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아입니다. 유일한가족 할머니가 돌아가실 때 해주신 말이 있습니다. 죽음은 가장 행복했던 그시절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저는 할머니 없으면 나도 죽을꺼라고 했어요 할머니는 저한데 너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나중에 만나면 이야기 해줘야 하지 않겠니? 라고 말씀주셨어요 그래서 저는 능력은 없어서 정직하게 살다가 할머니 만나면 저 인생만큼은 정직하게 살았어요 라고 자랑할꺼에요 어머니도 가장 행복했던 시절은 아들님과 있던 시절이니 분명 그시절로 돌어가서 만나실겁니다. 그리고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아들님에게 설명해주세요. 아들님이 가장 기뻐하는 말은 어머니가 행복하게 잘 살다고 왔다라는 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맘이 너무 예뻐요. 고아라고 생객하지 마세요. 어차피 인간은 성인이 되면 독립이 되야하잖아요. 전 아버지 간경화로 투병 하시다 돌아가신지가 20년이 넘었어요. 친엄마는 아픈 남편 버리고, 어린 동생 저에게 떠넘기다시피하고 미국으로 떠났거든요. 그런 엄마라도 그리워하며 늘 애증가득 가슴에 한으로 살았어요. 다큰 동생하고도 연락 거의 안하고 남처럼 살고 . 저도 인생이 처음인지라 동생 키우면서 잔소리했던것들이 동생에겐 상처로 됐는지..여튼 연락 안하고. ..그래도 착한 남편 만나서 잘 살고 있는 요즘이 제일 마음 편해요. 부모 같지 않은 부모도 많아요. 차라리 없는게 나아요. 님 단단하게 굳세게 사세요!! 돈 많이 많이 벌고 모으세요 !! 그게 나를 지키는 힘이 에요.
저는 남편이 우울증으로 자살한지 13년이 되었는데 그 당시 고1이었던 아들역시 지금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사회생활도 못하고 제가 생활비와 병원비를 책임지고 있다보니 하루도 쉬지 못하고 제 건강마저 나빠지고있어 견디기 힘든나날을 보내고있는데 제일 힘든게 아들도 아빠와 같은 선택을 할까봐 불안함에 하루도 마음 편한날이 없습니다 정신건강과 약물치료와 상담치료 받은지 2년이 넘어가는데 상태는 점점 더 안좋아지는거 같고 사정상 따로 살고 있는데 매일 아들의 안부걱정하랴 하루도 쉬지 못하고 일하랴 정말 힘이듭니다 사연자님의 말씀이 내 처지와 비슷해 눈물이 나지만 저는 아직 아들이 살아 있음에 감사하며 힘을내어 살겠습니다 ...
자살이 정말 남일인줄 알았는데.. 저희 아버지도 극단적 선택으로 최근에 돌아가셨습니다. 한 평생 대기업 다니며 성실하게 일만 하셨고 술, 담배 일절 안하셔서 건강도 좋았는데 하필 우울증에 걸리셨고 이겨내지 못했어요. 지금도 아버지 의지가 아닌 깊은 우울증이 했던 선택이라 믿어요. 이 글 보시는 분들 제 사랑하는 아버지가 좋은 곳 가실 수 있도록 제발 기도해주시고 빌어주세요. 아버지에게 잘 해드리지 못한 후회가 너무 커서 제 죄책감 덜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네요..
우리가 왜 태어났는지 왜사는지 다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옳바르게사는건지 성경책 나와있습니다. 우리가 태어난 이유는 우리는 예수님과 함께 천국을 상속받기위해 태어났습니다. 죽은 육체에 영혼은 분리되서 죽고싶어도 죽지 못합니다.예수믿는 영혼은 고통과 슬픔이없는 천국에 갑니다 믿지않으면 고통스러운 지옥으로 갑니다. 예수님은 죄없는 완벽한삶을 사시고 십자가에서 우리대신 형벌을 받고 죽고 다이루었다라고 하셨습니다. 부활하셔서 하나님 오른편에 앉아 계십니다. 우리죄가 용서받았습니다. 어떤책에도 왜사는지 이것에 대해 쓰여있는 책이 없지요 성경읽어볼분은 쉬운말성경 요한복음부터 읽어보시길..세상이 주지못하는 평안을 줍니다. . 10분 20분걸립니다 마지막날에는 모든 사람이 전부 심판대앞에 섭니다. 부처는 인간이였고 죽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영원이존재하는 신입니다. 공기가 눈에 보이지않아도 존재하는것처럼 천지창조하신 하나님은 영으로 존재합니다. 우리가 착한일 한다고 구원받는게 아닙니다.
