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일 부산콘서트 잘보고왔습니다. 특히 이노래 아이러브유.. 저의 대학시절 추억이돋아서 통로쪽에서 감상하며 몰래 많이 울었습니다. 방송에서만 보다가 직접보니 얼마나 좋은시간이었는지 몰라요~~^^ 아이돌꿈꾸는 초딩딸 데리고 갔는데 소감이 정말 성의껏 열심히 해주신다고 하네요. 어린 아이도 그리 느끼다니 3장의표를 구매한 아빠가 뿌듯함을~!!^^😂 좋은추억 만들어주신 이솔로몬님~늘 건강하시고 약속대로 솔로몬님 목소리 그리워서 유튜브 클릭했어요~❤ 응원할께요~♡♡♡
영상보다가 라이브 편곡의 느낌이 떠올라서 이야길 안하기가 어렵네요. 막공도 끝났으니... 가사는 포지션의 리메이크곡 그대로 했지만 편곡은 애초 그 곡으로 시작하지 않았어요. Ozaki Yutaka를 좋아하기도 하고 I LOVE YOU 원곡의 느낌은 극도로 애절하고 슬픕니다. 가사 역시 한편의 어렵고 우울한 시와 같아요. 마지막 순간까지 우울과 고독에 몰린 삶을 살았던 그의 인생이 담겨있다고 봤어요. 그래서 JOKER님도 더 슬프게 연주 했고, 외로몬님 본인도 리허설 때 BPM(속도)까지 조절해서 최대한 애절하게 부르려 했어요. 리허설 때까지만 해도 00:04:44 초에 끝내려고 했는데, 저도 음감님도 아티스트 본인도 모두 이대로 끝내면 안될 것 같다는 느낌을 같이 받았죠. 미래가 좋든 나쁘든 되풀이 될 것 같아서 메인 멜로디를 한번 더 하고 음감님이 센스 넘치게 후주를 원곡 간주 모티브로 표현해내셨구요. 더 애절하길 바랐지만 이 정도가 최선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상에 그 느낌이 꽤 많이 담겨 있어 참 좋네요. PS_팬들이 가창이 시작되기 전까지 곡을 몰랐으면 해서 첫 날에 일부러 아티스트는 곡소개를 먼저 하지 않았고, JOKER님은 전주를 본인 스타일로 재해석해서 연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