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카페 갔다가 수족구 옮았는데 별도로 수포도 없고 목도 심하게 붓거나 하지 않은 상태에서 고열이 3일 가서 병원서 감기약 + 해열제 처방 나와서 먹고 지켜보는데 갑자기 4일차 토요일 오전에 39도에 아기 의식 잃고 열성 경련 생겨서 그사이에 혀깨물고 신랑이 놀라서 119 불러서 대학병원 응급실 갔더니 수족구 진단 내려졌어요 말만 들었지 손발입 등등 수포가 없어서 수족구일거라 예상도 못했고.. 나중에 엉덩이랑 성기에 수포가 확 생겼더라구요..휴 제가 주말에 출근했을때 남편이 홀로 보다가 이사단 나서 남편은 아직도 트라우마가 심해요 다들 수족구 조심하세요~~ 다행이 저희 아기는 고열 생기자마자 어린이집 안보내서 어린이집 친구들은 안옮았더라구요.. 그이후에도 다른친구들 옮을까봐 증상 호전되서 등원가능하다는 소견서 발급 받고도 3~4일은 더 가정보육 했던거 같아요 저도 워킹맘이지만..다들 아기 고열 나고 하면 어린이집 보내지말고 가정보육 하는게 맞는거 같아요
수족구병이 뭔지 겪지를 않아서 모르고 있었어요. 어린이집 안다녀서 어느날 키카를 갔었는데, 어린아기가 피부병같이 딱지가 있어서 피부병있는 아기를 왜 데려왔지? 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수족구였습니다. 바로 옮아서 제 아기는 열에 시달리고 손발톱이 다 빠지고 다시 돌아올때까지 두달이 걸렸네요. 너무 힘들어했어요. 처음걸린 유행병이라서요. 저만 조심한다고 해결될게 아니네요.
제발 아이 키우는 분들. 애기 아프면 좀 쉬게 해주세요. 아이도 힘듭니다. 유치원에 열감기바이러스 가진 아이가 등원하는 바람에 저희아이 5일 소아과서 매일 수액맞고 항생제 먹어도 차도가 없어서 입원만 6일째예요.폐렴도 심하고. 언니까지 걸려서 학교 5일째빠졌어요. 애가 기침도 심하고 열도 났다는데 도대체 왜 보내나요? 진짜 이런 분들 좀 정신차리세요. 그리고 열나면 솔직히 전염병 바로 생각해봐야 되는거 아니예요? 그전에 등원은 어쩔수 없어도 열나면 일단 병원가고 안보내야죠. 진짜.. 노답노답. 그리고 애 답답하다고 마스크도 안쓰고 키즈카페.음식점 데리고 다니고..아..정말 좀 생각을 좀 하고 삽시다
어머님들 이거 어른도 옮습니다 애기 간호하면서 조심하세요ㅠㅠ 그리고 원래 어른은 걸리면 애들보다 훨씬 더 고생한대요ㅠ작년에 저희는 애기도 심하게 앓아서 아파트인데 새벽내내 소리지르고 잠도 못자고 방방뛰고ㅠㅠㅠ간지럽다고 울어서 살살 만져주면 아프다고 악을악을 쓰고ㅠㅠ 이틀을 연달아 그래서 새벽에 차에서 겨우겨우 재웠는데 며칠 뒤에 그거 제가 옮았어요ㅠ 그런데 정말 너어어어어어무 가렵고 가려운데 아프고 긁고 싶은데 건드리면 죽겠고 일주일은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정말 너무 고생했어요ㅠ 발바닥 전체에 되게 아픈 물집이 잡혀서 발을 디딜 수가 없더라구요…하루하루 더 심해지는 게 보이는데 나중에 제가 저희 엄마 붙잡고 나 너무 무섭다고 하소연을 ㅠ 한 나흘은 지옥같았어요…층간소음 걱정하느라 애기 새벽에 소리지르는 거 다그치기 바빴는데 애가 말도 잘 못하던 때라 제대로 얘기를 못해서 그렇지 너무너무 아팠겠구나 싶더라구요ㅠ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장기 하나 떼는 수술 했었는데 수족구 다시 걸리느니 그 수술 한 번 더하겠다는 얘기까지 할 정도였어요ㅠㅠ 그리고 손톱 빠지는 과정도 진짜 ㅈㄹ맞아요ㅠㅠㅠ어른은 덜 옮는 거지 안 옮는 거 아니고 걸리면 진짜 개고생합니다ㅜ 꼭 꼭 조심하세요ㅠ
열이 났지만 어린이집 보냈는데 담당쌤이 38도가 넘는대서 바로 병원가는 도중에 아이가 경련으로 눈이 뒤집히고 거품을 물고 몸에 발작을 일으켜서 이러다 죽는건가 충격먹고 119불렀는데 독감,코로나,수족구 등으로 아동병원에 아이들이 가득이라 받아주는데도 없는데 간신히 한군데 찾아갔지만 입원실도 없어서 대기병실에 있다가 16개월 아이가 밤에 울고 던지고 움직이니까 민폐끼치고 싶지않아 1인실 말해도 자리가 없었습니다 자녀가 없을 땐 몰랐지만 소아과에서 근무하는 관계자님들 엄청 고맙습니다 진심 복 받으세요!
