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낫는건 자랑이 아님. 특히 사례처럼 잘 다치는 사람일 경우 완전히 아물기도 전에 또 다칠 수 있음. 의사가 말해주는 기간은 정말 특별한 상황 아닌이상 지켜야함. 졸라서 한달 일찍 풀었다는건 한달 일찍 풀어도 문제 없으니까 허락해준게 아니라 그걸 환자가 감수하겠다고 하니까 풀어주는 거임. 자기 몸 자기가 괜찮다고, 이제 퇴원하겠다. 철심 빨리 빼겠다.하면 의사는 강제로 안된다고 하기가 무척 애매함. 물론 100에 99명은 아무 문제 없지만 재수없게 1명에 걸려서 수술부위 감염이라도 되면 그냥 죽는거임. 흉부외과 수술만 수술이 아니라는 점 알아두시길...
무통주사라 불리는 pca는 자가조절진통제로 버튼 안눌러도 시간당 5ml의 진통제가 들어가는 중입니다. 그래도 통증이 심할때 눌러주면 거기에 추가로 2ml~5ml의 진통제가 들어가요 제품마다 다른데 2ml들어가는건 15분 마다 5ml 들어가는건 1시간 마다일겁니다... 누르면 누르는 만큼 약 빨리 써서 금방 떼고 안 누르면 그만큼 오래가서 2~3일 가량 달고 계시는 분도 있어요... 메슥거리고 토나와서 비급여인데도 돈버린다 생각하고 떼시는 분들도 많음 😂
내성발톱 나도 혼자 정리하는데 처음에 정형외과가서 의사쌤이 수직으로 가위넣어서 자르는데 정신나가는거 같았는데 두번정도 병원에서 하다가 왠지 내가 할수있을것같아서 통통한 코털가위하나랑 소독용 에탄올하나사서 에탈올 발가락,가위에 들이붓고 나무젓가락 입에물고 짤랐는데 나름 할만해서 또 몇번하니까 이젠 반년에 한번정도 유튜브보면서 자를수있게됨 엄마가 그거보고 지독한놈이라고 하는데 내가 생각해도 독립운동하다가 잡혔어도 정보 안불수있을것같음ㅋㅋㅋㅋㅋㅋ
저도 초딩때부터 내성발톱땜에 고생했는데 20살 되서부터는 세로로 잘라지는 니퍼 같은 쪼그만 가위? 그거 인터넷에서 구입했고(야스리 저도 첨엔 쓰다가 그 흰 가루 갈려 나오는게 싫어서 안씀) 엄지발톱 양 옆 자라날때마다 가위를 세로로 최대한 푹 집어넣어 파고든 부분 갈라내주고 마무리는 쪽집게로 그 남은부분 잘 잡아당겨서 뿌리까지 뽑아내면 끝. 아주 쉽고 편하고 아프지도 않습니다. 매번 병원 가실 필요도 없고 하고나서 발 잘 씻기만 하면 되세요.
나도 ㅋㅋ 노가다 하다가 다쳤는데 너무 아프다가 점점 괜찮아지길래 순간 인대가 놀랜거네 했는데 작업 반장님이 그래도 가보라고 심하게 넘어졌다고 이제 괜찮다고 실랑이 벌이다가 짜른다고 협박해서 응급실 갔는데 같이 와준 아저씨가 뼈 부러져 봐서 아는데 본인은 뼈에 금이 갔을때 아파 죽는줄 알았다 너가 멀쩡한거 보면 부러진건 아닌거 같다 했는데 의사가 오면서 그 소리 듣더니 이분 뼈 부러지신거 맞습니다 ㅋㅋㅋㅋ 아저씨랑 나 네??!?!?? ㅋㅋㅋ 아저씨가 왜 이렇게 멀쩡하냐고 하고 저도 안 아픈데요? 하니 의사가 저야 모르죠.. 이럼 ㅋㅋㅋ 결국에는 깁스하고 해피엔딩
저도 11년도부터 내성발톱 생겨서 지금까지 생겼다 없어졌다 하는중인데 정말 학생때 발톱 ㄹㅇ 징글징글했음 발가락은 좀비처럼 썩는듯이 보라색으로 변하고 피고름에 발가락 바깥으로 고름주머니가 생기면서 그거 터뜨리고 압력 낮추고 막 핀셋으로 후비고 지랄했는데 알고보니 엄청 위험한거더라구욬ㅋㅋㅋㅋㅋ 소독이란 개념을 모르는 초딩이다보니 그렇게 혼자 눈물흘리면서 발톱 뽑아내고 막... 그이후로 계속 뽑고뽑고 고딩때까지 그러다가 성인되고 혼자 발가락 관리하면서 지금은 군대에서 내성발톱만 안생기길 기도하고 지내는중이랍니다.
