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골프장 잔디처럼 만들어 보겠다고 이것저것 정말 많이 해봤습니다. 사용하신 컨터키 블루그라스도 물론 해봤고요. 님 처럼 차양막으로 덮어서 키우는 것도 해보고 에어레이션에서 부터 비료 때마다 줘보기도 하고 매일 잡초 뽑아주고 했지만 결론은 서양잔디보다는 한국 난지형잔디가 낫다는 거였습니다. 서양잔디는 관리하기가 정말 까다롭고 자라는 방향이 위쪽이고 한번 뿌리내리면 며칠에 한번씩 깍아줘야 할 정도로 미친듯이 자라더라구요. 분명 어제 깎았는데 3~4일후에 다시 깎아야할만큼 확 자라고 어느 순간 갑자기 죽어버리니,, 돌고 돌아서 결국 처음의 한국 잔디로 돌아왔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충분히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그래도 장점이라면 초기비용이 적게 드는것과 겨울에도 푸르름을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올해는 잔디를 깍지않고 방치해 보고 있는데 잔디의 씨앗이 달리면서 거의 매밀밭처럼 보일지경입니다 이렇게 된이상 씨앗을 채취해 보려고도 합니다 조만간 잔디파종 1년후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볼 생각입니다