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매니아 디스코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버스나 철도, 여행 등 대중교통 관련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니 많이 와주세요~ discord.gg/cJcA9aD8ER 비하인드 스토리: 1. 원래 이 여행은 계획에 없었고, 그저 서울-부산 경로를 여러명이서 단체 도전을 생각했으나... 갑자기 하루전에 망하면서 즉석으로 다녀왔답니다. 2. 상주부터 다른 한 여행객과 동행하다 선산에서 뛰어탄 171번을 다른 여행객분은 안타셨는데, 결국 이 10분의 차이로 영천에 여유롭게 도착한 저와 달리, 뒷차를 탄 여행객분은 763번을 아예 놓치셨다고..... 3. 서울행에서는 화령에서 216번 기사님이 만약 정시 출발했다면 놓쳐서 용화로 갔을텐데, 소름돋게도 여행일 용화에서 출발한 차랑 미원으로 가는 차랑 연계가 안되서 하마터면 망할뻔했습니다... 4. 211번에서 내리자마자 711번을 바로 연계했는데, 10분 이상 벌려있던 뒷차가 진천 읍내에선 아예 코앞까지 붙어왔네요(...) 5. 지금은 4401번이 강남까지 바로 가지만, 당시에는 양재꽃시장이 종점이라 꼭 환승을 해야했습니다. 0. 그리고 이 댓글을 쓰는 지금은 미리 스포하자면 저 여행 루트와 또 비슷한걸 하고있다고 합니다... 하하..
이 영상 드디어 보는군요 ㅋㅋ 작년 10월 28일에 영천에서 만나서 경주역까지 갔던 사람입니다!! 아화로 가는길에 여행 끝나고 어디가시냐고 물었더니 다시 시내버스로 서울까지 가신다길래 놀랐었는데 결국 48시간 안에 서울-부산-서울 왕복이라는 엄청난 일을 해내셨군요..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이 많이 소진되셨을텐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올해 7월 29일과 30일날에 서울에서 부산, 그리고 다시 서울까지 왕복으로 시내버스 여행에 성공하였는데요..!! 올해까지만 해도 서울에서 부산까지 무려 3번이나 도전했지만 첫번째와 세번째는 광혜원 정석루트로 갔었는데 대구에서 연계가 안되었고, 두번째는 배티고개를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탑리에서 정류장을 착각하여 실패를 했었던 뼈아픈 일이 있었지만.. 이번 도전은 거의 4번째였네요. 부산까지는 배티고개로 가지 않고(원래는 배티를 넘으려는 계획으로 했으나 날씨가 가장 덥고 습도가 높아서 아침부터 오르기에는 엄청 무리라고 생각해서..추풍령 정석루트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그냥 광혜원,추풍령 정석 루트를 이용하였는데 예상 계획보다 운이 좋았던것 같아요. 요즘에는 성주에서 16:10발을 타고 대구와 영천에서 연계가 가장 어려운데요.. (평일날은 더 어렵구요.) 제가 간 날은 평일인 월요일이었는데.. 영동장날인 동시에 휴가철이어서 그런지 솔직히 처음에는 실패를 예상했었지만 예상치 못한 기적들이 생겼습니다. 김천에서 성주가는 14번 버스가 신호를 잘 받고, 빠르게 질주하셔서 그런지 성주경찰서에 15시 44분에 도착했고, 혹시나 15:45발 250을 잡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공간디자인까지 엄청 뛰어갔더니 도착하자마자 그 어려운 15:45 250을 탈 수 있었고, 대구까지 여유롭게 도착했었습니다. 그런데.. 영천까지는 아주 좋았으나 763이 예상보다 2분 늦게 도착하면서 효리에서 아화까지 뛰어갔는데 엄청 더운 날씨라 그런지 너무 힘들었네요 ㅜㅜㅜㅜ(효리에는 19:38에 도착해서 쉴새없이 걷다 뛰다를 반복하여 무려 아화까지 24분 컷을 했습니다만..