저도 두 아들을 잃었습니다. 큰 아들은 31세에 자살,작은아들은 34세에 교통사고로 사망. 당시 당시는 다 잃은 절망감에 헤매다가 부처님 말씀의 인연법을 접하면서 매일 부처님께 기도하면서 슬픔을 극복했습니다. 현재는 모든 것을 부처님께 의지하면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34살 제 남동생도 병명을 모르는병과 그로인한 집착에 사로잡혀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기더니 아무도 모르게 자살을 했습니다 ㅠㅠ 2주 후에 알게 되었는데 이혼한 부모님 아래에서 남동생은 아빠쪽에 있어서 저와 엄마는 언니를 통해 마지막에 알게 되었습니다 장례는 간소하게 치뤄줬고 아버지는 어떤 친인척도 친구에게도 말하지 않아서 ㅠㅠ 아직도 동생은 살아있는 시람으로 있습니다 ㅜㅜ 아버지를 이해할수 없지만 엄마와 저는 스님 말씀대로 기도를 3년 정도 한 후 어느 순간 탁 놓아버리고 이제 우리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동생의 선택을 존중하고 다시 만나자는 약속을 믿고 동생 몫까지 행복하게 살려고 합니다
3주전 중학생인 저는 아버지를 잃었습니다. 정말 인생에 도움이 많이되었고 다정하셨던 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평범했던 어느날 아침 아버지께서 방에 쓰러져계셨습니다. 병원에 실려가셨고 갑자기 심정지가 오셨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날 어찌저찌 학교에 갔는데 점심시간에 돌아가셨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정말 실감이 안나는 상황이지만 지금 제가 헤쳐나가야할 현실이 있고 다른 가족분들도 약해지지 말라고 해서 장례식장에서 지금까지 좀 더 강해지자는 마인드로 주변사람들,친구들,가족들 앞에서 계속 덤덤한척 하고있고 지금도 그냥 학생신분에 맞게 시험공부나 하고있습니다. 그래도 저희 아버지는 제거 우는 모습보다 웃는모습을 더 좋아하실거같아서 열심히 살려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ㅎㅎ 솔직히 덤덤한척 했지만 사실 정말 힘든데 제가 지금 해야될게 너무 많아서 슬퍼할 겨를도 없는거같아요. 이렇게 속으로 썩히는게 맞는거같진 않지만 뭘 해야될지를 모르겠네요. 그러면서 여러 안좋은 생각들을 하다가 결국 ㅈㅅ 생각까지 하면서 인터넷을 뒤지다가 어쩌다 이 영상에 댓글을 남기게됬는데 그냥 아버지 보고싶습니다.
