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단지 부모님이 '여친을 예쁘게 봐주길 바라..' 는 호의면 그나마 다행인데 '난 이렇게 예비시부모를 잘 챙기는 여자를 만나는 대단한 남좌! ' 라는 허세일 경우 문제가 커집니다. 부모님 선에서 안 끝나고 친구나 지인들 앞에서도 십중팔구 저럴 거거든요. 남친과 결혼까지 갈 생각이 있으면 무조건 남친 친구들 사이에서 본인 평판이 어떤지 확인부터 해보세요. 만약 허세가 맞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 남친 친구들의 여친 또는 아내들 사이에서 공공의 샹련이 되어있을 수 있습니다.
여자친구가 직접 남자친구 부모님 만나서 편지를 제가 안썼는데 자기 마음대로 적어놓곤 저인척했다고 전해도 남자친구분이 전혀 개의치 않고 괜찮다고 생각하실게 아니면 절대 해선 안되는 행위 아닌가 싶네요. 차라리 예쁜 예비 며느리로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면 남자친구분은 여자친구분께 편지를 적어달라거나 이렇게 말을 전할거라고 승낙 받은다음에 전하시는게 정상이지 애시당초에 다른 이미지를 씌우고 있다는 것 자체가 지금 본인 여자친구를 부모님에게 떳떳하게 보여드릴 수가 없다고 말하는 것과 동일한 행동을 하고 계신겁니다.
감각언니 말씀처럼 연애관(혹은 결혼관)에 서로 차이가 있으신듯하니 깊고 긴 대화 먼저 나누셔야할것 같아요 거기에 여자분이 살갑게 하길 원하셔서 거짓말에 버금가는 포장을 하신다는 점에서.. 저는 여자분이 왜 비참하실것 같다고 했는지 이해되요. 우선 챙겨주셔서 감사하지만 내가 원하는게 아니었고 몹시 부담스럽기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선물을 준비하셨을 거에요. 감사한건 감사하지만 편지에 적힌 내용이나 아버님께 한 인사는 여자분 모습이 아니죠. 언젠가 만나면 남자분이 그려놓은 모습을 기대하실텐데.... 여자분은 본인 부모님께도 애교가 없으시다고 했는데 남자분이 포장해둔데로 연기해야 하잖아요. 그건 여자분 모습이 아니니 말이 연기지 실상 거짓말 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도리를 다 하지 않은 것도 아니고, 예의에 어긋나지도 않았는데 왜 여자분이 연기를 하며 비참함을 느껴야 할까요?
@@kipgoin8당장 결혼 생각 없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 같다 라는 얘기를 진지하게 한 번이라도 했다면 그쪽이 말하는 원맨쇼를 안 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럼에도 했다면 남자가 비정상 이용당했다 생각하는 여자 수준보니 바짓가랑이 붙잡고 만나달라할 가치는 없어보이는데ㅋㅋㅋㅋ 20초반이면 고쳐쓸수나 있지 40대면 갱생불가
진짜 젤 싫은 말이 딸가진 죄인 이라는말.. 며느리가 시댁에 잘보여야하는게 그들에겐 기본값이라.. 진짜 괴로워요. 자기들이 잘못해놓고도 그걸 잘못이라 생각할수있는 사고구조 자체가 존재하질 않으니.. 소통이 안돼서 발길끊은걸 싸가지 없다 시부모 미워하지마라 라고 하니 정말 더 이상 할말이 없음..그냥 그들의 수준에 맞게 무슨말씀이세요ㅜㅜ 미워한다니요ㅜㅜ 라고 둘러대는것 밖에 할수있는게 없는 이 답답한 현실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네요ㅜㅜ..
