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때 외국에서 누나들이 컴퓨터를 샀는데 프로즌쓰론이 막 나왔을때였을거에요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레인오브카오스랑 프로즌쓰론이 기본으로 설치가 돼있었고, 영어도 이해 못하는데 엄마 몰래 캠페인을 하면서 되게 몰입감 있고 무서웠던 기억이 있네요 (저는 그때 캠페인만 있는줄 알았어요) 이렇게 다시 보게 되니까 추억이네요
천하무적 죽은 시점에서부터 좀 그렇긴 한데 그래도 성기사 생활하면서 괜찮아 지는거같더만... 그런데 그 정신적으로 불안정햇던 상태가 오히려 언데드가 되서 죽음의 기사가 되서 하는 방식이 더 마음이 편해지고 여유가 생긴거보면 체질이 원래 그쪽인듯? 뭐 선악이네 뭐네 가리기 이전에 아무래도 취향 쪽이 전제군주에 가까운 듯. 뭐 아서스의 논리대로면 여러모로 죽어도 그냥 언데드로 부활시키면 되는거라서 그게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한 듯. 성스러운 빛보다.
말가니스 (드레드로드)의 설정 오류. 원래 드레드로드(공포의 군주)들은 리치왕이 스컬지 병력을 모아, 버닝리전이 아제로스를 침공했을때, 그 스컬지 병력으로 저항세력을 제거하거나 약화시켜야 하는 리치왕 본연의 임무를 감시하고, 그 상황을 자신들의 상관인 아키몬드나 킬제던에게 보고하는것이 주 임무임. 그런데 유독 말가니스만 일을 직접하고, 리치왕의 명령을 들으며 자신이 리치왕의 하수인이라는걸 언뜻언뜻 내비침... 정말 유니크한 드레드로드임. 아무래도 아서스를 데스나이트로 각성시키는 촉매가 복수심이기때문에, 복수심을 증폭시키려고 말가니스를 잘못 캐스팅한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