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그림이 비싼 이유라... 물론 저는 그림이나 미술에 대해서는 문외한입니다 그런데 제 아내와 딸은 미술 전공자인데요 그냥 단순히 생각을 했을때, 어려워서 비싼거 아닐까요? 전쟁사나 군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지만,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저는 그림이나 미술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어서 그냥 단순하게 생각을 해봤습니다...
추상화 하는 작가는 굳이 선천적 미술재능은 필요 없다 소묘 데생력 이런것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것은 작품의 창의성(실험성/ 전위성 )이다 지구상 모든 아티스트들중 아무도 한적없는 새로운 표현 기법?방법으로 창조 한다면 충분히 가치를 인정받을수 있다 그러나 그런 창작방법이 새로운것이라고 할지라도 작품에 예술성 /작품성이 없으면 추상화는 장난친것처럼 느껴진다 미술전공자들은 추상화를 감상할때 "재미 있다"라고 말한다 재미 있다는것은 작품성이 있다 라고 말해 볼수 있다 난 추상화들중에도 재미 있는 작품은 한번 더 보게 되고 어뗳게 표현하면 이렇게 뭍어 나오는지를 작가에게 묻는다 이부문이 중요한것 같다
예술품 가격은 거품이 너무 끼는 것 같고 그 거품은 확실히 작품성이 아니라 희소성에 기반한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저 그림이 100점, 1000점 있었으면 과연 1700억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이런 희소성 시장을 아예 깨부숴야 예술이 대중에게 더 널리퍼지고 인간의 예술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ai의 발전이 이런 예술의 기형적인 생태를 깨부수는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길 바랍니다. 그림은 그림일 뿐인데 그 그림이 뭐라고 그림 한 점에 수 천억이라니.. 항상 이상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그건 이발소에나 걸려있을 만한 그림에 해당되는 말이구요. 비싼 그림은 그것이 앞서가는 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미술을 돈으로밖에 볼 수 앖는 사람은 알아볼 수 없는 스토리와 인간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는것이죠. 대량 복제된 그림이라도 그것이 가진 시대를 아우르는 철학이 있다면 그 그림은 명작이지만 밥아저씨의 그림을 보고 명작이라 하지 않는 원리와 같은거죠.
작품성과 희소성은 상반되는 의미가 아닙니다. 작품성이 있기에 비로소 희소성이 있는것이며, 의미로써의 희소성이 있기에 비로소 작품성을 인정받는 것입니다. 작품성이 단순히 외적인 기술로만 인정된다면 뒤샹의 샘은 작품성이 마이너스에 수렴하겠죠. 변기는 심지어 자신이 만든것도 아니니까요. 댁의 말대로 여러점이 있다는 것 만으로 가치가 떨어진다면, 앤디워홀의 마릴린먼로는 어떻게 2500억이 넘었죠? 실크스크린기법은 무한 복제가 가능함에도 불구한데 말이죠. 예술에대해 이해가 전혀 없으니까 거품이라는 말을 함부로 하는 것입니다. 시장원리대로라면 거품이 진작 꺼졌어야죠. 그럼에도 가격들이 끊임없이 치솟기만 하는건, 이해하지 못하고 이해할 생각도 없는 어리석은 사람들의 생각과는 달리 그만큼의 철학적, 문화적 가치가 있기때문입니다.
그림의 가치를 작품성과 역사성,인문학적 가치,희소성같은 것만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것은 아닌거 같습니다. 어느 순간 이후에는 경제적 가치가 붙어 재테크의 수단이 되었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거 아닐까 합니다. 그 어느 순간이 언제라고 말하기에는 참 모호할 수도 있겠으나, 위에 열거한 여러 가치 판단의 기준에 돈이라는 관점이 더해지면 부르는게 값이 되는거겠죠.
추상화가 비싼 이유는 마이클 조던이 신었던 신발이 비싼 이유와 똑같은 겁니다. 여러분들의 부모님이 사용했던 유품이 소중한 이유도 옆에 있는 반려자의 존재가 소중한 이유도 모두 같은 이유 입니다. 젊은이들에게 챌린저가 중요하듯 낚시꾼 들에게 98센치의 참돔이, 모태솔로인 저에게 단 한번의 연애가 인생의 전부인 것처럼 소중하듯...100만개가 만들어진 신발도 마이클조던이 신고 운동하면 비싸지는것처럼 1000만개가 만들어지는 야구공도 마크맥과이어가 타격해서 홈런하면 비싸지는것처럼...누군가에게는 너무나도 쉽게 이해가되고 납득이 되는 가치가 누군가에게는 살면서 절대 이해할 수 없는 가치인 거지요. 모든 걸 전부 이해하려 하지 말고 그냥 받아드리세요 자기 자신조차 이해 못해서 정답을 알면서도 그렇게 행동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인간들이 모든걸 이해하려 하지마세요 받아드리세요 자기위로를 매번 하면서 현타와서 추한 자신의 몰골을 보면서도 몇분지나면 또 자기위로를 하는 자기 자신조차 이해 못하면서 뭘 따지고 묻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