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대에서 덤프트럭 운전할 때 당시 이등병으로 도로공사 파견나가서 내가 같은 상황 만들었는데 그 땐 앞에서 다른 덤프가 끌어서 빠져 나왔는데 생각보다 차가 잘 안 넘어갑니다. 아 참 그 때 사건 만들고 오늘 고참들한테 맞아 죽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아무 말도 안하고 넘어가더군요. 잔소리 한 마디 없이 넘어 갔네요. 이등병이라고 경험 없어 그랬다고 봐주었던 것 같네요.
항상 영상 잘보고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ㅎㅎ 저는 예전에 6w 탈때 017 들어서 옹벽 안에 넣어줘야햇는데, 미니 기사가 몇 가닥 터진 와이어 가져오길래 제가 보자마자 그걸로 안된다고 제대로 된 거 가져오라고 했더니.. 걱정하지말라고 이걸로 충분하다고 박박 우기는거에요 ㅋㅋㅋㅋ 그래서 “그러면 내가 원하는대로 해줄테니까 그거 터져서 장비 떨어져도 나는 몰라요? 예? 알아서 책임지세요.” 옆에 소장님 있길래 “소장님도 들으셧죠?” 하니깐 아무소리없이 미니기사 화물차로 가더니 와이어 쌔삥으로 가져오데요;;;
토목건설업에 종사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봤을 때... 와이어로프 몇mm짜리로 썼는지는 정확히 확인은 안되지만 많이 써서 심하게 꼬여있는게 눈에 보이고, 로프 마모 상태에 따라 도저에서 땡겼을 때 파단위험성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 현장 명색이 safety 조끼입으신 안전관리자분 겁대가리를 상실한건지, 아니면 잘 모르는건지 로프 바로 앞에서 알짱대는 모습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