작년에도 저희 쪽에는 수족구 유행했었어요ㅠㅠ저희애는 다행히 미세하게 왔다가 나아서 괜찮았는데 심하게 걸린 아이들은 정말 심하더라구요..이게 잘 못피하는게 잠복기가 3일정도나 있어서 외출을 하지않는이상 거의 옮아버립니다ㅜㅠㅠ이번엔 안오기를 기도하면서 미리 대비는 해야겠어요
저든 30대인데 아이는 5살이에요 어느날 제 손과 발에 통증이 생기고 물집이 생기더니 병원에서 수족구 라고 하더라구요 5살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이는 멀쩡한데 다큰 어른인 제가 수족구라니 소아과 의사선생님도 의아해 하셨답니다~ 아이가 아니고 제가 아파 다행이라 생각 했지만 또다시 유행이라 하니 걱정됩니다 모두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건강조심하자구요!
작년에 3살짜리 둘째 어린이집에서 수족구 걸려왔는데 5살짜리 첫째도 둘째한테 옮아서 일주일 고생했네요😂😂 한반에 한명 걸리면 잠복기가 있어 몇일 차이긴 하지만 거의 다걸린다고 보시면돼요~ 나이 어린 애들한테 심하게 오는데 3살 둘째는 수족구 다 낫고 한달뒤에 손톱발톱 빠지더라구요 병원에 물어보니 수족구 걸리고 한두달 뒤에 손발톱 빠질수 있다하네요😅😅 한번 걸려도 또걸리수 있는 병이라 유행이 오면 늘 걱정됩니다~
🤚질문있어요~아기가 거의 다나아갈때쯤 아기 수족구에 엄마가 옮아서 수족구증상을 겪는 경우 아기가 다시 엄마 수족구에 옮아 또 수족구에 전염될수있나요? 작년에 제가 그래서 혹시몰라 장갑끼고 마스크쓰고 그랬는데 너무 힘들었거든요ㅠ 수포올라온 손으로 애기세수시키거나 로션바르기가 좀그렇더라구요ㅠ 올해도 벌써부터 겁나서 여쭤봐요ㅠ
작년 4월에 수족구 아이가 걸려서 진짜... 너무 힘들었어요. 코로나보다 더 힘들어하더라고요. 입안에 수포때문에 간식 식사 전부 거부... 오로지 아이스크림이랑 신맛이 없는 포도주스로 이틀 버텼어요..신맛나는 주스는 따가워 하더라고요. 힘드니까 칭얼칭얼거림 끝판왕이었는데 다시 걸리고싶지 않아요ㅠㅠ
저희 어린이집은 구내염 걸린 쌍둥이가 있는데, 힘들다고 한명은 보냈더라구여... 더 무서운건 그걸 알면서도 모른척하고 공지도 안한 원장님... 결국 같은 반 아이들 다 걸려버렸네요... 그제서야 공지를 했는데 저희 아이도 열이 40도까지 오르고 아직도 고생 중입니다... 어린이집 너무 불안해서 못보내겠는데 가정보육 하긴 너무 힘들고 진짜 인생 최대 고민입니다.. 믿을만한 보육기관도 있겠죠? 원장 마인드가 중요하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어요.
정말 필요할 때마다 궁금한 정보를 알려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ㅜ 진짜 둘 키우면서 다 겪었던 수족구고 .. 올해도 긴장하면서 기다리고 있는데요 겪으면서 너무 궁금했던 부분들 자세히 설명해주시네요! 아직 못겪어보신 부모님들은 꼭 알아두시면 좋을거 같다여. 수족구 진짜 겪으면 애 고생하고 증상이 이상해 보이고 ㅠ 하튼 개고생병이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