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을 추던 자리에 남겨진 발자국은 밀려오는 파도를 타고 멀리 떠나간 빈자리에 남겨진 조각들만이 기억이란 이름으로 흩어지는 시간이 아쉬워 걸던 말은 어디로도 가지 못하고 여기 춤을 추던 자리에 남겨진 조각들만이 기억이란 이름으로 저마다의 여름에 불어오네 푸른 바람아 치는 물결아 우린 그날을 기억해 푸른 여름과 찬란한 태양 지나갈 지나간 지나쳐갈 터질 것 같던 맘은 퍼져가는 순간을 두고 오는 건 왜 이리 어려운가 언젠가 이 순간을 다시 마주할 그날을 기대라는 이름으로 떠나지 못한대도 좀처럼 긴 시간은 머문지도 모르게 떠나니까 언젠가 이 순간을 다시 마주할 그날을 기대라는 이름으로 푸른 바람아 치는 물결아 우린 그날을 기억해 푸른 여름과 찬란한 태양 지나갈 지나간 지나쳐갈 미처 지나갈 이미 지나간 파도를 나는 기억해 또 지나쳐갈 또 지나쳐갈 또 지나쳐갈 춤을 추던 자리에 남겨진 발자국은 밀려오는 파도를 타고 떠나간 빈자리에 남겨진 조각들만이 기억이란 이름으로 다시 만날 기대에 설레어 건넨 말은 어디로도 가지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