고2때 돌아가시고 지금 45살입니다 . 3~4주 전이면 아직 실감할 수 없을겁니다. 나중에 오랜시간 후에 알게됩니다 '아 그때는 실감도 뭐도 느낄수 없는 기간였구나'... 나중에 1~2년 지나시면 그때 실감나고 완전한 형태로 받아들여지며 눈물이 폭포수 처럼 흐릅니다. 진짜로 가버리셨구나 하면서..이따금 20대 전체에 문득문득 주기적으로 떠오르며 30대 때는 이따금...40대때는 아주가끔씩 떠오릅니다 학생이 지금 무엇을 하려고 한다고해서 그것이 효과가있고 뭔가 달라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오로지 시간만이 해결해줍니다 님께서 할 수있는 하나는 '그 무엇을 하건 아빠는 내가 웃고 행복하길 바라실거야'라는 생각을 갖고 사셔야 합니다. 밝고 건강한 모습 선한 삶의 모습으로 장수하고 언젠가 아버님을 만나길 바랍니다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버지에 대한 충분한 애도의 시간을 갖길 권할게요.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 추억, 돌아가신 것에 대한 슬픔 등의 감정을 가족이나 친구들과 말로 나누세요. 일상을 살아가다가 문득문득 그런 감정들이 올라올텐데 자신의 감정을 외면하지 않는 것이 아버지를 충분히 잘 보내드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입니다.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때 2살 위인 오빠를 병으로 떠나보냈어요. 온 가족의 슬픔이 너무나도 커서 그 일 후 오빠에 관한 어떤 이야기도 서로 나누지 못했어요. 얘기를 꺼내는 것만으로도 너무 큰 슬픔이라서 침묵이 서로를 덜 슬프게 하는 길이라 여겼던거죠. 그런데 억눌렸던 슬픔은 20대에 우울증을 앓게 했고, 30대가 되어서야 내 내면을 들여다보게 되어 뒤늦은 애도를 하게 되었답니다. 40대가 된 지금은 단단하고 따뜻한 마음 지키며 잘 살아가고 있어요. 지금은 충분히 슬퍼하고 충분히 그리워하고 주1ㅕㄴ 사람들과 그 마음을 나눌 때랍니다. 이 글은 글 쓴 중학생께 남기는 글이자 과거의 제게 남기는 말이기도 하네요.^^
저는 33살이고 1년전 망막세포변성증으로 시력이 없어져 장님이 될거라는 의사의 진단을 들은 사람입니다 정말 많이 울고 좌절하다가 시력을 잃어 혼자 거동도 못할때 나이드신 부모님께 폐가 되면 어쩌지? 우리집은 돈도 없는데..고민하다가 지금은 어찌저찌 보이니 일단 살아가고 그때가 되면 세상을 떠나야겠다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었는데 최근 법륜스님 영상을 찾아보다가 영상에 이끌려 와보게 되었습니다. 저같은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다시한번 더 고민이되네요... 남일같지 않아 많이 울었습니다 사연자님과 사연자님 아드님을위해 기도하겠습니다..
님아! 사람마다 상황은 다르겠지만, 저도 매일 자살 생각으로 살았었던 사람입니다. 님 마음 너무나도 잘 알아요. 하지만, 지금은 정말 감사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제 삶이 완전이 바뀌어졌습니다. 예수님을 진심으로 믿고 나서요! 창조주 하나님, 예수님에 대해 알아보면 확실히 명확히 계심을 알게 되는데요, 님께서는 관심도 없고, 그냥 믿기가 싫다며 마음으로 거부하고 있어서 발견을 못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잘 변하지 않아요. '사람이 변하면 죽을 때가 됐나보다'라는 말도 있을 만큼요. 하지만, 하나님과 예수님을 진심으로 믿게 되면 사람이 바뀌고 인생도 바뀝니다. 영원한 지옥에 가야할 사람이 구원받아 영원한 기쁨이 있는 천국에 가게 되고요, 이 세상에서도 감사와 기쁨으로 살게 됩니다. 비록 나에게 안좋은 일이 일어날지라도, 비록 내 상황이 안좋을 지라도 감사의 말이 나와요.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죠. 1. 창조주 하나님이 계신데,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는 것은 당연히 죄가 되죠. 당연히 영원한 지옥에 가게 됩니다. 2. 사람은 인생내내 마음으로, 행동으로, 말로 수도없이 죄를 짓고 살았습니다. 죄는 1개만 있어도 범죄자가 됩니다. 몇 십년의 삶을 마감하고 지옥가서 지은 죄값을 받게 됩니다.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마가복음 7:21~22] 예수님은 구약성경에서 하나님께서 미리 약속하신 모습 그대로 우리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시어 십자가에서 우리 사람의 죄값을 대신 지시고, 우리를 대신해서 처참하게 형벌을 받으셨고, 우리를 대신해서 죽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3일만에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믿는 사람들의 왕이 되시어 하나님 나라 천국으로 인도하십니다. 창조주 하나님을 떠나산 것과 자신의 죄악을 진심으로 통곡하며 회개하시고,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값을 대신 지시고,대신 치뤄주신 예수님을 진심으로 믿고 예수님을 따르시기를 바랍니다. 님에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납니다. 이 세상에서 엄청 잘 나가는 재벌들 조차 부럽지 않게 되요. 살아계신 하나님, 예수님과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되죠. "첫사랑" 느낌으로 살게 되요. 이 어렵고 힘든 인생도 얼마나 설레이게 하는지요!!!