저게 좋게 말해서 며느리랑 시부모 관계를 위한거라 할 수 있는데, 진실을 말하자면 가스라이팅임 본인이 생각하지도 않고 할려던 마음도 없던일을 남자가 먼저 치고 들어가서 안하면 안되는 구도를 형성하는 것임 그러면 결국 남자는 본인이 원하는대로 자꾸만 그런 행동이 강화될 것임 하지도 않은 말을 지어내는게 점점 더 해지고 준비하지도 않은 선물을 며느리가 준비한거 같이 연기하고 의도가 어떻고 저떻고 다 떠나서 선의건 악의건 저건 가스라이팅 하는 짓이고 사람을 조종하려고 계략을 짜는 것임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은 주변과 본인이 자꾸 원치도 않은 가식적인 일에 엮여야만 하고 그리고 결국은 뽀록나서 터지게 되있음 저 남자는 그걸 몰라 그게 거짓이었다는걸 들킬때 돌아올 데미지가 어떨지 전혀 모르고 있서 그리고, 여자분은 결혼 생각이 없어보임 급하지도 않은거 같고 나이가 39 인데 결혼 생각이 없다...? 근데 남자는 매우 급해보임 39이면 급해도 마이 급한게 맞지 남자는 지금 어떻게든 빨리 결혼하려고 머리 굴리고 있는걸로 보이고 여자는 그냥 연애하고 지금 생활하는게 만족스러워 보임 그럼 빨리 결론 내야겠이지? 결혼이냐 헤어짐이냐
1절만 했을 때는 뭐 그러려니 할 수도 있는데 2-3절 넘어가면 좀 살펴봐야 할 거 같아요.ㅋ 저게 그냥 여자친구와 부모 사이가 좋았으면 하는 마음에 좀 과하게 마음을 쓴 거면 잘 한 건 없지만 그래도 이야기로 풀 수가 있는데 어떤 상황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만들기 위해서 꾸며내는 성향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하지 말라고 반복적으로 말하는데도 굳이 4절 까지 가면서 자기 만족만을 중요시 하는 사람이면 생각을 좀 해봐야 할 거 같아요. 어느정도 가깝게 지내는 사이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 자신을 꾸미는데 제가 자꾸 부품으로 끼워지고 있더라고요.ㅋ 저를 좋게 생각하는 것과 제 좋을 대로 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잖아요. 비유가 좀 확 튀긴 했는데.. 갑자기 생각나서 살짝 급발진을 했네요.ㅋㅋ 맞춰나갈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아닌 부분이 있잖아요. 누군가는 뭘 그런 거 가지고 그러냐 그러는데.. 내겐 그 부분이 민감하고 중요한 부분일 수도 있는 거고요. 사람마다 다르니까.. 말을 뾰족하지 않고 설득하는 식으로 했는데도 냉전중이라면.. 지금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넘어가면 나중에 또 그러지 말란 법도 없지 않나 싶네요.ㅋ
여자분 쓰시는 말투를 보면, 결혼 하신다 허셔도 남자친구분 가족과 화합이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남자분은 서로의 가족이 화합하는 것을, 여자분은 개인주의적인 면이 있는 것 같아요. 가치관 처이를 얘기하셔서 각자 다른분들 만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남자분이 여자분의 의견을 묻지 않고 편지를 쓰신 것은 잘못이 있다 생각합니다.