ㅜㅜ) 그래도 다행히 20:02발 302를 탈 수 있었고 이제는 녹동가는 버스가 올해 7월 15일부터 터미널 기준으로 21:20 에서 20:20으로 바뀌어서 기존 녹동루트는 불가하니 그냥 20:30발 600을 타고 모화까지 갔고 도착한 동시에 바로 1분후에 712가 와서 탑승하고 매곡동 돌고 농소까지 왔는데 제가 탄 712가 떠난 이후 거의 2~30분간 모화에서 울산 농소까지 아무도 출발하는 버스가 없었습니다.. ㄷㄷㄷ 그리하여 농소차고지에는 21:43에 도착했고, 21:55 1147 막전차를 이용해 노포에 23:09에 왔었네요..!! 진심 평일 징크스를 깨고 기적적으로 부산까지 잘 도착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서울까지는 경북 루트가 아닌 율원 경유 무진장-금산-천안(경부선)루트를 이용하였는데.. 올해 5월부터 무주터미널에서 가정마을 가는 버스가 14:00가 13:30으로 바뀌고 대신 부남 방향으로는 가정마을을 미경유 하며 굴암,밤소를 경유하고 부남에서 회차하여 무주터미널방향으로는 가정마을로 가는 걸로 바뀌어서 이번에 이용해보았더니 부남에 14:00 쯤 도착했다가 10분 회차하여 가정마을에 한 14:22분쯤 도착했었는데.. 하마터면 금산까지 연계가 실패할 뻔했었네요.. ㄷㄷㄷ 그래도 다행히 2분 뒤에 와서 금산에 도착해서 진산까지 가서 마전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하는데.. 진산에 늦게 도착할 것 같아 방축리에서 내렸고(방축리에는 거의 15:30쯤 도착했던것 같아요.) 건너정류장까지 도착하고 거의 1분뒤에 마전가는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뒤이어 천안까지는 문제없이 쭉 연계를 했고.. 그런데 안성까지 가는데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천안 201이 승객이 많았고 천천히 운행해서 그런지 안성제2산업단지에서 동아방송대 20:40발 4402를 간발의 차이로 놓쳐버렸고, 뒤에 오는 동아방송대 21:20발 4402를 타고 양재에 22시 40분대에 도착했었습니다. 그래도 여러 변수들이 많았고.. 왕복으로 도전하기에 가장 힘들었지만 성공해서 넘 기쁘네요. (+참고로 초계장날에는 '상포'라는 마을을 경유하기 때문에 합천까지 연계는 어려울 수 있다네요.. (실패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초계장날은 5,0으로 끝나는 날이고 31일로 끝나는 달(1,3,5,7,8,10,12)에는 장이 30일이 아닌 31일날 선다고 합니다. + 합천, 거창 농어촌버스 광역환승 할인 사업으로 승차태그와 하차 태그 모두 하시면은 환승이 된다고 합니다.[예를 들면, 합천에서 거창가는 400번 버스 이용 후, 거창에서 상오정(빼재)가는 51-4(51)을 이용할 때, 환승이 된다는 뜻) 그리하여 31일로 끝나는 달(1,3,5,7,8,10,12)인 30일날에 부산에서 서울까지 도전에는 문제 없습니당
오우.. 엄청난 댓글을 남겨주셨네요 ㄷㄷㄷ 적어주신 내용 모두 잘 읽어봤습니다 :) 서울-부산의 경우는 특히나 성주14 도착시간이 인상깊은데, 제 영상에도 있듯 2022년 평일 도전때 당시 15시 50분 출발차를 운 좋게 15시 46분에 도착해본 기억은 있어서, 현 시점에서 혹시나 싶었는데 정말 운 좋게도 45분차를 잡아내셨군요.. ㄷㄷ 그리고 이어서 부산-서울까지 연속으로 도전하신것도 쉬운 도전이 아닐텐데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중부선 루트만 도전해본 저로는 확실히 경부선보단 중부선이 좀 더 안정적이고 편하지 않나 싶습니다..! ㅎㅎ 그 외에도 여러가지 좋은 팁 잘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