제 아홉살된 아들도 2년전 망막색소변성증 진단을 받고, 매일 눈물을 안 흘린 적이 없었던 엄마 입니다. 아들이 더 힘들다는 걸 알면서도, 너무 미안하지만 아이가 겪을 앞으로의 일들이 너무나도 두렵고 내 자식으로 태어나 이 런일이 생긴 것 만 같은 죄책감 때문에 오히려제가 죽고 싶다는 생각을 매일 떠올렸어요. 치열하게 제 나약한 자신과 싸웠습니다. 2년 동안 치열하게 제 자신과 싸우는 동안, 제 아이가 자신의 병을 받아들이는 의연한 모습을 보면서 반성하며, 아이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장애 교사 공부도 하고이 병에 대해 알기 위해 애썼고, 아이와 우리 가족의 미래를 어떻게 대비할지에 대해 나름의 대비 책을 계속 생각하고 알아가려 노력하였어요. 그리고 시각장애인으로서의 삶이 그리 나쁘지는 않구나. 다 잘 사는 구나. 현실 검증을 하고 나니, 정말 이제 제 눈물이 마르네요. 이제 아이의 장애 때문에는 울지 않습니다. 아직 벌어지지 않은 불안한 미래, 눈에 보이지 않는 걸 두려워하지 말아요. 지금부터 준비하면 우리 잘 살 수 있어요. 힘내요.
저도 49세된 아들 간지 일년이 지났네요 스님법문으로 마음정하고 지금 잊지는 못해도 그저 나름 행복하게 살고있답니다 때로는 생각에 눈물도 나지만 내가상을짖고잊구나 라는 생각에 그냥 흘러보내며 내버려두고삽니다 질문자분 마음 깨치고 부디 행복을찿으시길요 스님 언제나 고맙습니다.
저두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친정엄마요 지금1년 3개월 지났네요 처음에 너무 힘들었어요 어렸을적부터 안좋은일에 연속 정말 저는 힘들게 자라왔는데 친정엄마로부터... 그 마음으로 부터 그냥 놓는게 맞는거 같아요 다른입장으로는 이기적인거라고 생각해요~ 놓는거 쉽지 않은데 제가 살기위해서면 놓아야 합니다 지금 곁에 있는 가족을 생각을 하면 이기적이지 않게 살아야 합니다
어머님 마음이 어떠실지...안타깝네요 아드님 결정이 저는 이해가 됩니다 저는 40대인데 2~30대 열심히 살다보니 몸이 여기저기 고장이 나서 일도 제대로 못하고 현재는 거지같이 살고있어요 이렇게 사느니 안살고싶다 생각이 매일 들어요 어머니 볼 낮도 없고 조카들 보기에도 창피합니다 명절때 용돈도 못주다보니 비참하고 괴롭습니다 근데 아직 어머니께서 살아계시기에 정말 죽지못해 살아요 하루 하루가 괴롭습니다 정말로요 아드님 조금만 이해 해주시고 마음 좀 편히 가지셨으면 좋겠네요 아드님이 얼마나 힘들면 그랬을까요 아드님 몫까지 열심히 살아주세요
2~30대에 열심히 산 삶만 열심히 산 게 아니라 힘든 상황이라 여기는 지금을 버티는 삶도 열심히 살고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과거도 열심히 사셨기에 나중도 열심히 사실 분이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열심히 사시려면 쉬이 지치니 이제는 좀 편히 사셨으면 합니다. 조카들 용돈 줘도 되지만 안 줘도 되는 겁니다. 부모님 돕고 살아도 되지만 형편이 안 되면 돕지 않아도 된답니다. '이건 이래야 된다, 저건 저래야 된다' 하는 집착된 한 생각에서 자유로워지시길 바랍니다. 되는 대로 살면 좀 더 자유롭게 사실 수 있을 거에요.