시댁관계에 남편이 중간 역할 제대로 못하면 며느리가 힘들어요 남친의 좋은 의도는 남친 생각일뿐 좋은 결과가 되지 않다는 걸 아셔야할거 같네요 결혼하고도 시댁문제로 계속 싸울 수 있어요 남편이 될거면 여친이 싫어하는걸 하지 마세요. 좋아하는 걸 해 주는 것보다 싫어하는 걸 안하는게 찐 사랑이에요
서로 말이 않된거면 하지마라면 하지마~ "좋은것도 상대방과 의견이 일치된거여야지~" 그렇게 할거면 혼자살아~~~ 나중에도 저런 사람은 상의하나없이 좋든싫든 상관없이 혼자뭐든 일저지르고 볼 사람~ 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ㅎㅎㅎ 상대방은 을매다 답답하겠어요 존재자체가 무시된기분😅
너무 여자분 입장만 이해하는 글이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39살에 4년을 만나고도 결혼에 대한 진전과 이야기가 없고 싱글라이프가 좋으시다면 그런분과 만나시는게 좋다 라고 생각하네요. 남자분 행동이 잘했다는건 절대 아니지만.. 무슨 이유가 되었든 본인 부모에게 내 여자를 잘 보이게 하기 위한 행동이고, 그 행동은 결국 결혼을 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결혼할 것 아니면 부모가 뭐라던 말던 ’난 연애만 하고 살거야!‘ 하면 되니까요. 결혼생각없이 연애만 하겠다는 아들이 만나는 여자가 있다면 오히려 시댁에서 숙이고 들어올지도 모르죠. 하지만 굳이 시댁에 며느리 될 사람이라며 좋게 포장을 한다는건 그만큼 관계와 결혼에 진지하다고 봅니다. 적지 않은 서른 중반에 만나서 양가 어른 인사드린적도 없이 연애만 4년 한것도 신기할 따름인데 거기에 결혼은 생각이 없다는거보면.. 먼저 두분이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를 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자분 20대도 30대초중반도 아닌데 눈만 차서 재고 따지며 더 나은 남자 나타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안하고 재면서 겉으로는 싱글라이프 만족해서 큰 생각 없다는 말로 합리화하지 마시고 솔직한 마음으로 대하시길.. 안한다가 55 한다가 45정도라도 그냥 놓아주시는게 맞을듯해요
아휴 우리 권감각님 참 중립적으로 양쪽 다 섭섭하지 않게 불화 생기지 않게 정말 중립적으로 얘기 참 잘하시네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조언이었습니다. 그래요 부모 입장에서는 나이도 있고 하니 결혼을 할 거면 빨리 하고 안 할 거면 새로운 사람 만났으면 좋겠다 싶은 면이 있네요 남자분이 결혼할 의사가 있는 거 같은데 여자분은 그런 생각이 없으니 남자분 어쩌나요 안타깝네요. 이상은 결혼할 나이의 아들이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도 결혼 생각이 없는 거 같아서 제 마음이 참 녹아나는 댓글입니다
남자 분 이런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ㅋㅋ 여친이 내 남친 엄청 잘 생기고 키도 크다고 부모님한테 아예 다른 사람 사진 보여주는 경우나 아빠한테 '아빠! 남친이 아빠랑 꼭 목욕탕 같이 가보고 싶대! 조기축구도 같이 하고 엄청 친해지고 싶대!' 이러는 경우 ㅋㅋㅋㅋ 결국 나는 하기 싫고 그런 사람이 아닌데 그 틀에 억지로 끼워 맞춰져야 하는거잖아요....ㅎ 엄청 감사해 한다는 건 그냥 말이 그렇게 나왔을 수도 있겠다 싶은데 편지를 말도 없이 조작해서 쓰는건... 음... 좀 소름끼칩니다
사문서 위조 맞는 것 같은데요?ㅋㅋ 여기서 왜에 관한 저의 생각.. 여친 선물이 가전, 고기 등 너무 좋은 항목들이지만 선물만 띡 보내는 게 정없게 느껴졌던 남친 여친이 알아서 편지를 써줬으면 하지만 그럴 성격도 아니고 오히려 바라는 게 너무 많다고 생각할 것 같다 그래서 내가 바쁜 여친 '대신' 편지를 써줬다 그걸 보고 기뻐하시는 부모님 영상까지 보여줬다 여친은 부담스럽다고 한다 흐흐 부담스럽긴 앞으로도 내가 대신 써주면 되지 (룰루) 😎 어릴 때 발렌타인데이라고 초콜릿 만들어줬더니 지네 아부지께 드리며 내가 지네 아부지 위해서 만들어준 척 한 전남친 생각나서 ptsd 오네요 소름끼쳐요
좋게 말해주는 것 까지는 애교인데 편지 대신써서 여자친구가 쓴 척 주는건 좀 많이 과한데요??? 정말 그렇게까지 해야하는 이유가 저도 궁금합니다. 신뢰가 정말 중요한게 남녀관계인데.. 그리고 이 문제때문에 냉전이라니..흠..ㅎㅎ 무튼 이 와중에 역시 감각언니는 늘 현명해 짜릿해
편지는 과해 ㅋㅋㅋ 그냥 아버지한테 한 말 정도는 충분히 괜찮다고 보이는데... 이거마저 비참함을 느낄 정도라니... 그냥 철저하게 시부모는 시부모, 우리 삶이랑은 선을 긋고 싶어하시는 거 같아요 여친분이. 현 남친이 과한 부분만 절제를 해주면 ㅋㅋㅋㅋㅋㅋㅋ 지금보다 50% 이하로만 그 정성을 보이세요 남친분 ㅋㅋㅋㅋ 결혼 생각도 없고 그러다보니 아직 저런 부담은 가지기 싫은가 하네요.
