서 분명히 나올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슈틸리케가 전술이 없던 감독이었고 최악의 감독이었다고 우리의 축구 역사가 말해주고 있는 것 처럼요! 현재는 대표팀 내부 그 누구도 전술이 없어서 걱정이다라는 말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선수들이 만족하고 있고 결과로 증명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축구전문가인 양 행동하는 시대에 전문가 자격증이 있으신 문도그님께서 잘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