사람마다 자기의 시간이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일찍 인생의 꽃이 피고 열매를 맺고, 어떤 사람은 좀 늦을 수도 있죠. 자연에도 계절이 수 없이 돌아가듯이 인생도 마찬가지 랍니다. 열심히 살아왔던 시간이 어디 가는 것은 아닐겁니다. 다만 지금은 겨울을 지나면서, 다가올 봄을 위해 씨앗을 조금 더 단단히 하고, 잘 자라나도록 내실을 다지는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법륜스님의 강연을 이미 듣고 계시지만, 내면소통(김주환교수)이라는 명상 뇌과학 책과 유튜브 강의도 추천해봅니다.
3년전에 인생이 한꺼번에 무너지는 일들이 많아서 정말 힘들때 집에서 몇번이고 자살까지 갈뻔했습니다. 그때 어머니가 투병중이였는데 ( 많이 아프셔서 가장노릇을 일찍 했습니다.) 매일 울었던거 같습니다. 남자다보니 아무도 모르게 딱 죽기 일보직전까지 갔었는데 어머니가 눈앞에 밟히더군요. 정신과까지 기어가듯이 가서 살려고 발버둥 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 다시 취업도 할려고 하는데 쉽지도 않고 약도 먹으면서 한번씩 세상을 등지고 싶지만 그때 어머니께 투박하게 연락합니다. 아무일 없냐고. (사실 내가 살고 싶어서 연락합니다. 집에 생활비 줄려면 정신차리자고) 자식 먼저 보낸 부모 어찌 알겠습니까. 부디 조금이라도 가슴이 찢어지더라도 살아주세요.그리고 술은 절대 드시지마세요.
저도 22년 작년에 26년 5개월을 산 아들의 자살을 겪은 남성인데요 자살원인도 모르고 있습니다 일년이 훨신지났지만 지금도 눈물속에 연명하고 있습니다 저도 자살이란 생각을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살아 있는게 죄인같고 죽지못해 연명하는데 그 누구의 도움과 관심과 종교도 먹혀 들지 않고 있습니다 세월이 약이겠지 하고 버티는 중이지만 참 힘드네요 저와 같은 경우라 긴글 올렸습니다 부디 좋아지시길......
우울증이면 운동은 안 하려할 테고. 혹시 하실 수 있으시면 무심한 듯 딸이 먹는거를 살펴주세요. 자극적이지않고 속이 편하고 영양 균형있는 음식으로. 속이 편해야 수면에 도움이 되고, 양질의 수면이 우울증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모든 것이 영원하지않듯이, 우울증도 그렇습니다. 행복하세요.
@@gjc3260 힘내세요 … 자기사랑이라는걸 전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저도 최금 몇달 전에 정말 무기력 우울감 와서 정말 정말 힘들었는데요… 지금은 극복했습니다.. 자기사랑작업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시면 대화도 많이 하시고…. 자기가 무가치 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빠져 있을텐데 ㅜ
사연자님 질문을 듣고 하염없이 눈물이 흐르네요. 어머님 슬픔이 크실텐데 먼저 보낸 아들을 더 걱정하는 어머님의 모정에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정신과 치료를 다시 권해드리고 싶지만 의사도 저와 잘 맞아야 하기에 선뜻 말을 못드리겠습니다. 사연자님...종교를 굳건하게 믿으시며 이제는 아들 걱정보다 본인 마음을 잘 돌보시며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어머님 존경합니다.사랑합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스님 저도 자녀들 걱정에 많이 힘이 듭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스님의 법문을 들어려 헨드폰을 들고 다니며 집안 일을 합니다 복잡한 생각에 지우게로 하나씩 지어 주시는 한없이 고마운 말씀에 깊이 감사 올립니다 이세 상에 어머니들 모두 힘내시기를 같은 시대에 큰 스님 만남이 축복입니다 건강하시어 오랫동안 끝 없는 법 펼치시기를 발원 합니다
