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니매이션 '인사이드아웃2' 가 생각나네요. 기쁨이가 부정적 기억을 모두 지워버리고 나면 주인공 라일라가 행복해질거라고 생각하는데 라일라 삶의 균열이 생기면서 무너지더라고요. 당황이가 불안이, 지루함, 슬픔이 등을 모두 안아줄 때 여주인공 라일라가 한뼘 더 성장하게 되더라구요. 100%행복, 100%불행한 삶은 없어요.
저는 은호가 스스로 벽을 깼으면 좋겠어요, 스스로 상담하러 찾아가기도 하고 이미 현재 자신 문제를 파악하려 하고 있고, 현오없이도 행복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면 좋겠어요 혜리의 정체성이 사라지기보다 그 따뜻한 부븐이 잘 스며들어 극복한 은호를 보기를.. 전 주연과 혜리 커플이 너무 좋은데 극복한 은호와 주연도 괜찮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