고등학교 철없이 싸움을 많이 했는데 언젠가 다리를 강하게 3대인가 맞은게 4월 후에 9월달되어서 싸우다 머리에 병맞고 응급실 갔더니 종아리 뒷뼈가 두동강 그걸 모르던 5달동안 학교 계주까지 뛰었는데 근육통인줄만 알았죠 20살 무렵 티눈을 가시 박힌줄만 알고 칼로 휘비다가 병원가서 제거 했는데 알바 늦을까봐 수술당일날 뛰다가 피터진적도 28살 생일 3일지나고 배달알바 하다가 신호위반 오토바이에 옆을 치였는데 갈비뼈3대가 부러지고 페기흉이 온상황 누워서 담배하나 피면서 구급차 기다리고 응급실 도착하자마자 하나 피고 병실 배정 받자마자 내려가서 담배하나 더 피우고 사람이 생각보다 강합니다 진짜
나도 예전에 넘어져서 다리 삐었는데 걸음도 걸어지고 삔정도같아서 출근해서 일하다가 점심시간에 사무실 동료분한테 아침에 넘어져서 인대 나간것같다고했더니 부러진거 아니냐고 병원 가라길래 에이 그정도 아니라고하다가 막 웃으면서 바지 걷었는데 발목이 진짜 거멓게 보라색 돼있고 엄청나게 부어있어서 바로 병원가니까 영상 속 저분처럼 똑같이 부러져있었어요;;
내성발톱 하니까 우리 아빠 썰이 생각남. 아빠 고등학생 때였나 내성발톱 때문에 부분마취 하고 수술 해야 했었는데 뭐가 어떻게 된건지 마취가 안 된거임. 우리 아빠는 원래 마취를 해도 이렇게 아픈건가 하고 경상도 상남자 정신을 속으루 수백번 외치면서 참았다가 수술 끝났다는 말을 듣고 발가락을 꼼지락 거리셨다고 함. 아빠 왈 그 때 의사쌤의 반응이 군대에서 멘탈 터진 신병들 보다 더 처참했다고...
스트레스 땜에 손톱깍기로 맨날 엄지 발톱 끝부분 뜯었는데 상처나서 염증 생기고 발톱 이상하게 자르니까 내성발톱 생겨서 절뚝 거렸는데 의사인 아빠가 그 모습 보고 내 엄지 발톱 보더니 손톱깍기 살균 시키고 발톱 끝부분 약간 뽑았는데 개신기한게 다음 날 부터 염증 점점 가라앉고 덜 아파 지더니 바로 괜찮아졌음. 외과 의사도 아닌데 신기했음 평소에 아빠 말 안 들었는데 그 담 부터는 건강 관련 된거는 무조건 들음
언니 셋에 조카가 넷인데 전부 대추밭 출신임, 첫째언니네는 언니만 먹고 태어났고, 둘째언니네는 언니랑 형부 둘 다 먹고 태어났고, 셋째언니네는 언니만 먹고 애가 둘임! 우리 집은 이렇게 효과를 다 봤어서 주변에 엄청 강추 했는데... 친구들 서너명에게 소개를 해줬는데, 그 친구들은 효과가 1도 없어서 오히려 너무 미안했다는요.ㅠㅠ 역시 사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