스님말씀을 들으며 1년이 다되가는 갑자기 심장마비로 떠나신 친정 아버지를 아직도 마음속에서 놓지못하는 저를 보았습니다 정말 먼훗날 열심히 살다 아버지께 떳떳한딸이 되기위해 스님말씀 깊이 새기며 아버지를 놓아드리고 제 삶을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연자 어머님 건강챙기시고 먼훗날 아드님 만나실때까지 건강잘챙기세요
모든 생명체는 자연으로부터 와서 자연으로 돌아갑니다. 아드님의 생명 에너지가 꺼지는 순간 이미 자연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아드님은 이미 하늘에 있고 우주에 있고 달에 있고 바다에 있고 산과 들 숲속 모든 곳에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모든 것에 아드님이 있습니다. '바람으로 꽃으로 나비로 새로 물고기로 나무로 시냇물로' 이미 아드님은 세상의 자연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모든 생명체가 자연에서 왔듯이 아드님도 자연속에 깃들어 있습니다. 언제라도 아드님이 보고 싶을때는 밝은 마음으로 미소를 지으며 나무와 대화를 하고 꽃과 벌과 새들과 바람과 별과 달과 얘기를 하세요. 때론 가슴이 져미어 한없이 서글퍼지면 서럽게 우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 눈물은 원통한 눈물이 아닌 슬픔을 승화시킨 아들을 향한 밝은 사랑의 눈물이여야 합니다. 영혼의 아들과 함께 미소짓는 눈물이여야 합니다. 왜냐면? 엄마가 밝게 사는 걸 아들도 기뻐할거기 때문입니다. 우주와 대자연의 신이 인간에게 준 고귀한 생명을 헛투로 쓰지 않고 한 번 뿐인 인간세상을 이롭게~ 가치있게~ 살다가 하늘이 부르는 그 날 아드님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중학교때 엄마가 제눈앞에서 자살로 갑자기 돌아가셨는데 좌절감과 상실감을 넘어 온전히 일상생활로 돌아오는것도 30년이상 걸렸네요 걍 사는게 사는게 아니고 모든게 무의미하고 가치가 없었음 주변에 정신적으로 도와주는 사람도 아무도 없었구요 학교생활 직장생활등 모든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쳤고 진짜 웃겨도 평생을 단한번도 진심으로 웃어본적이 없었죠 그래도 지금은 다행히 결혼해서 잘 살고 있어요. 주변도움도 필요하겠지만 이런건 오로지 본인이 정신적으로 극복해야 되기에 쉽지않죠
어머님 힘드시겠지만 행복하게 사셨으면 합니다 아들이 어머니가 힘들어 하시는걸 원치 않을겁니다 저도 자식으로서 그럴거 같아요 저희 어머니께도 한번씩 내가 먼저사고나 질병으로 죽어도 엄마는 더 신나고 행복하게 내몫까지 살다오기로 약속 하자고 햇어요 그러니 어머니 우리 아드님을 믿고 행복 하게 떠날수 있게 해주세요
어렸을때 부터 제 꿈은 군인이였습니다 그래서 20살때부터 군생활을 시작해서 13년정도 하고 있을때쯤 어제까지만 해도 카톡하고 전화도 했던 누나가 갑자기 하늘나라로 갔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믿어지지가 않았고 하염없이 눈물만 흐르더군요....전방에서 근무하고 있어서 집에도 잘 못갔었는데...그 이후로 인생의 회의감과 무기력함 가족도 지키지 못했는데 무슨 나라를 지키겠냐고 생각했고 부모님 걱정에 전역을 하고 부모님 근처에서 살고 있습니다....남겨진 가족들은 하루하루가 지옥이더군요...지금도 힘듭니다....