남친이 원하는 그 모습이 돼야할 것만 같아서 더 부담스러웠을것 같아요😂 오늘 감각님 중립지키시면서 말씀해주시느라 넘 고생하셨네요ㅠㅠ 감각님 근데 사연은 어떤 기준으로 뽑히는 건지 궁금해요! 모든 사연이 올라오는 건 아닐테구 받으시는 사연이 엄청 많으실텐데 어떻게 걸러(?)지는지 궁금해여!
저도 이 상황과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남자친구한테 서운했는데 입장바꿔 생각해보니 제가 섣부른 판단을 한거였더라구요.. (당시 상황은 남자친구가 여러모로 힘들었을때였는데 저는 나름 배려한다고 명절때 과일바구니를 제가 준비했지만 남자친구가 준비했다고 저희 집에 알랑방구뀌고 그랬었지요.😅 남친이 이 일을 알고 했던 얘기가 지금 나는 본인집도 못가고 명절도 못챙기고 힘든데 왜 사람을 비참하게 하냐고 그랬었죠...) + 저희는 10년차 장거리커플이고 요즘 충분히 서로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하고있습니다. 사연자분도 이런 대화가 필요한거 같아요🥲
저도 저런놈 결혼전제로 만나봤는데요 제 친구 학력으로 절 아버님께 소개했어요^.^ 저 뿐만아니라 그냥 본인 일상까지 다 아버님한테 거짓말쳤습니다. 전 당시 21살이라 내가 부족한가싶은 마음에 너무 불편하지만 꾹꾹 참아가면서 주1회는 꼭 아버님 뵀었어요ㅠ 아버님 보러가는 시간이 진짜 지옥이였음ㅠ 안그래도 거짓말 못해서ㅠ 그때 얘는 나한테도 저렇게 거짓말하지않을까 의심했었지만 동거하고 일터에 데리고가서 본인 일하는 거 기다리게 하고 24시간 붙어있는 격이다 보니 별 의심 안했습니다. 사귄지 3년정도 됐을땐 점점 출장미팅 핑계로 집에 잘 안오더니 결국 팬더티비, 플렉스티비 네임드 큰손인 거 제가 발견해버리고 수많은 거짓말들이 밝혀지더라구요^.^ 입에 침도 안바르고 거짓말 했던 그 모습이 생각나면서 지 부모한테 거짓말 술술하는 놈은 자기 가정한테도 그대로 적용되는구나를 어릴때부터 배우고 좋은 교육이 되었더랍니다~ 저런 모습을 보여쥬는 건 오히려 신이 도운거에요 하루빨리 거르시고 다른 분 찾으세요ㅎ..ㅎ
편지는 많이 과하다..ㅜ 여자분이 이미 선물도 드리고 자기 선에서 할 수 있는만큼 하고 계신데.. 아마 손편지는 아니고 프린트하지않았을까 싶긴해도 과유불급… 근데 아버님께 고맙다는 말에(과한 살붙인일들이 쌓였겠지만..)살 조금 붙인걸 비참하다고까지 결론이 나신다면 두 분은 중요한 가치관이 안 맞는게 아닐까 싶기도하지만.. 여자분이 정말 결혼생각이 없어보이긴하다.. 남자분은 결혼을 하고 싶어하신다면 서로 더 나이들기전에 각자 길 가는게 낫지않나요? 곧 마흔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