밤 근무를 마치고 퇴근해 집에서 옷을 갈아 입는 순간, 아버지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더 이상은 못 참겠다. 00아 엄마 잘 모시고 애들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라" 15초 정도의 일방적인 말씀을 마지막으로 아버지를 살아 뵙지는 못했습니다. 그렇게 아버지를 편히 모시고 벌써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마지막 그 모습을 혼자 목격한 저로써는 아직도 아버지 모습이 선..합니다. 계속해서 반복해서 이해하려고 합니다. 질병으로 오랜 기간 동안 괴로웠던 아버지 심리를... 자식에게 걱정 끼치고 싶지 않고 건강하고 강건했던 자신의 모습이 그렇게 무너지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본인 자존심...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해봤다고 생각하지만, 돌아가신 지금 순간은 '무언가 해볼 것을 더 해 볼 걸...' 이렇게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아버지께서 아프지 않고 편히 계실꺼라 생각하며 제 생활 열심히 생활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아버지는 좋은 모습으로 태어나실거라 생각... 합니다. 냉정한 것 같고 자식된 도리가 아닌 것 같지만, 때로는 아버지는 편히 계실거라 생각하고, 저는 저대로 제 건강 열심히 챙겨가며 하루를 열심히 살아 가고 있습니다. 스님 말씀 감사히.. 마음 깊히 새기고 생활 실천에 옮기겠습니다.
이별의 순간이 언젠가는 오는데 좀 빨리 왔다고 생각하시고 자책하지 마세요. 본인을 자책하면서 학대 하는 건 가족 건강에 좋지 않습니다. 삶과 죽음의 선택은 본인의 몫입니다.아버지께서 그렇게 선택하셨으면 그 선택 또한 받아 들이시고 인정해 주시면 됩니다. 부모님께 잘하고 못하는 기준은 없습니다. 탁 내려 놓으시고 본인의 삶을 묵묵히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저희 아버지께서도 일찍 가셨지만 제가 하도 자책하면서 살고 있으니 어느날 꿈에 나타나셔서 딱 한마디 하시고 다시는 꿈에 나오지 않으십니다. '니 인생 살거라.아버지는 잘 지내고 있으니 엄마 잘 모시고 다시는 나 때문에 자책하지 마라.' 부디 돌아가신 아버님의 마지막 말씀을 가슴에 새기시고 묵묵히 인생을 살아 가시길 바랍니다.
우리 엄마도 자식인 저에게 집착(전화를 수시로 하거나 찾아와서 밥을해준다거나 청소를 해준다거나 여자친구를 골라준다거나 등등)을 하십니다. 자식인 저의 입장에서 부모니까 그럴 수 있겠다고 생각은 하지만 가끔 불편합니다. 본인 입장에서는 사랑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제 입장에서는 그러면 안되지만 집착으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어머니 본인의 인생을 잘 살아라. 내인생은 내인생이다라고 말하곤 하는데 절대 먹히지 않습니다. 사연을 들으니 우리 엄마가 생각이나네요. 물론 자식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은 알겠지만 방법을 달리해서 자식의 인생을 놓아주는것도 좋을것같아요.
자식이 있으면 무자식보다 더 즐거운일도 많지만 더 걱정속에 삽니다. 그속에 나의 바램들이 자식에게 더해지고 이는 또 업이 되는듯합니다. 어머니 얼마나 힘든시간 보내실까요 꼭 힘내시고 스님말씀대로 모두 편안하다 아들은 좋은곳에서 편히있다 생각하시고 이제 보내주셔도 좋을거 같습니다. 스님 말씀처럼 아들은 내가 숨쉬는 자연으로 환생해서 내옆에 흙으로 나무로 존재한다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꼭 좋아지실겁니다
10년을 집밖을 나가지 않았어요. 작년 10월. 32살에 알바를 시작했는데 몸이너무 아파서 병원에 가보니 허리와 목 디스크가 다 찌그러졌어요. 햇빛도 안보고 밥도 안먹고 걷지도 않고 거의 누워만지내도 관절들이 녹아내리는거루몰랐어요. 저는20살때 푸쉬업을 100개도 가볍게 하고 턱걸이도 30개씩했는데 이렇게 고통스러운 몸이 될줄 몰랐어요. 엉덩이고관절 무릎 어깨 전부 문제에요.. .
공감함.. 죽지 못해 살아있을 때는 가족이라고 들어주고 헤아려주지도 않으면서 (물론 바라지도 않지만) 혼자 앓다가 죽고 나면 자살할 애가 아니었다 왜 죽었는지 모르겠다 내 잘못인 것 같다 이런 레파토리 읊는 사람이 수두룩... 수많은 위험 요청은 다 무시하고 비수만 꽂아대며 죽음까지 몰아세우는 게 오히려 갸족들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